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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의 목적은 고통스러운 외상 사건을 경험했다고 보고한 만 19~39세의 성인(N=275)을 대상으로, 지각된 사회적 지지와 외상 후 성장간의 관계에서 의도적 반추의 매개효과를 밝히고, 부정 정서에 의해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외상 사건 경험 질문지, 지각된 사회적 지지 척도, 부정 정서 척도, 한국판 사건 관련 반추 척도, 외상 후 성장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SPSS 21.0, SPSS Macro를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사회적 지지가 의도적 반추에 정적 영향을 미치고, 의도적 반추가 외상 후 성장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부분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정 정서가 사회적 지지와 의도적 반추와의 관계를 조절하며, 부정 정서 수준이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가 의도적 반추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사회적 지지가 의도적 반추를 거쳐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부정 정서가 조절된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에 대한 의의와 한계, 추후 연구 방향을 논의에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 of negative affect (NA) and deliberate rumination (DR)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ocial support (SS) and post-traumatic growth (PTG). The participant sample included adults aged 19 to 39 (N=275) who reported having experienced a painful traumatic event. For this purpose, 5 scales were used, and data was analyzed using SPSS 21.0 and SPSS PROCESS Macro. First, SS had a positive effect on PTG and had an indirect mediating effect. Second, NA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S and RM. Also, the higher the level of NA, the greater the effect of SS on DR. Third, NA had a moderated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S and PTG through DR.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