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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감수모든 사례의 영역과 요약반응을 구성한 후, 감수자의 감수를 받았다. 감수에서 지적된 내용은 분석팀이 토의하여 감수자의 의견에 따라 영역이나 요약반응을 수정하거나 분석팀의 결정을 유지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factors that could help involuntary clients continue their participation in counseling. A total of 18 involuntary adolescent clients (8 males and 10 females), who participated in more than five sessions of counseling, were selected for this study. Results from the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analyses were as follows: First, the majority of the participants were introduced to counseling by their parents, who also took active roles in the counseling process. Second, counselors' role was vital towardkeeping the participants in therapy. Third, the participants' own internal expectations and their care-givers' involvement in counseling helped the participantsovercome their initial resistance. Fourth, as helpful factors in their counseling, the majority of the participants listed counselors' advice, suggestions, careful listening, and empathy. Finally, the participants reported their positive experiences in counseling to include increased awareness of the sources of their problems, better understanding of their parents, and positive behavioral changes. Results provide practical implications for counselors toward improving involuntary adolescent clients' participation in counseling.
본 연구는 Blatt(1974)의 이론에 근거하여, 자기 비판적 우울과 의존적 우울의 대인관계 패턴을 경험적으로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현재 상담을 받고 있는 내담자 65명을 대상으로 우울 검사를 하여 자기 비판적 우울집단 8명, 의존적 우울집단 7명을 선정하였다. 이 내담자들의 상담 완전어록을 4명의 평정자들이 핵심갈등관계주제(Core Conflictual Relationship Theme: CCRT) 방법을 사용하여 평정하고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의존적 우울에서는 대인관계적 소망이 주로 나타난 반면 자기 비판적 우울에서는 대인관계적 소망과 함께 성취하고 유능해지고 싶은 소망, 자율성과 자기주장에 대한 소망,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소망이 표현되었다. 자기 비판적 우울 성향의 내담자들은 상대방이 자신의 자율성과 능력을 인정해주지 않거나 통제할 경우 자기 비난, 무력감, 분노, 적대적 반응 등을 나타내며 이러한 자기반응은 상대로 하여금 더욱 적대적이거나 통제적인 반응을 취하도록 만드는 것으로 보였다. 또 이들은 상대방으로부터 거부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대인관계 상에서 강한 불안과 긴장감, 소극적 자기개방과 대인관계에서 철수하는 태도, 순응적 반응 등을 보였으며 부정적 감정은 표현되지 않거나 간접적 방식으로만 전달되었다. 의존적 우울 성향의 내담자들은 상대방이 자신을 거부할 경우 강한 불안감, 실망감, 무력감 등을 느꼈다. 또 이들은 상대방이 자신에게 무관심할 경우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만 이러한 부정적 감정은 상대방에게 표현되지 못하였고 그 대신 긍정적 정서에 대한 표현은 빈번하게 이루어졌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mpirically examine interpersonal patterns related to the self-critical and the dependent depression. Eight clients were classified as self-critical depressives and seven as dependent depressives among 65 clients. Their counseling protocols were transcribed and analyzed using the Core Conflictual Relational Theme(CCRT) method. The results demonstrated that clients with self-critical depression were shown to have wishes related to self-definition, such as wishes to achieve, to maintain autonomy, and to be approved by significant others as well as wishes related to relationship. However, clients with dependent depression were shown to have only wishes related to relationship. When others had not approved their autonomy and ability, clients with self-critical depression felt angry and showed hostility to others. On the contrary, clients with dependent depression showing dominant wishes related to relationship felt helpless and anxious when others had rejected them.
