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96
Implicit trait policy(ITP) theory는 성격을 나타내는 행동의 효과성에 대한 개인의 판단, 즉 implicit trait policy에 의해 사람의 성격과 행동 간의 관계가 매개된다는 이론이다. 또한 ITP theory에 따르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성격을 나타내는 행동이 그렇지 못한 행동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자신의 성격특성을 나타내는 행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 대처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한다. 본 연구에서는 ITP theory에서 제시하는 사람의 성격과 행동 간의 관계에 관한 가설을 조직에서의 피드백 상황에 적용하여 관리자의 우호성(agreeableness)과 친화적 피드백(prosocial feedback; 피드백 수신자에게 친절을 보이고 공감하려는 태도) 간의 관계에서 이타적 직무행동의 효과성에 대한 개인의 판단, 즉 prosocial ITP의 매개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관리자 24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prosocial ITP가 관리자의 우호성과 친화적 피드백 간의 관계를 매개하며, 관리자의 우호성과 친화적 피드백 간의 직접적 관계는 매우 약한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