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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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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자의 전문적 경험과 공감능력이 내담아동이 지각한 치료관계에 미치는 영향
김광웅(숙명여자대학교) ; 최명선(숙명여자대학교) ; 한현주(인천아동복지관) pp.50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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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내담아동이 지각하는 치료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치료자변인을 밝히고자 학령기 아동과 치료자 총 109명을 대상으로 하여 연구하였다. 척도는 신경일(1994)의 공감 능력 검사지와 방은령, 최명선(2004)의 치료관계 척도를 사용하였고 자료 분석은 Cronbach' α 계수, t-test, ANOVA,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내담아동들은 많은 상담사례를 한 치료자에게 치료적 협력관계를 더 강하게 형성하기도 하지만 부정적 감정도 더 강하게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치료자의 총상담회기는 내담아동이 지각하는 치료적 협력관계는 치료자의 총상담회기가 많을수록 높아지지만 감정관계는 치료회기 집단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둘째, 놀이치료자가 슈퍼비젼 받은 기간이 길고, 횟수가 많을수록, 내담아동은 치료적 협력관계를 더 높게 지각하였다. 또한 개인분석을 받은 경험이 없는 집단보다 있는 치료자들에게, 개인분석 기간이 1-2년 미만이고 횟수가 51-100미만일 때 내담아동들은 치료적 협력관계를 가장 잘 형성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치료자의 슈퍼비젼 횟수가 100회 이상이거나 1-10회일 때 내담아동들은 치료자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가장 강하게 형성하고 있었고, 치료자의 개인분석 기간이 2-3년일 때 부정적 감정관계가 가장 강하게 지각되었다. 셋째, 놀이치료자가 공감적 관심과 정서적 공명을 높게 지닐수록 내담아동은 치료자에게 보다 더 치료적으로 협력적이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which relation between the play therapist's Variance and a therapeutic relation perceived by Client Children in the playtherapy.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109 children older than 8 years, their therapist. The korean version of the therapeutic relationship scaled for children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frequency, percentage, Cronbach's α, t-test, ANOVA, multiple Regression. First, Playtherapists have more negative emotional relation by Client Children when they are unmarried. and have less therapeutic helping relationship when they work in childcounseling Center in Hospital. Second, it was shown that the more a play therapist has the number of cases, the more therapeutic helping relationship and. higher negative emotional relationship to therapists. It was shown that a play therapist has more total Sessions, the higher therapeutic helping relationship. But the emotional relationship was not show the same Trend. Third, it was shown that the more a play therapist has supervision experience, the higher therapeutic helping relationship. and as far as having the personal counseling experience more than 51-100 times or 1-2 years, it was shown that the more a play therapist has personal counseling experience, the higher therapeutic helping relationship. and as far as having the supervision experience more than 100 times or 1-10 times, it was shown that the more a play therapist has supervision experience, the higher positive emotional relationship. Examined with subfactors of empathy of playtherapists and therapeutic helping relationship felt by client children, it is revealed that playtherapists have more empathic concern and emotional resonance, client children feel more therapeutic helping relationship to therapists.

