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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자아분화와 부정적 기분 조절 기대치 및 스트레스 대처 방식의 관계를 살펴보고, 자아분화가 부정적 기분 조절 기대치를 매개로 스트레스 대처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연구는 서울 소재 S대학교에 재학중인 남녀 대학생 466명을 설문조사하여 이루어졌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아분화 수준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자아분화 수준이 높을수록 적극적 대처 방식을, 자아분화 수준이 낮을수록 소극적 대처 방식을 사용했다. 둘째, 자아분화 수준에 따른 부정적 기분 조절 기대치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자아분화 수준이 높을수록 부정적 기분 조절 기대치 수준이 높고, 자아분화 수준이 낮을수록 부정적 기분 조절 기대치 수준이 낮았다. 셋째, 부정적 기분 조절 기대치 수준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부정적 기분 조절 기대치의 수준이 높을수록 적극적 대처 방식을, 부정적 기분 조절 기대치의 수준이 낮을수록 소극적 대처 방식을 사용했다. 넷째, 자아분화와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관계에서 부정적 기분 조절 기대치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자아분화는 부정적 기분 조절 기대치에 매개되어 적극적 대처 방식에 영향을 미쳤고, 소극적 대처 방식에는 부정적 기분 조절 기대치의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자아분화가 대학생활 적응의 한 부분인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유의한 영향력을 미치는 요소이며, 특히 자아분화를 바탕으로 형성된 ‘부정적 기분 조절 기대치’라는 인지적 특성이 스트레스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 문제를 호소하는 상담에서, 내담자의 자아분화에 따른 부정적 정서 조절능력을 높임으로서 보다 효율적 개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his study attempt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among self-differentiation, negative mood regulation expectancies, and stress coping strategies. In addition, this study attempted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 of negative mood regulation expectancies in the link between self-differentiation and stress coping strategies. The participants were 466 college students in Korea.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a higher level of self-differentiation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more positive stress coping strategies and a lower level of self-differentiation was correlated with more negative stress coping strategies. Second, a higher level of self-differentiation was associated with higher negative mood regulation expectancies and a lower level of self-differentiation was related to lower negative mood regulation expectancies. Third, a higher level of negative mood regulation expectancies was associated with more positive stress coping strategies, conversely a lowerlevel of negative mood regulation expectancies was correlated with more negative stress coping strategies. Fourth, the mediating effect of negative regulation expectancieswas found in the link between self-differentiation and positive stress coping strategies. However, negative stress coping strategies were not a significant mediator. The study results suggest that a counselor can intervene more efficiently by promoting the client's negative mood regulation abilities considering his/her level of self-differentiation when a client is suffering from stress.
(2002) 대학생의 이성관계에서 애착이 갈등해결전략에 미치는 영향,
(2002) 청소년의 음란물 접촉과 잘못된 강간통념 수용간의 매개변인과 조정변인의 역할,
(1998) 정서주의력정서인식의 명확성 부정적 기분 조절 기대치가 도움추구 행동에 미치는 영향,
(2004) 우울과 상위인지 자각의 관계,
(1992) Murray Bowen의 정신역동적 가족치료 모델, 서강대학교 학생생활연구소
(1993) 자아분화개념을 통한 Bowen의 정신역동적 가족치료의 특징,
(1987) 인지세트 및 대처방식의 우울에 대한 작용,
(2002) 완벽주의 정서의 매개변인으로서의 귀인양식과 스트레스 대처방식,
(2001) 대학생의 가족응집성 및 자아분화 수준과 대학생활 적응도의 관계연구,
(1997) 가족관계와 가족치료, 홍익제
(2000) 가족응집력과 자아분화가 공감과 스트레스대처에 미치는 영향,
(2000)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매개로한 비합리적 신념이 정서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
(1986) 한국대학생의 스트레스현황과 인지-행동적 상담의 효과,
(2000) 부부의 자아분화와 부부갈등 및 갈등대처방안과의 관계,
(1976) Theory in the practice of Psycho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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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Perceived family support, negative mood regulation expectancies, coping, and adolescent alcohol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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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Psychological distress in college-aged women Links with unresolved/ preoccupied attachment status and the mediating role of negative mood regulation expectancies,
(2003) Relationships between teachers' occupational stress and their burnout and distress,
(2004) Stress, coping, and differentiation of self: a test of bowen theory.,
(2002) Bowen theory: A study of differentiation of self, social anxiety, and physiological sympto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