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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는 청소년이 미디어와 주변인을 통해 비자살적 자해에 사회적으로 노출된 경험이 비자살적 자해, 자살생각, 자살시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13∼19세 청소년 804명의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빈도분석 결과, 청소년 중 47.8∼81.8%가 미디어를 통해 비자살적 자해에 노출된 경험이 있었고, 28.6%∼58.7%가 주변인을 통해 비자살적 자해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미디어 유형 중 인터넷, 블로그, SNS를 통해 비자살적 자해에 더 자주 노출될수록 비자해비자살 집단에 비해 비자살적 자해, 자살생각, 자살시도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유튜브, 노래가사를 통해 비자살적 자해에 더 자주 노출될수록 비자해비자살 집단에 비해 자살시도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주변인과 자해에 대한 이야기를 더 자주 나눌수록 비자해비자살 집단에 비해 자살생각, 자살시도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고, 비자살적자해 집단에 비해 자살시도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시사점 및 한계를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exposure to non-suicidal self-injury (NSSI) on NSSI, suicidal ideation (SI), suicide attempts (SA) among 804 youths aged 13 to 19. Frequency analysis showed that 47.8% to 81.8% of participants were exposed to NSSI through media and 28.6% to 58.7% through interpersonal relationships.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indicated that frequent exposure via the internet, blogs, and social networking sites (SNS) was associated with higher odds of NSSI, SI, and SA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More frequent exposure to NSSI via YouTube and music lyrics was associated with higher odds of being in the SA group compared to the NSSI group. Among interpersonal relationships, frequent discussions about NSSI were associated with higher odds of being in the SI and SA groups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and in the SA group compared to the NSSI group.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are discussed based on the resul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