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88
본 연구는 진로의사결정 상담프로그램을 이용한 진로상담이 대학생들의 진로의사결정 수준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문제는 첫째, 진로의사결정 상담을 받은 집단과 받지 않은 집단간의 진로의사결정 수준 변화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다. 둘째, 진로의사결정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을 받은 집단간의 진로의사결정 수준 변화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다. 연구대상은 대전시에 있는 4년제 남녀 대학생으로 구성하였으며, 개인상담집단에 15명, 집단상담집단에 15명, 통제집단에 15명씩 배정하였다. 연구 도구로는 진로의사결정 프로그램과 진로의사결정 검사를 사용하였으며, 자료처리는 연구문제별로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고 공변량 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의사결정 상담을 받은 집단은 받지 않은 집단보다 진로의사결정 수준이 향상되었다. 즉 상담을 받은 집단은 상담을 받지 않은 집단에 비해 학교에 대한 적응수준, 직업계획수준, 전공에 대한 확신 및 이해수준이 모두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둘째, 진로의사결정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을 받은 집단간에는 진로의사결정 수준 변화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교에 대한 적응수준, 직업계획수준, 전공에 대한 확신 및 이해수준의 향상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career counseling, which used a career decision-making counseling program, on career decision-making statuses of college students. The research questions were: first, what differences exist between the career decision-making statuses of a group of students who have taken career decision-making counseling and a group of students who have not; second, what differences exist between the career decision-making statuses of a group of students who have taken individual career decision-making counseling and a group of students who have taken collective career decision-making counseling. according to the results, we can draw conclusions as follows: first, career counseling using a career decision-making program could enhance students' school adjustment, occupational plans, and academic majors. second, it appeared that there was not a difference between individual counseling and collective counseling, both of which utilized a career decision-making program, in their effects on improving decision-making statuses. the fact would be useful in selecting actual counseling meth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