본 연구는 아동상담자의 의욕상실에 영향을 미치는 내담아동 및 부모상담 변인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만 18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상담하고 있는 아동상담자 191명이었다. 아동상담자의 의욕상실에 영향을 미치는 내담자 관련 변인을 파악하기 위해 30명의 아동상담자를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추출된 내담자 변인은 내담아동 변인과 부모상담 변인으로 구분하여 아동상담자의 의욕상실에 대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자료 분석을 위해 빈도, Cronbach' α계수, 수량화 방법론 I을 실시하였다. 먼저 의욕상실 전체와 하위요인에서 영향을 미치는 내담아동 변인은 아동의 연령, 주호소 문제, 상담관계 등으로 나타났다. 의욕상실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주호소 문제 유형은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 학업 및 학교 적응문제, 정서장애 등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상담관계에서 부정적 감정관계일수록, 치료적 협력관계일수록, 그리고 긍정적 감정관계가 아닐수록 의욕상실 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의욕상실의 하위요인에 있어서는 내담아동이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에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고등학생 보다 의욕상실 정도가 크게 나타났다. 의욕상실 전체와 하위요인에서 영향을 미치는 부모상담 변인은 부모상담 사례수, 부모의 연령과 학력, 부모상담에 대한 만족도, 상담관계 등으로 나타났다. 부모상담 경험이 10사례 미만이거나, 부모의 연령이 30세 미만인 경우, 학력이 중학교 졸업 이하인 경우, 부모상담이 정기적으로 실시되지 못했을 경우, 부모상담에 대한 만족도가 낮을수록, 부모와의 상담관계에 있어 긍정적 감정관계와 조력자로서 협력관계가 아닐수록 의욕상실을 강하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clients' factors causing the burnout of child counselors. Research participants were 191 counselors who are doing counseling with children under 18 years of age and with their parents. We interviewed 30 child counselors preliminarily to explore the client's variables causing the counselor's burnout through a preliminary survey. We investigated how the clients' variables, both child client variables and their parents variables, influence on the counselor's burnout.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frequency, Cronbach' a coefficient, quantification methods I. We found that significant child variables contributing to counselor's burnout were the level of severity of child's problem, age of child, and counseling relationship. Significant variables of their parents causing counselor's burnout were the number of counseling cases with parents, age of parents, education level of parents, level of parents' satisfaction of counseling, and counseling relationship.
대한 대상(낮은 비행경험, 높은 비행경험), 집단(훈련 집단, 통제 집단), 및 검사시기(훈련 전, 훈련 후) 별 사회적 문제해결 척도 점수의 평균 및 표준편차가 표 2에 제시되어 있다.표 2의 자료를 대상×집단×검사시기의 2×2×2 혼합모형 삼원 변량 분석한 결과, ‘긍정적 문제지향’요인에서 집단 간 주 효과가 유의하여서(F(1,201) = 11.39, p<.001) 훈련 집단의 점수가 통제 집단보다 높음을 알 수 있다.표 1. 사회적 문제해결 척도의 하위 요인별 평균, 표준편차 및 신뢰도요 인평균문항 수Cronbach' α긍정적 문제지향2.34(0.77)50.71부정적 문제지향1.65(0.72)110.84합리적 문제해결2.10(0.66)220.93충동/부주의1.55(0.89)30.64회피적 대처1.39(0.75)80.81‘부정적 문제지향’요인에서는 집단×시기 상호작용만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F(1,197) = 7.50, p<.01), 단순 주 효과 분석 결과 사후 검사에서의 집단 간 차이(F(1,197) = 7.45, p<.01)와 훈련 집단에서의 사전 사후검사 간 차이(F(1,197) = 6.39, p<.01)가 유의하였다. 즉 표 2. 대상, 집단, 검사시기별 사회적 문제해결 척도 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
This study assessed the effectiveness of a social problem-solving training program for adolescents. Sixty six delinquent adolescents and 139non-delinquent adolescen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Each participant in the experimental group attended a problem-solving training program once a week for 12-16 weeks. Social-problem solving attitudes (measured by the Social Problem Solving Inventory; SPSI), abilities (Means-Ends Problem Solving; MEPS), depression (Beck Depression Inventory), anxiety (State Trait Anxiety Inventory STAI) and self esteem (Self Esteem Scale SES) were assessed with each participant at both the beginning and end of the training program. Results revealed a significant improvement in two social problem-solving attitudes measured by the SPSI, all social problem-solving abilities assessed by the MEPS, scores on the SES and BDI for both delinquent and non-delinquent adolescents. In sum, it is suggested that a social problem-solving training program can be a useful intervention toward preventing and correcting adolescents' delinquent behaviors.
