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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심리상담 전문자격 법제화를 위해서는 전문성 있는 심리상담사로 대중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심리상담 전문가의 요건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본 연구는 심리상담 전문가에게 요구되는 핵심역량은 무엇이며 이를 갖추기 위한 교과과정은 어떠해야 하는지 제시하기 위해 고려되어야 할 쟁점을 살펴보고 제언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심리상담 전문자격제도를 갖춘 해외의 대표사례로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일본, 대만을 선별하고, 해당 국가의 심리사와 상담사 자격제도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핵심역량과 교과과정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각국은 공통적으로 심리상담 전문가에게 상담과 평가, 연구, 자문 및 교육 등의 역할을 기대하고, 이를 위한 지식역량과 기술역량 또는 자기성찰 역량을 요구하며 관련 교과 또는 교과 영역을 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국가직무역량표준에서 심리상담사의 역량과 교육으로 무엇을 제시하는지 살펴보았고, 그 결과 심리상담과 관련된 세부적인 활동을 중심으로 필요 능력을 제시하고 각 능력에 해당하는 교육내용을 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심리상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교과교육 표준에서 고려할 점과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제언하였다.
To legislate qualifications for psychological counseling professionals, it is essential to establish requirements with social consensus.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core competencies of psychological counseling professionals and suggest issues for curriculum standards. The USA, Canada, the UK, Australia, Japan, and Taiwan were selected as representative overseas cases with a qualification system, referencing previous studies. Data on psychologist and counselor qualification systems were collected to examine core competencies and curriculum. We found that these countries commonly expect counseling professionals to fulfill roles in counseling, evaluation, research, consultation, and education. They require competencies in knowledge, skills, and self-reflection, along with related courses and curriculum areas. Additionally, we examined the competencies and education of psychological counselors in the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and found that competencies and educational content were presented with a focus on detailed activities. Finally, we suggested the points to be considered and the direction for curriculum stand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