초심상담자와 내담자의 조기종결 겸험에 대한 질적분석
손유미(가톨릭대학교) ; 정남운(가톨릭대학교) pp.523-546
초심상담자와 내담자의 조기종결 경험에 관한 질적 분석
손유미(가톨릭대학교) ; 정남운(가톨릭대학교) pp.52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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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초심 상담자들과 내담자들의 조기종결 경험과 상담자ㆍ내담자 간 지각 차이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초심상담자ㆍ내담자 8쌍의 조기종결 경험에 대한 인터뷰 실시 후, 수집된 자료는 합의적 질적 분석방법(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CQR)에 의해 분석되었다. 연구결과 초심상담자가 보고한 조기종결 경험에 관한 전형적인 경로는 상담자가 회기와 목표의 합의 없이 상담을 시작했으며, 상담 중 상담을 지나치게 주도하거나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는 조기종결로 이어졌는데, 내담자가 종결 제안을 하거나 연락 없이 오지 않는 것에 대해 상담자는 소극적으로 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결 후 상담자는 아쉬움, 자책감, 불만족감을 느끼고, 한편으로 종결에 대해 내담자 탓을 하게 되며, 상담자로서 발달에 긍정적으로 작용, 부정적인 느낌이 남는다고 보고했다. 내담자가 보고한 조기종결 경험에 관한 전형적인 경로는 내담자는 편안한 느낌의 상담자, 공감과 이해를 해주는 상담자, 문제해결의 도움을 주는 상담자, 호소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상담을 시작했으며, 상담 중 상담자의 지나친 주도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소극적ㆍ수동적, 적대적ㆍ부정적으로 반응했고, 이는 조기종결로 이어졌다. 종결 후 상담에서 도움을 받았다는 긍정적인 보고와 상담(자)에 대한 불만족감, 생활이 불편해졌다고 하는 부정적인 보고가 동시에 있었다. 초심상담자와 내담자의 보고에서 나타난 지각차이를 살펴보면, 「내담자의 상담에 대한 기대」에 관해 내담자는 상담자가 예측하지 못한 더 많은 구체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상담 중 상담자는 내담자의 적대적ㆍ부정적 태도는 잘 알아차렸지만 소극적ㆍ수동적 태도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종결 후 대부분의 상담자가 주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부정적인 영향이 남았다고 보고한 반면 내담자는 종결 후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을 동시에 경험하며 이 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집단과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what they experienced and how different they are from each other in perceptions when the novice therapist and clients faced premature termination in counseling. I interviewed novice therapists and clients who experienced premature termination and analysed by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As a result, typical procedure of premature termination was like this: first, novice therapists began counseling without explaining to the clients about what was the counseling purposes or how many times they would meet. Sometimes they leaded counseling dominantly, or showed passive responses. It caused premature termination which due to passive attitude of therapists to their clients' behaviors such as calling for quitting counseling or no-show. At the post-termination, novice therapists mentioned that they felt regret, self-accusation, dissatisfaction, tended to blaming clients' attitudes, maintained negative feelings from the premature termination. At the typical methods of premature termination experiences, clients started to keeping comfortable mind to novice therapists and they also had sympathies, understanding to novice therapists in the beginning stage. On the other hand, clients felt negative feelings to excessive leading time of counselor when clients didn't want to talk with. In fact, this led to premature termination. The positive result was novice therapist did understand client, but the negative result was dissatisfaction about therapists, and experiment made client be discomfortably. The distinctions of perception between beginning therapists and clients are that clients had much concrete expectation which novice therapists never had anticipated to their counseling. During the counseling, therapists realized clients' hostile, negative attitudes very well, but didn't realize inactive, passive attitude. Most of novice therapists reported they got and maintain negative feeling from the experiments. On the other hand, clients reported that they felt positive and negative feelings spontaneously, and they could be divided into two groups keeping negative mind and positive mind from the experiment.