본 연구는 아동의 공격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제로 인터넷상으로 구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었다. 이를 위하여 총 9회기로 구성된 문제해결 기술 프로그램을 온라인 화하고 이를 소수의 아동에게 직접 적용하여 보았다. 웹으로 구현된 문제해결 기술 프로그램은 그림, 음성, 게임 그리고 동영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회기에서 제시된 질문에 대하여 아동이 자신의 생각을 입력하도록 하였다. 웹으로 구현된 프로그램에서 아동과의 상호작용은 아동이 입력한 자료를 바탕으로 쪽지보내기와 게시판을 활용하여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아동에게 적용해 본 결과 개별 아동마다 공격성이 비교적 높게 나타난 영역에서 공격성이 감소되었고, 해결방법의 수와 적절성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주었다. 웹으로 구현된 프로그램의 효과가 유용한지, 또는 타당한지를 연구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기존의 면대면 상담에서 직접 아동에게 문제해결기술을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된 프로그램을 아동이 인터넷을 통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구현함으로써,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보다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web-based program on a web-site for reducing aggression and increasing problem solving skills.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 interactive web-based 'Think World' program to reduce aggression and increase problem solving skills. The basic theoretical approach was that of cognitive-behavior approach. Based on an already developed Cognitive-behavior therapy(CBT) program(Oh, 1998), this program was developed and modified appropriately for the web. Four Fifth grade children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data of this study were collected using questionnaire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n order to test the feasibility of this program, a pilot study was conducted on four fifth grade students. This program used many components such as audio, graphics, animations, and video, which helped increase motivation to use and complete the program. It was found that an interactive web-based program was possible to achieve a similar affects as that of an off-line program. Second, after applying the program to the children, the result showed decreasing patterns of aggression. Especially, children showed salient decreasing patterns in the domain of aggression in which they had shown high scores in the pretest. Finally, after applying the program to the children, the result showed increasing patterns of appropriateness and numbers of ways in problem-solving.
각각의 문항들 의미의 공통점을 고려하여 명명하였는데, 요인 1은 내담자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다른 생각에 빠져 있거나 흠을 잡고 수용하지 않는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무관심/배척’으로 명명하였다. 요인 2는 내담자에게 필요 이상으로 지지적이고 내담자가 하자는 대로 무조건 따르는 등과 같은 문항들이어서 ‘과잉지지’로 명명되었다. 요인 3의 문항들은 상담 중에 화제를 자주 바꾸고, 일방적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내담자에게 훈계하고, 마음에 안드는 점을 이야기하는 등과 같은 행동들이어서 ‘통제/훈계’’라고 명명하였다.표 1. 