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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는 청소년의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과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의 매개효과와 자기자비가 매개효과를 조절하는 조절된 매개효과를 나타내는지 검증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시 및 수도권에 위치한 중학교와 고등학생 3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기관에 설문을 의뢰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9.0과 SPSS PROCESS macro 4.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과 자살생각과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이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내면화된 수치심과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의 조절효과를 확인한 결과, 내면화된 수치심과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자기자비가 조절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셋째,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과 자살생각의 관계를 내면화된 수치심이 매개하고 이를 자기자비가 조절하는 조절된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통해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 내면화된 수치심, 자살생각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자기자비가 자살생각에 대한 완충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verify whether internalized shame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cyber violence victimization and suicidal ideation in adolescents, and whether self-compassion moderates this mediation effect. A total of 318 adolescents from Seoul and the metropolitan area participated in this study.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SPSS 29.0 program and the SPSS PROCESS macro 4.0.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significant correlations among cyber violence victimization, internalized shame, suicidal ideation, and self-compassion. Second, internalized shame was found to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cyber violence victimization and suicidal ideation. Third, self-compassion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nalized shame and suicidal ideation. Lastly, internalized shame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cyber violence victimization and suicidal ideation, with this mediation effect being moderated by self-compassion.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