상당자의 자기 효능감과 역전이 행동 및 상담협력관계가 상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황인호(건국대학교) pp.547-564
상담자의 자기효능감과 역전이 행동 및 상담협력관계가 상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황인호(건국대학교) pp.547-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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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상담자의 자기효능감, 역전이 행동 및 상담협력관계가 상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각 변인들 간의 차이를 연구한 것이다. 본 연구는 서울, 경기지역을 비롯한 전국 주요 10개 지역에서 학회 분회수 비례를 고려하여 추출한 상담자와 내담자 표본을 총151쌍(302명)으로 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도구는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은 Larson 등(1992)이 개발하고 홍수현(2001)이 번안한 상담자 자기효능감 질문지(Counseling Self- Efficacy Inventory)를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고, 상담자의 역전이 행동은 Friedman과 Gelso(2000)가 개발한 역전이 행동 질문지(Inventory of Countertransference Behavior)를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또한 상담자의 상담협력관계는 Horvath와 Greenberg(1989)가 제작한 상담협력관계 질문지(Working Alliance Inventory: WAI)의 상담자용을 사용하였고, 상담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하여는 Larsen(1979)의 CSQ(client Satisfaction Questionnaire)를 김원중(l993)이 번안한 상담만족도 질문지를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자료처리는 SPSS/Win 10.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통계처리 하였으며, 연구문제는 각 하위요인들이 상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Stepwise를 이용한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상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상담자의 자기효능감 하위 변인은 상담자의 상담만족도인 경우에는 세부상담기술이 가장 영향력 있는 변인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내담자의 상담만족도인 경우에는 세부상담기술, 상담과정, 어려운 내담자 행동 다루기 등이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또한 상담자와 내담자의 상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상담자의 역전이 행동 하위변인은 모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상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상담자의 상담협력관계 하위변인 중 내담자와 상담자의 상담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는 정서적 유대가 가장 영향력 있는 유의미한 변인으로 나타났고, 내담자의 상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상담자의 자기효능감, 역전이 행동, 상담협력관계에서는 상담협력 관계가 가장 영향력 있는 유의미한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담 및 심리치료현장에서 원활한 상담협력관계 형성을 위한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counselor's self-efficacy, countertransference behavior and working alliance on the satisfaction of counseling and was to analyze the differences in each variable. The subjects studied were 151 pairs of counselor and client sampled from 10 major cities in Korea, including Seoul. The statistical computations were done by SPSS and the statistical methods applied for the data analysis were as follows: First, to analyze data regarding the effect of the subordinate variables of counselor's self-efficacy, countertransference behavior, and working alliance on the satisfaction of counseling, the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method was used. Second, to analyze data regarding the effect of counselor's self-efficacy, counter transference behavior, and working alliance on the satisfaction of counseling, the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method was used. The result of the analysis were as follows: First, among the subordinate variables of the counselor's self-efficacy, the most significantly influential variable in the counselor satisfaction with counseling was microskills. There a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microskills, counseling process, dealing with difficult client behavior, in terms of the client satisfaction with counseling. Second,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all subordinate variables of the counselor's countertransference behavior. Therefore, counselors need to control their countertransference behavior. The less countertransference behavior counselor does, the more satisfaction of counseling counselor has. Third, among the subordinate variables of the counselor's working alliance, the most significantly influential variable in counseling satisfaction was the emotional bond between counselor and client. The result shows that the emotional bond with client is very important variable because if counselor does not have the emotional bond with client, the client satisfaction with counseling decreases. Fourth, among the variables of the counselor's self-efficacy, countertransference behavior and working alliance, the most significantly influential variable in the client satisfaction with counseling was the working alliance variable.

가치명료화 프로그램이 고등학생의 사회적 문제해결능력과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효과
설재풍(건국대학교) ; 황인호(건국대학교) pp.565-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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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가치명료화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고등학생의 사회적 문제해결능력과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고자 실시되었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S고등학교 2학년 남, 여학생 24명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균등 할당하는 짝진 집단 설계 방법을 사용하였다. 실험집단에는 설재풍(2003)이 개발한 것을 수정한 가치명료화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통제집단에는 아무런 처치를 가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 사용된 검사도구로는 사회적 문제해결능력 검사와 자아존중감 검사였으며,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프로그램 실시 전과 실시 후 그리고 프로그램 종료로부터 2개월 후에 검사를 각각 실시하였다. 이상과 같은 과정을 거쳐 얻어진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치명료화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과 비교하여 사회적 문제해결능력 전체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냄으로써 사회적 문제해결능력을 증진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둘째, 본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과 비교하여 자아존중감 점수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적용한 가치명료화 프로그램은 고등학생의 사회적 문제해결능력과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었다.

Abstract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investigate effects of the Values Clarification Program(VCP) on Social Problem Solving Abilities and Self-esteem. For this research, one experimental group and one control group, composed of 24 male and female high school students respectively, are organized and then divided into groups of 12 by Matched-Group Design. The VCP is applied to the experimental group while no treatment is applied to the control group. To examine the effects of the VCP, two groups are asked to complete the questionnaire before, after, and 2 months after the program. The study results obtained through this proces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from quantitative analysis of the effects of VCP on social problem solving, the statistics show significant differences in all sub factors of social problem solving abilities of the students. Therefore, it can be proved that VCP of this study had significant effects on social problem solving abilities. Second, VCP of this study had effect on improving student's Self-esteem. In conclusion, VCP of this study were effective to increase the level of Social Problem Solving Abilities and Self-esteem of the students.