역전이 행동 척도의 요인명칭과 요인별 문항내용 및 요인부하량(Structure Matrix)요인명칭문 항 * 요 인 123무관심/배척내담자의 말에 아랑곳없이 다른 생각에 빠져 있었다..772.046.312내담자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홀로 내버려 두었다..771-.162.151내담자의 의도나 동기에 대해 오해했다..682.012.364내담자를 수용하지 않았다..622-.529.468내담자의 흠을 잡았다..606-.296.406내담자에게 거리를 두었다..543-.443.340과잉지지내담자의 말에 너무 자주 수긍하고 동조하였다..026.759-.020내담자 편을 들었다..007.749.030내담자에게 필요이상으로 지지적이었다..097.730-.020내담자에게 차갑게 대했다..419-.635.467내담자를 책망하듯이 대하였다..555-.628.601내담자가 하자는 대로 무조건 따랐다..103.492-245통제/훈계일방적으로 상담을 진행하였다.334-.088.798내담자에게 훈계하는 듯한 어조로 이야기하였다..328-.295.766말을 너무 많이 하였다..283.091.640내담자에게 마음에 안드는 점을 이야기하였다..234-.305.536화제를 자주 바꾸었다..482.186.501* 각 문항들 앞에는 공통적으로 “나는 상담시간에” 라는 표현이 들어감역전이 행동 척도 각 요인들의 문항수, 설명변량, 문항-요인 상관, 신뢰도 등은 표 2에 나타나 있다. 역전이 행동 척도의 3개 요인들은 전체 변량의 50.16%를 설명하였으며, 각 요인들의 문항-요인 상관 평균은 .68 - .70으로 높게 나타났다. 역전이 행동척도의 내적 합치도는 전체 .72였고, 각 하위요인별 내적 합치도는 무관심/배척 .79, 과잉지지 .77, 통제/훈계 .70인 것으로 대체로 양호하게 나타났다. 이로써 역전이 행동 척도의 각 요인에 소속된 문항들이 해당 요인을 적절히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표 2. 역전이 행동 척도 요인들의 문항수, 설명변량, 평균(SD), 문항-요인 상관 및 신뢰도(Cronbach α)요인명칭문항수설명변량누적변량평균(SD)평균상관1)Cronbach α무관심/배척627.9627.967.19(3.88).70.79과잉지지615.7943.7611.40(3.96).68.77훈계/통제56.4050.167.03(3.16).68.701) 특정 요인에 소속된 문항점수와 요인점수간의 상관을 각 문항들에 걸쳐 평균한 것임.표 3. 역전이 행동 척도의 요인 간 상관 요인명칭무관심/배척통제/훈계 과잉지지무관심/배척1.00
This study investigated the psychometric properties of the Korean-version of the Inventory of Counter-transference Behavior (K-ICB). A total of 151 counselors (24 males and 127 females; 38 experts and 112 beginning counselors) completed the research packet including the K-ICB, Covert Interpersonal Reaction Inventory (CIRI), and Counter-transference Factors Inventory (CFI). An exploratory factor analysis on the items of the K-ICB based on the counselors' ratings of their counseling sessions lent support to a three-factor structure: (a) disinterest/expulsion, (b) control/admonition, and (c) excessive support. Scrutiny of the items suggests that the first two factors tap negative counter-transference whereas the third factor reflects positive counter-transference. The internal consistency estimates for both the total scale and subscales of the K-ICB were satisfactory. The concurrent and convergent validity of the K-ICB were established by the sizable correlations between the K-ICB and other measures (CIRI and CFI)in conceptually expected ways; for example, counselors' negative perceptions and emotions toward the client were associated with negative counter-transference behaviors whereas their positive perceptions and emotions corresponded to positive counter-transference behaviors. Additionally, the K-ICB was found to discriminate the levels of expertness among counselors, providing additional support for its validity. Discussion was presented on the utility and limitations of the K-ICB.
