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주제전문사서 양성을 위하여 문헌정보학과의 교육과정에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는 필요성을 바탕으로, 이러한 교육이 주제전문사서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진로결정 의사능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을 증명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는 크게 두 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첫째, 대표적인 주제전문사서양성 사례들을 조사하였다. 둘째, 상명대학교의 ‘의학용어와 MeSH’, ‘보건의학정보원’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주제전문사서와 주제전문서비스에 대한 인식 제고, 진로 결정능력 향상 등을 설문 조사하였다. 주요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응답자 대부분이 의학사서와 의학정보서비스의 필요성을 인지하고(88.7%), 의학사서의 역할을 이해하며(92.5%), 의학정보서비스의 유형과 기능에 대하여 더욱 잘 알게 되었으며(100%), 전문직으로써 의학사서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더 자각하게 되었다(83%). 둘째, 의학도서관으로의 취업의사를 갖거나(45.3%) 의학정보서비스 업무 담당 의사를 보인(26.4%) 응답자는 앞의 다른 질문의 응답자 수보다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교과목 수강 여부, 수강 과목의 수, 학년에 따른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고, 의학사서와 의학정보서비스에 대한 이해도 면에서는 수강자가 비수강자보다 높았고, 의학사서 취업 의사에 있어서는 비수강자가 수강자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 넷째, 문헌정보학과 교육과정 안에서의 교육은 지식습득에는 효과적이지만 취업 의사나 진로결정의 부분에서는 오히려 조심스러운 입장을 갖게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의학주제에 대한 어려움과 낯설음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교과목을 개선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based on the need for department of LIS education program that targets training of subject-special librarian, focuses on proving that such education can improve perception of subject-special librarian and strengthen career decision-making. This study is composed of two parts. First, this study investigates case studies about subject-special librarian cultivation. Second, this study includes a survey about subject-special librarian, improving understanding about subject-special librarian, and improving career decision-making which was carried out targeting students who take ‘Medical Terms and MeSH’, and ‘Health & Medical Information Sources’ courses.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most of the respondents felt the need for medical librarian and medical information services (88.7%), understood the role of medical librarian (92.5%), got to know more about the types and functions of medical information services (100%), and came to be more aware of the self-esteem a medical librarian feels as a professional. Second, relatively, the percentage of respondents who demonstrated the willingness to work at a medical library (45.3%) or work in the field of medical information services (26.4%) was noticeably low. Third, there were no statistical difference in whether the students took related courses or not, number of courses they took and difference in their school year, and in regard of the level of understanding of medical librarian and medical information services, those who took courses demonstrated higher understanding than did those who did not take those courses. Also, those who took the courses showed stronger willingness to work as a medical librarian. Fourthly, the curriculum carried out by the department of library and information service was effective in understanding medical librarian and medical information services, but makes students more cautious about deciding whether or not to start their career at a medical library. Lastly, it was recommended that there is a need to have the curriculum updated in order to help students overcome the difficulty and unfamiliarity they feel about medical 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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