대인관계 형용사척도(KIAS-40) 타당화 연구
정남운(가톨릭대학교) pp.583-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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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대인관계 원형모델에 입각하여 구성된 형용사척도(정남운, 2004)가 이론에서 제시된 대로 원형구조를 가지는지 알아보고, 형용사척도가 원형모델의 두 차원(친애와 통제)을 잘 반영하는지를 다른 척도들과의 상관분석을 통하여 알아봄으로써 척도의 타당도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두 집단의 대학생 피험자들(n=503)에게 대인관계 형용사척도와 NEO 인성검사의 외향성, 친화성 척도, 그리고 대인관계 문제척도를 실시하였다. 주성분분석 결과 두 집단 모두에서 대인관계 원형모델의 두 차원에 해당하는 2개의 요인을 확인하였으며, 하위척도들의 요인부하량을 이용하여 평면상에 척도들을 배열한 결과 적절한 원형구조를 이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형용사 척도의 각 하위척도들과 외향성 척도의 하위척도들 및 친화성 척도의 하위척도들 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내용상 유사한 척도들 사이에 상관이 높음을 볼 수 있었으며, 대인관계 문제척도의 문항과 형용사 척도 간의 관계에서도 의미상 일치하는 방향으로 상관이 높게 나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것은 형용사 척도가 친애와 통제의 두 차원이 체계적으로 조합된 대인관계 척도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와 함께 연구의 의의와 한계, 앞으로의 연구 방향 등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aim of the present study was to validate a Korean version of the Interpersonal Adjective Scales (KIAS-40). Two samples of university undergraduates (n1=229, n2= 274, total= 503) were used for this purpose of the study. The eight 5-item scale scores were intercorrelated and subjected to a series of principal component analyses in which two interpersonal factors (Affiliation and Control) were extracted. Post hoc chi-square tests developed by Fisher(1983) were used to evaluate the circumplex structure of the KIAS-40 in two different samples. These tests suggested a high degree of convergence between the empirical locations of the KIAS-40 scales and the locations predicted by circumplex theory. Correlational and factor analyses of Extraversion and Agreeableness Domains of NEO-PI-R and KIAS-40 showed that the interpersonal circumplex occupied the two-dimensional plane defined by Extraversion and Agreeableness. The IIP-C items also confirmed the KIAS-40 had good concurrent validit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along with some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es.

부모애착, 자동화 사고, 성역할정체감과 공격성의 관계
최해림(서강대학교) pp.599-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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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공격성 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서 부․모 애착, (부정적인)자동적 사고, 성역할 정체감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부모애착과 공격성 사이에서 자동적 사고와 성역할 정체감이 매개 역할을 한다는 경로 모델을 설정하고 이 심리적 변인들의 공격성에 대한 영향력을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서 전반적으로 부모애착, 자동적 사고, 성역할 정체감, 공격성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경로분석에서는 부모애착이 자동적 사고와 성역할 정체감에 각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동적 사고는 성역할 정체감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자동적 사고와 성역할 정체감 중 남성성이 공격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부모애착과 공격성 사이에서 자동적 사고가 매개역할을 하고 부모애착과 공격성 사이에서 성역할 정체감이 매개 역할을 하지만 자동적 사고와 성역할정체감 사이는 무관하여 자동적 사고와 성역할 정체감이 공격성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경로분석결과 변인들의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력은 직접효과로서 자동적 사고가 가장 컸으며(β=.54), 다음으로 남성성(β=.31), 부 애착(β=-.10)의 순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e purpose of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parental attachment, automatic thoughts and gender identity as psychological variables affecting adolescent aggression in a sample of 347 high school and college students(172 females and 175 males). Parental attachment was correlated negatively with automatic thoughts and aggression while automatic thoughts correlated positively with aggression. The results revealed no gender difference both in automatic thoughts and aggression. However gender role identity was correlated with parental attachment positively and masculine and androgynous identity correlated with social anxiety cognition and depression cognition negatively while faminine identity had no correlation with automatic thoughts. In aggression masculine identity showed high correlation with physical aggression and verbal aggression while feminine identity showed negative correlation with physical aggression and androgynous identity with positive correlation with verbal aggression. Gender role identity and anger did not have any signigicant correlation. Only masculine identity showed negative correlation with hostility. Automatic thoughts were proved to be a mediating variable between parental attachment and aggression as gender role identity was. Path analysis provided automatic thoughts(β=.54), masculine role identity(β=.31), attachment to father(β=-.10) had direct mediating effects on aggression. Thus in study of aggression gender role identity is an important mediating factor as automatic thoughts between parental attachment and aggression.