본 연구의 목적은 과거 및 현재의 이성교제 경험수준을 애정관계를 방해/촉진하는 애정관련 행동 단위들로 분석해 보고, 이러한 애정관련 행동들과 성인 애착차원간의 관련성을 탐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20세에서 42세까지의 미혼 남․여 392명이었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과거 이성교제 경험에서, 이성교제 경험이 전혀 없거나 매우 짧은 교제만을 경험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호감표현 및 파트너에 대한 신뢰는 더 낮고 친밀감불편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현재 이성교제 수준에서 ‘애정확인 후 사랑’ 집단은 ‘애정확인전’ 집단과 ‘애정확인 후 갈등’집단에 비해 보살핌, 신뢰 등의 애정관계 촉진행동은 더 높지만 높은 보상성과 긴장․위축은 더 낮았다. 그리고 ‘애정확인 후 갈등’ 집단은 다른 집단들에 비해 공격행동과 집착이 더 높았다. 셋째, 애정관계 행동의 보살핌, 친밀감불편은 회피차원과, 긴장․위축은 불안차원과, 호감표현, 집착, 신뢰 행동은 불안 및 회피차원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의 의의와 한계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adult attachment dimension-avoidance, anxiety - and romantic behaviors. I also investigated the characteristics of romantic behaviors. The research participants were 392 single males and females. Their age ranged from 20 to 42.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people who had little romantic experiences in the past showed higher avoidance score than those who had romantic experiences. Second, the result of multiple regression showed that care-giving and discomfort of intimacy were anticipated by avoidance; tension․constriction was anticipated by anxiety; deficit of positive expression, preoccupied behavior, and distrust were anticipated by both avoidance and anxiety.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various romantic behaviors were well understood through attachment dimension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이혼을 경험한 부모를 대상으로 이혼의 경험을 이해하고자 진행되었다. 특히 이혼과정에서 부모자녀 관계와 부모 역할은 어떠했는지, 부모가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도움은 무엇인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혼을 경험한 총 8명의 부모를 면접하였으며 그 자료를 Hill, Thompson과 Williams(1997)의 합의적 질적 연구(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절차에 따라 분석하였다. 이혼의 원인으로 경제적 문제와 폭력이 전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과정에서의 자녀에 대한 걱정하고 있었지만 이혼 사실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방식을 전형적으로 보였다. 이혼 후에도 자녀와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갖고 있었으며, 대체로 자녀들이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는 것으로 부모가 지각하는 것이 전형적 경험이었다. 이혼 후의 어려움에는 경제적 문제와 자녀양육의 전담이 전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매우 제한된 대상으로 진행되었다는 제한점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이혼을 경험한 자들을 대상으로 자녀와의 관계를 초점으로 심층면접과 질적 분석으로 탐색하였다는 것과 이혼 과정 중 자녀와 관련한 문제를 도와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응용할 수 있다는 의의를 갖는다.
This study is designed to better understand the experience of divorced parents in the relationship with adolescents. We interviewed eight divorced parents and analyzed data using the CQR(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developed by Hill, Thompson, Williamson(1997). The results of the CQR analysis were as follows; 1) General experiences of divorced parents were categorized into 14 domains and 40 core ideas, including 10 typical core ideas. 2) Relationship of parent-adolescents, during and after divorce, included 5 typical core ideas, such as one-way informing adolescent on parents' decision of divorce, continued active interactions between parents and adolescents after divorce, mal-adaptation, good adaptation, and negative emotional responses. 3) Financial stress and child-rearing problems were found as major difficulties in the process of divorce. Respondents indicated their need for financial assistance in addition to professional counseling services.
본 연구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태도를 예측하는 것으로 가정된 심리사회적 변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규명하고자 진행되었다. 전국 4개 지역의 6개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401명의 대학생들이 인구통계학적 설문지와 심리사회적 변인들(성역할태도, 가족가치관, 종교성향, 권위주의, 문화적 가치)을 측정하는 검사 도구를 각각 평정하였다. 그 결과, 남학생들의 경우 외현적 종교성향이 약하고 전통적인 성역할태도를 고수할수록 동성애자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지닌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여학생들의 경우엔 권위주의적 성향이 강할수록, 내현적 종교성향이 강할수록, 외현적 종교성향이 약할수록, 그리고 전통적인 성역할에 대한 믿음이 강할수록 동성애자들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 연구는 특정한 지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결과는 동성애자와 이성애자 모두의 지적, 개인적 발달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동성애자에 대한 부정적 태도와 관련된 변인들을 탐색해서 동성애자들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ve importance of psychosocial variables in predicting heterosexuals' reactions to homosexuals. Undergraduate and graduate students (N = 401) enrolled at six universities in four different areas