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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는 가정폭력경험과 데이트폭력(가해 및 피해)의 관계에서 자기분화가 매개효과를 갖는지 확인하고, 자기분화의 매개효과가 성평등태도에 따라 조절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성인 미혼 남녀 440명의 설문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한 자료는 SPSS 27.0과 SPSS Macro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폭력경험은 데이트폭력 가해 및 피해 모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정폭력경험과 데이트폭력 가해 및 피해 간의 관계에서 자기분화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였다. 셋째, 자기분화와 데이트폭력 가해 간의 관계 및 자기분화와 데이트폭력 피해의 간의 관계를 성평등태도가 유의하게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가정폭력경험과 데이트폭력 가해의 관계 및 데이트폭력 경험과 데이트폭력 피해 간의 관계를 자기분화가 유의하게 매개하였고, 이때 자기분화의 매개효과가 성평등태도 수준에 따라 조절되는 조절된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가 상담 실제에 갖는 함의를 제시하고, 본 연구의 의의 및 한계점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self-differentia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domestic violence experience and dating violence (perpetuation and victimization) while investigating whether this mediating effect is moderated by gender equality attitudes. Data from 440 unmarried adults were collected and analyzed utilizing SPSS 27.0 and SPSS Macro. The main finding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mediating effect of self-differentiation was significan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domestic violence experience and dating violence (perpetuation and victimization). Second, the moderating effect of gender equality attitudes was significan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differentiation and dating violence (perpetuation and victimization). Third, self-differentiation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domestic violence experience and dating violence (perpetuation and victimization), and this mediating effect was moderated by gender equality attitudes, confirming a moderated mediating effect.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based on these resul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