부모애착, 자동적 사고, 성역할정체감과 공격성의 관계
최해림(서강대학교) pp.599-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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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공격성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서 부ㆍ모 애착, (부정적인)자동적 사고, 성역할 정체감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부모애착과 공격성 사이에서 자동적 사고와 성역할 정체감이 매개 역할을 한다는 경로 모텔을 설정하고 이 심리적 변인들의 공격성에 대한 영향력을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서 전반적으로 부모애착, 자동적 사고, 성역할 정체감, 공격성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경로분석에서는 부모애착이 자동적 사고와 성역할 정체감에 각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동적 사고는 성역할 정체감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자동적 사고와 성역할 정체감 중 남성성이 공격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부모애착과 공격성 사이에서 자동적 사고가 매개역할을 하고 부모애착과 공격성 사이에서 성역할 정체감이 매개 역할을 하지만 자동적 사고와 성역할정체감 사이는 무관하여 자동적 사고와 성역할 정체감이 공격성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경로분석결과 변인들의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력은 직접효과로서 자동적 사고가 가장 컸으며(β=.54), 다음으로 남성성(β=.31), 부 애착(β=-.10)의 순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e purpose of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parental attachment, automatic thoughts and gender identity as psychological variables affecting adolescent aggression in a sample of 347 high school and college students(172 females and 175 males). Parental attachment was correlated negatively with automatic thoughts and aggression while automatic thoughts correlated positively with aggression. The results revealed no gender difference both in automatic thoughts and aggression. However gender role identity was correlated with parental attachment positively and masculine and androgynous identity correlated with social anxiety cognition and depression cognition negatively while faminine identity had no correlation with automatic thoughts. In aggression masculine identity showed high correlation with physical aggression and verbal aggression while feminine identity showed negative correlation with physical aggression and androgynous identity with positive correlation with verbal aggression. Gender role identity and anger did not have any signigicant correlation. Only masculine identity showed negative correlation with hostility. Automatic thoughts were proved to be a mediating variable between parental attachment and aggression as gender role identity was. Path analysis provided automatic thoughts(β=.54), masculine role identity(β=.31), attachment to father(β=-.10) had direct mediating effects on aggression. Thus in study of aggression gender role identity is an important mediating factor as automatic thoughts between parental attachment and aggression.

한국 대학생의 상담, 심리치료, 정신치료에 대한 태도
유성경(이화여자대학교) pp.617-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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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남녀 대학생 572명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심리적 도움(professional psychological help)을 받는 것에 대한 태도를 측정하였다. 전문적인 심리적 도움은 상담, 심리치료, 정신치료 세 가지 형태로 나누어 측정하였다. 전문적 도움에 대한 태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Fisher와 Turner(1970)가 개발한 ‘전문적인 심리적 도움 추구에 대한 태도 질문지(Attitudes toward Seeking Professional Psychological Help Scale; ATPPHS)’를 사용하였다. ATPPHS는 도움 필요의 인정, 낙인수용, 개방성, 전문가에 대한 신뢰의 4가지 하위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의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한국인을 대상으로 했을 때도 서구인들을 대상으로 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4요인 구조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몇 개의 개별문항들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움의 3가지 형태와 남녀에 따라 도움 추구에 대한 태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다변량분석으로 분석한 결과, 정신치료에 대해 상담 및 심리치료 보다 낙인수용에 대해 더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한 여자 대학생들이 남자 대학생들에 비해 정신치료, 심리치료, 상담 모두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Abstract

