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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에서는 한국판 성인진입기 척도(Korean Inventory of the Dimensions of Emerging Adulthood, K-IDEA)의 타당화 연구를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성인진입기 척도를 한국어로 번안했고, 18-2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본 한국판 성인진입기 척도를 실시하여 그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주요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한국판 성인진입기 척도의 구성타당도 검증을 위해 300명을 대상으로 탐색적 요인분석(표본 1)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5개 요인(정체성 탐색과 가능성, 부정성/불안정, 타인초점, 자기초점, 끼어있는 느낌)이 산출되었다. 둘째, 본 한국판 성인진입기 척도의 구성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200명(표본 2)을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요인구조의 적합성을 통해 구성타당도의 적절함이 검증되었고, 요인 간 수렴 및 변별타당도의 적절함이 확인되었다. 셋째, 본 한국판 성인진입기 척도의 동시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목표중심 자기조절 척도, 정신적 웰빙 척도,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 척도와 대인관계 행동 척도와의 상관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선행연구와 유사한 결과가 산출되어 동시타당도의 적절함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한국판 성인진입기 척도의 타당도와 신뢰도가 검증되었고, 본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과제가 논의되었다.
This study validated the Korean Inventory of the Dimensions of Emerging Adulthood (K-IDEA) by translating it and assessing its reliability and validity with 500 participants (148 males and 352 females) aged 18-29. The main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an exploratory factor analysis was conducted with a sample of 300 participants, resulting in five factors: Identity Exploration/Possibilities, Negativity/Instability, Other-Focus, Self-Focus, Feeling In-Between, all of which demonstrated appropriate construct validity and internal consistency. Second, 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was conducted with a sample of 200 participants, indicating adequate convergent validity for factor-items and discriminant validity among the factors. Third, concurrent validity was verified through correlations of the K-IDEA with goal-focused self-regulation, mental well-being, belief in a just world, and interpersonal behavior scales. The results confirmed that the K-IDEA is a valid and reliable measure. The limitations and future directions of the study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