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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는 국내 청년 은둔형 외톨이가 비대면 행동활성화 상담 참여를 통해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지를 탐색하고 이해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청년 은둔형 외톨이를 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비대면 행동활성화 상담을 제공하고 심층 면접과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청년 은둔형 외톨이의 비대면 행동활성화 상담 경험은 총 90개의 의미 개념과 28개의 하위범주, 6개의 범주로 유목화되었다. 과정분석 결과에서 청년 은둔형 외톨이는 ‘시작단계’, ‘학습단계’, ‘연습단계’, ‘의미 부여 단계’로 순차적으로 변화하는 모습 나타났다. 이론 생성 단계에서는 성장과 회복 및 은둔으로 회기라는 순환적 모형과 핵심범주로 ‘자기 접촉, 그리고 새로운 시도를 통한 변화 의지’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청년 은둔형 외톨이에게 상담을 제공하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근거 기반 상담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질적인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데 의의를 지닌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explore and understand the experiences of reclusive young adults in Korea participating in non-face-to-face behavioral activation counseling. Structured non-face-to-face behavioral activation counseling was provided to two reclusive individuals in their 20s, and data were analyz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and the collection of various information. The study identified 90 semantic concepts, 28 subcategories, and 6 categories related to the experience of non-face-to-face behavioral activation counseling for young adult reclusive individuals. In the theory generation stage, a cyclical model of the session and the core category of ‘self-contact and willingness to change through new attempts’ were identified as essential for growth, recovery, and addressing seclu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meaningful as they provide foundational qualitative data that can support evidence-based counseling for professionals working with reclusive young adul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