The primary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validate the factor structure of the ATSPPH scale with the Korean sample. Specifically, I examined whether the four - factor structure model of the original ATSPPHS can be obtained with the Korean sample. Also, I investigated whether Koreans have different attitudes toward different types of professional psychological services, such as counseling, psychotherapy, and psychiatric help. Thus, I developed the tree Korean-translated versions of the ATSPPHS measuring the attitude toward the three different types of professional psychological help, such as counseling, psychotherapy, and psychiatric help. Korea. Participants were 572 college students in Korea, and they were ranged in age from 18 to 34 (M= 21.45). The Attitude toward Seeking Professional Psychological Help Scale (ATSPPHS; Fisher and Turner, 1970) was used to measure the attitude toward seeking professional psychological help. The result of the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onfirmed the 4 factor structure of the ATSPPHS with the Korean sample. The result of the MANOVA indicated that women showed significantly more positive attitudes than men. Also, people were shown more concerns about the stigma attached to psychiatric help than counseling or psychotherapy.

청소년의 낙관성과 우유부단이 진로의사결정유형과 수준에 미치는 영향
이재창(홍익대학교) ; 박미진(공주교육대학교) ; 김수리(경인교육대학교) pp.63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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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등학생 228명을 대상으로 낙관성과 우유부단이 진로의사결정유형과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낙관성척도와 우유부단척도는 번안하여 실시하였고 진로의사결정유형과 수준을 측정하는 진로의사결정유형척도와 진로결정척도를 함께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낙관성과 우유부단은 진로의사결정유형 및 수준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남녀차이분석에서는 낙관성은 유의한 차이가 없는 반면 우유부단, 직관적 유형, 확신성, 미결정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진로의사결정유형 및 수준에 낙관성과 우유부단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관성은 합리적 의사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진로결정에 대해 확신을 갖도록 하였다. 우유부단은 직관적 유형과 확신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의존적 유형과 진로미결정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논의에서는 연구결과의 의의와 진로상담에서의 제안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amined effects of optimism and indecisiveness to career decision-making style and level of adolescent.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228 students from high schools in Seoul and Gwangju area. A set of tests(Life Orientation Test-Revised, Indecisiveness Scale, Assessment of Career Decision Making and Career Decision Scale) were administered to the students. The data were analyzed by correlation analysis, t-test, path analysis and covariance structural modeling. There were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optimism and indecisiveness and career decision-making style and level. Also, there were partially significant difference to the indecisiveness, career decision-making style and level by gender. Optimism and indecisiveness directly and indirectly influenced career decision-making style and level. Results and counseling implications are discussed.

내면화된 수치심 척도(ISS)의 타당화 연구- 애착, 과민성 자기애, 외로움과의 관계
이인숙(한국항공대 학생생활상담소) ; 최해림(서강대학교) pp.651-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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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은 전체자기(entire self)가 문제시되는 경험으로, 자기애 장애, 중독, 섭식, 사회불안 등 다양한 심리장애의 핵심역동으로 간주된다. 본 연구에서는 수치심을 상태척도로 측정할 것인가, 특질척도로 측정할 것인가의 문제를 논의하고, 특질수치심 척도 가운데 하나인 ‘내면화된 수치심 척도(Internalized Shame Scale: Cook: ISS, 2001)’의 요인구조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대학생과 대학원생 346명을 대상으로 내면화된 수치심 척도(ISS)와 애착 척도(The 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 IPPA-R), 과민성 자기애 척도(Hypersensitive Narcissism Scale: HSNS), 사회적/정서적 성인외로움 척도 단축판(Short form of the Social & Emotional Lonliness Scale for Adult: SELSA-S)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 가운데 ISS에 대해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부적절감, 공허, 자기처벌, 실수불안 등 4개 하위요인을 확인했다. 이 중 부적절감 요인이 ISS로 측정한 수치심을 설명하는 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어 ISS로 측정한 수치심이 어머니 애착, 과민성 자기애, 가족/친구/연애관계에서의 외로움과 가지는 관계를 보기 위해서 상관 및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검증 결과 ISS로 측정한 수치심은, 어머니 애착과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나타내고, 자기애 및 외로움과는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상담 실제에서 수치심의 치료 개입에 대한 제언과 본 연구의 한계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Abstract