participated in the study. Results indicated that heterosexual males expressed more hostile attitudes toward homosexuals when they had high levels of explicit religiosity and traditional gender role attitudes. On the contrary, for heterosexual females, their homophobic attitudes were associated with high levels of authoritarianism, implicit religiosity, traditional gender role attitudes, and a low level of explicit religiosity. Implications for counseling training and area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일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장애아동 어머니의 스트레스 양상과 그 요인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장애아동 어머니 216명에게 개방형 설문지를 실시하고, 합의적 질적 분석방법(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장애아동 어머니는 양육의 어려움, 경제적 부담, 기관과 정보 부족, 전문가의 관심 부족, 사회제도 전반에 대한 불만족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둘째, 스트레스로 인하여 장애아동 어머니는 신체적 증상 및 행동상의 변화를 경험하였고, 자녀를 대하는 태도에도 변화가 나타났으며, 불안하고 우울한 정서를 자주 느끼고, 부모로서의 역할이 부담스럽고,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느꼈다. 셋째, 장애아동 어머니는 대인관계에서 쉽게 긴장하거나 사회적 고립감을 느껴서 주변인과의 교류를 기피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넷째, 장애아동 어머니는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 자녀와 어머니 자신이 경험할 학교 적응에 막연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나타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장애아동의 초등학교 입학이 그들의 어머니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를 초래한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것으로, 전이시기 장애아동 부모와 가족을 이해하고 전문적인 전이 프로그램 및 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examined the stressors that mothers of children with a disability (MCD) typically experience upon their children's entrance into an elementary school. The results from the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method (N = 216 MCD) revealed several major stressors including difficulties with child-rearing, financial burdens, a lack of information and support from experts, and dissatisfaction with social support systems for children with a disability. Due to these stressors, MCD experienced physical symptoms, behavioral changes, and various emotional difficulties including anxiety, depression, decreased self-confidence in their role as a mother, and severe pressure to make important decisions for their children. MCD also reported feeling tense and isolated resulting in avoidance behavior in social relationships. Lastly, MCD reported a general anxiety and fear of the anticipated adjustment difficulties for both themselves and their children upon the children's entrance into an elementary school. The study findings that indicated the transition of children with a disability could bring acute stress totheir mothers provide useful information toward developing counseling and support programs aimed at assisting the families of children with a disability during the transition period.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 지역 초등학교 5, 6학년 아동 491명을 대상으로 또래 관계 및 어머니와의 애정적 유대가 아동의 외로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어머니와의 애정적 유대’가 ‘또래 관계에 따른 아동의 외로움’을 중재할 수 있는지 고찰해 보았다. 수집된 자료는 SAS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되었고, Pearson의 상관계수와 t-test, 단계적 및 위계적 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남․여아 모두 또래 관계가 더 친밀할수록, 어머니와 안정적인 애정적 유대를 가질수록, 외로움을 적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남아의 경우 또래로부터 정서적인 지지를 받는 것이, 어머니와 애정적 유대를 갖거나 또래와 공동 활동 혹은 교환적 활동을 하는 것 보다 외로움을 설명하는 요인으로 더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아의 경우는 또래와 교환적 활동을 하는 것이 외로움에 대한 가장 유의한 예측 요인이었고, 그 다음으로 어머니와의 애정적 유대가 영향력이 있었다. 셋째, 남아의 경우 또래 관계로 인해 유발되거나 지속되는 아동의 외로움에 대하여 어머니와의 애정적 유대가 중재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examined the influence having peer relationships and affectionate relationships with the mother had on children's loneliness. The participants were 491 fifth and sixth grade children in Seoul and the Kyonggi province. As part of the data analysis in this study, the following statistical procedures were used: Pearson's correlation, t-test, stepwise regression, and hierarchical regression. Results revealed that both peer relationships and affectionate relationships with the mother were inversely related to children's level of loneliness. Specifically, for boys, peers' emotional support influenced the most whereas for girls, exchanging activities among peers had the most impact. In addition, for boys, having an affectionate relationship with the mother was found to be a significant mediator between peer relationships and children's lonel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