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최근의 사회변화 및 이에 기반한 대학의 연구 및 교육환경의 변화 속에서 대학구성원의 정보요구 및 정보행위를 이해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성격을 지닌 대학구성원을 심층면담하고, 그 결과를 해석현상학적 접근을 통해 분석함으로써 대학구성원의 정보요구와 그 맥락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탐구하고자 하였다. 대학구성원들은 이전보다 더욱 복잡하고 융합적인 성격의 정보요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자가 처한 시공간적 상황에 따라 매우 개인화된 정보요구를 가졌으며, 지인을 통하거나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방식의 융합․협업적 정보문제 해결방식을 선택하고 있었다. 이러한 피면담자의 문제해결 중심의 정보요구가 도서관을 통해 충족되지 못하는 경우, 도서관에 대한 낮은 인지로 이어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This study aims to understand the information needs and behaviors of university members given the societal shifts incited by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s well as the changes in university research and education. We first conducted several in-depth interviews with diverse university members, and then adopted interpretative phenomenological analysis(IPA) to search the university members’ information needs and behaviors including the contexts for such needs. The interviewees demonstrated more complex and convergent information needs than traditional information needs. They had very individualized information needs according their particular situations and took integrated problem-solving methods through their personal networks and/or making their own communities. When the interviewees’ information needs were not satisfied by libraries, they tended to show low awareness of the libra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