In the first part of the present study we discussed what is the better way to assess individual's shame-proneness, by trait shame scale or state shame scale. The factor analysis of Internalized Shame Scale(Cook, 1994), trait shame scale, was analyzed to identify four different factors: inadequacy, emptiness, self punishment and fear of mistake. The second part of the study we explored the relationships among shame, maternal attachment, hypersensitive narcissism and loneliness. Participants were 339 college students(197 male and 141 female) aged 18 to 29 completed the Internalized Shame Scale(ISS), The 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IPPA-R), Hypersensitive Narcissism Scale(HSNS) and Short Form of the Social & Emotional Loneliness Scale for Adults(SELSA-S). Results revealed shame was correlated negatively with maternal attachment and positively with hypertensive narcissism and loneliness. These results were consistent with previous finding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present study were discussed.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애착과 역기능적 진로사고의 관계
최현영(건국대학교) ; 서영석(연세대학교) pp.67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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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학생의 성별, 진로상담경험 및 지각된 부모애착수준이 역기능적 진로사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서울지역에 소재한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209명의 남녀대학생들이 부모애착검사와 진로사고검사를 각각 평정하였다. 그 결과, 참여자들의 진로상담 경험여부와 부모애착 수준이 역기능적 진로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선, 진로상담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진로상담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 비해 수행불안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부모와의 애착수준이 낮을수록 의사결정혼란과 외적갈등을 더 많이 경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선행연구와는 달리 성별에 따른 역기능적인 진로사고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부모와의 애착의 중요성과 진로교육, 진로상담의 필요성에 대하여 제안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how characteristics of college students(gender, previous career counseling experience) and their perceived parental attachment affect their dysfunctional career thoughts. Two-hundred nine college students were asked to fill out the 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 and Career Thought Inventory. It was revealed that previous career counseling experience and degree of perceived parent attachment influenced the extent to which the participants held dysfunctional career thoughts. First, those with previous career counseling experience showed higher commitment anxiety, as compared with those with no previous counseling experience. Additionally, those who perceived less parental attachment were found to experience more decision-making confusion and more external conflict, as compared with those who perceived more parental attachment. Unlike the previous studies, however, the present study found no gender difference in terms of degree of dysfunctional career thoughts.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for career education and counseling are discussed.

청소년의 섭식장애와 가족기능과의 관계연구
정영선(한국외국어대학교) pp.68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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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의 섭식장애와 가족기능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내담자의 가족기능에 대한 내담자 및, 상담자의 관점 그리고 외부관찰자의 상호작용 관찰을 조사 비교하여 섭식장애와의 연관성에 대해 검토해 보았다. 연구 결과, 가족의 기능에 대한 내담자의 주관적인 평가와 상담자의 평가가 전반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담자 가족 기능에 대한 상담자의 평가는 외부 관찰자의 상호작용분석을 통한 평가와는 다소 적은 연관성을 나타내 보였다. 반면에 내담자 자신이 평가한 가족의 기능정도와 외부관찰자의 평가는 가장 적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담자의 전반적인 심리적 부적응 정도와 가족의 역기능 정도는 상담자와 외부평가자 관점 모두에서 정적인 상관관계를 가짐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내담자의 신체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와 가족의 역기능 사이의 상관관계는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폭식증의 경우, 가족기능에 대한 내담자의 주관적인 평가와 상담자의 평가는 내담자의 폭식증 증상의 정도와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외부관찰자에 의한 상호작용에서는 둘 사이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즉, 폭식증 내담자 가족의 상호작용이 대인 경계가 부적절하고 감정표현이 격렬하며 가족의 밀착이 약할수록, 내담자는 체중을 줄이고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려고 하는 반 조정 행동의 경향을 심하게 보였다. 거식증에 있어서는 가족기능에 대한 내담자 평가와 상담자의 평가가 모두 거식증 정도와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부관찰자에 의한 상호작용 관찰에서 가족의 밀착이 강하고 갈등회피 경향이 강하며 부정적 감정의 표현이 적을수록 거식증 내담자의 증상은 심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섭식 장애 내담자의 가족 관계가 다양한 관점과 접근 방법을 통해 통합적으로 측정되어져야 함을 시사하며 나아가 섭식장애의 유형에 따른 가족 역동적 관계변인이 상담 및 치료에 고려되어야 함을 제안하고 있다.

