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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는 남녀 고등학생 373명(남학생 176명, 여학생 197명)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이 지각 하는 중요한 학교관련 스트레스들은 무엇인지를 탐색하고, 그들이 지각하는 학교관련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부모-자녀 의사소통, 부모의 내재적 지원 변인들 가운데 성차에 따라서 어떤 변인들이 그들이 지각하고 있는 우울을 더 많이 예측하는지를 확인하며, 학교관련 스트레스들이 그들이 지각하고 있는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부모-자녀 의사소통, 자아존중감, 부모의 내재적 지원의 완충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남학생들의 우울은 자아존중감, 학업스트레스, 부모-자녀 의사소통 변인 순으로 예측력이 있었으며, 여학생들의 우울은 자아존중감, 부모-자녀 의사소통, 학업스트레스, 학교폭력 스트레스 순으로 예측력이 나타났다. 남녀청소년 모두에게 자아존중감이 우울을 예측하는 중요한 예언변인임이 확인되었다. 남녀별로 자아존중감, 부모·자녀 의사소통, 부모의 내재적 지원변인들의 조절효과를 확인한 결과 여학생들에게서만 학교폭력과 우울과의 관계에서 부모의 내재적 지원의 역완충효과가 발견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의 시사점과 제한점 및 향후 연구방향에 대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the perceived stress related to school, self-esteem, parent-children communication and parents' internal support on adolescent depression, as well as the moderating effect of perceived parent-children communication, self-esteem, and parents' internal support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perceived stress related to school and adolescent depression differently upon the gender. A Questionnaire was distributed to 373 high school students (including 197 girls and 176 boys). Results of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showed that we can predict the levels of boys' depression with self-esteem, schoolwork stress, parent-children communication. We can also predict the levels of boys' depression with self-esteem. parent-children communication, schoolwork stress, and school violence stress. Among all the predictors, self-esteem had the largest effect on predicting levels of adolescent depression. Moderated multiple regression showed that parents' internal support negatively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depression and school violence stress in girls.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results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y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