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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는 화상상담을 경험한 초기 청년층 내담자의 화상상담 만족 및 불만족 요인을 탐색하고, 그 결과를 상담자가 지각한 내담자의 만족 및 불만족 요인과 비교하였다. 이를 위해 3회 이상 화상상담을 경험한 초기 청년층 내담자 10명과 상담자 11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핵심 진술문을 도출하였다. 이후 유사성 평정 결과에 따라 진술문을 분류한 후 다차원 척도법과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개념도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내담자가 지각한 화상상담 만족 요인은 ‘심리적 편안함’, ‘기술이 주는 편리함’, ‘사적 공간에서 편안하게 상담 가능’, ‘내방에 대한 부담 완화’, ‘시공간적 제약 완화’의 5가지 군집으로 구성되었고, 불만족 요인은 ‘관계 형성의 제약’, ‘몰입 및 집중 저하’, ‘물리적 제약’, ‘상담 공간이 주는 힘 부재’의 4가지 군집으로 구성되었다. 상담자가 지각한 내담자의 만족 요인은 ‘시공간적 제약 완화’, ‘심리적 편안함’, ‘외부 요소로부터 안전감’, ‘내방에 대한 부담 완화’였으며, 불만족 요인은 ‘사적 공간으로 인한 불편함’, ‘공간 마련의 어려움’, ‘상담 관계 형성의 약화’, ‘네트워크 문제’, ‘소통의 불편함’이 도출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두 집단의 개념도 결과를 비교하였으며, 화상상담 운영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This study explored the factors contributing to satisfaction and dissatisfaction in video counseling from the perspectives of early adult clients and compared these with counselors’ perceptions.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10 clients and 11 counselors, and key statements were extracted and analyzed using multidimensional scaling and cluster analysis. Clients identified satisfaction factors as ‘psychological comfort,’ ‘technological convenience,’ ‘comfort in private space,’ ‘reduced burden of visiting,’ and ‘reduced time and space constraints.’ Dissatisfaction factors included ‘limitations in relationship building,’ ‘reduced engagement,’ ‘physical constraints,’ and ‘lack of power from the counseling space.’ Counselors perceived ‘reduced time and space constraints,’ ‘psychological comfort,’ ‘safety from external factors,’ and ‘reduced burden of visiting’ as satisfaction factors for clients. Dissatisfaction factors were perceived to include ‘discomfort in private space,’ ‘difficulty setting up space,’ ‘weakened counseling relationship,’ ‘network issues,’ and ‘communication difficulties.’ Based on these results, we provided implications for video counseling pract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