Abstract

In this survey, the relationship between eating disorders and family functioning were examined. At first the views of family functioning are examined how they differ between patients, clinical raters and observers. These different perspectives were related to each other and to the extent of eating disorders. The subjective view of patients agreed with the outsider view of the clinical rater to a high degree. The outside estimate of the clinical rater matched only moderately the estimate of the family interaction by observers. The subjective view of patients towards their families also agreed with the view of the observers of the interaction to a small extent. The assumed connection between the psychological impairment of patients and negative family relationships showed up in all perspectives. The expected connection between the disturbed attitudes of patients to their body and the negative family relationship and/or family interactions is not shown clearly. Neither the bulimic patients nor the family relationships estimated negatively by the clinical rater indicated connections of the bulimic symptoms. During the interaction observation, however, connections could be determined. The following three dimensions of family interaction correlate with the severity of bulimic symptoms: The greater family members exceed interpersonal boundaries, the more violent the emotional expression and the lower the family cohesion, the stronger the tendency for counter measures to be used by the bulimic patients. In the anorectic group the expected connections between the family estimates showed up in evaluations by the patients as well as by the clinical raters and the symptom severity for the anorexia. In the interaction observation the anorexic group showed that the stronger the family cohesion, where conflict is avoided and little negative emotion is expressed, the more severe are the anorexic symptoms shown by the patients.

성인 애착 유형에 따른 결혼 만족도 및 부부 갈등 대처전략
김광은(공군사관학교) pp.707-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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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성인 애착의 관점에서 우리나라 부부들의 결혼만족도 및 부부갈등 대처 전략을 살펴본 것이다. 이를 위해 성인 애착의 관점에서 수행된 부부 대상 연구들을 개관하였고, 충청지역에 거주하는 179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두 개의 성인 애착유형검사와 결혼만족도 검사, 그리고 부부갈등대처전략검사가 실시되었다. 조사 자료는 인구학적 요인에 대한 예비분석과 부부 개인별 분석 및 부부간 애착 유형별로 분석이 이루어졌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남편과 부인에 따른 성별 차이는 결혼만족도의 성적 불만족 요인에서만 나타났는데 남편의 불만족 수준이 부인보다 높았다. 둘째, 결혼만족도에서 부부들의 성인 애착 유형별 차이는 전반적 불만족, 정서적 의사소통, 문제해결 의사소통, 공격행동, 공유시간 갈등, 경제적 갈등. 성적 불만족, 배우자 가족간의 갈등 요인에서 나타났다. 이 요인들에서 대체로 안정형 부부가 불안정형 부부보다 결혼불만족 수준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셋째, 부부갈등 대처 전략에서 부부간의 성인애착 유형별 차이는 이성적 대처, 회피대처, 부정적 감정 및 행동 표출에서 나타났으며, 몰두-두려움형은 안정-안정형 부부보다 부정적 감정 및 행동 표출 수준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성인 애착의 관점에서 논의되었으며 부부 갈등 중재 전략 수립에 주는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marital satisfaction and the coping strategies of marital conflict of Korean couples in view of adult attachment. For this purpose, related research reviews were made and the survey was carried on the subjects of 179 couples in Chungcheong province using two adult attachment scales, the Korean-Marital Satisfaction Inventory(KMSI), and the Scale of Couple Conflicts Coping Strategies(SCCCS). The data analysis was made on the factors of the demographic variables, individual attachment styles and couples' attachment styles. The major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gender produces differences only in sexual dissatisfaction. The level of dissatisfaction of husbands was higher than that of wives. Second, the differences among the adult attachment styles were shown in following sub-variables in the KMSI: global distress, affective communication, problem-solving communication, aggression, time together, disagreement about finances, sexual dissatisfaction, and family history of distress. Mostly, the secure couples showed lower level than the insecure couples in the KMSI. Third, the differences of level in the SCCCS by the adult attachment styles appeared in the area of rational coping, avoidance, and negative feeling and aggressive behavior. The pair of preoccupied and fearful showed a significantly higher level of negative feeling and aggressive behavior than the pair of secure and secure. The results were discussed in the context of adult attachment and some suggestions were made to build up the intervention strategies for couple conflict solutions.

토속신앙과 상담의 관계: 점복문화를 중심으로
장성숙(가톨릭대학교) pp.73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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