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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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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사의 수퍼비전 경험에 대한 질적 분석
방기연(고려사이버대학교) pp.23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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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상담자들이 수퍼비전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상담심리사 1급 자격증 소지자 9명을 면접하고, 녹음된 면접의 축어록을 근거이론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수퍼비전에서 상담자가 경험하는 중심현상은 학습경험이었고, 상담심리사 자격 규정에 개인수퍼비전이 포함되어 있는 것과 한 수퍼바이저와의 지속적인 만남이 인과적 조건으로 작용하였다. 중심현상인 학습경험의 하위범주로는 사례개념화, 상담과정기술, 상담자의 자기이해가 도출되었고, 이 학습경험 안에서 상담자는 수퍼바이저의 가르침을 절대적으로 수용하고, 다른 의견 및 부정적 감정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작용/상호작용 전략을 사용하였다. 맥락적 조건으로는 상담자가 수퍼바이저를 선택하는 것과 상담자와 수퍼바이저 사이의 상하관계가, 중재적 조건으로는 수퍼비전의 도구, 수퍼비전의 초점, 수퍼바이저의 태도가 제시되었다. 다양한 조건들의 상호작용과 중심현상을 통해 상담심리사는 자신이 유능한 상담자로 성장하였지만, 수퍼바이저로서는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보고하였다. 연구결과는 상담자, 수퍼바이저, 그리고 한국 상담계의 사회문화적 특성과 관련하여 논의되었고,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에 대한 제안이 제시되었다.

Abstract

Supervision is crucial and instrumental for a counselor to become a professional in practice. Nine counselors were interviewed and the interview data were analyzed based on a grounded theory approach to form a conceptual understanding of counselors' experience in supervision. Counselors reported that they perceived supervision as a learning process through which they developed case conceptualization skills, counseling process skills, and self-awareness. Causal conditions involved the supervision requirement for acquiring a certificate and a long-term relationship with one supervisor. Intervening conditions concerned the supervision method, supervision focus, and supervisors' attitudes toward supervisees. Contextual conditions lied in supervisees' voluntary choice of supervisors and a hierarchical relationship between supervisor and supervisee. It is suggested that the participants became competent as a counselor, but felt unprepared as a supervisor based on their supervision experience. The implications of the current study were discussed.

심리치료 사례공식화 방법의 개관과 비교
김수현(충북대학교) pp.255-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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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 사례공식화는 사례에 대한 평가나 가설로써 상담초기에 내담자를 정확히 이해하고 바람직한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현재 핵심갈등주제 방법이나 계획공식화 방법은 우리에게 소개되었으나 타 방법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상담초기 체계적인 내담자 파악을 돕기 위해 몇 개의 정신역동적 사례공식화 방법(핵심갈등관계주제 방법, 순환적 부적응적 패턴, 계획공식화 방법)과 이외에 형태분석, 사회적행동의 구조분석을 사용하는 대인간 사례공식화, 인지행동적 사례공식화, 행동치료 사례공식화, 현상학적 이론에 기초한 과정-경험적치료 사례공식화 방법을 간략히 개관하고 이들의 특성과 차이점을 밝혀보고자 한다.

Abstract

Psychotherapy case formulation is a kind of assessment or hyphothesis that is helpful for accurate understanding of clients and adequate treatment plans in early phase of counseling process. Currently, core conflictual relationship theme method and plan formulation method are being introduced but other methods are still not well known in Korea. In addition to several psychodynamic case formulation methods, this study attempts to briefly overview characteristics and differences in formulation methods as well as formulation steps suggested by other approaches. Case formulation methods introduced in this study were configurational analysis, interpersonal case formulation which uses structural analysis of social behavior, cognitive-behavioral and behavioral approaches and process-experiential therapy based on phenomenological theory.

아동의 모-자 관계 표상, 문제행동과 상담초기 치료적 관계
김미정(가톨릭대학교) ; 이춘재(가톨릭대학교) pp.28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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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성별, 모-자 관계 표상 및 문제행동이 상담 초기단계에서 아동과 상담자가 지각한 치료적 관계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정서, 행동 및 사회성과 관련한 문제로 개인상담을 받고 있는 상담 초기단계(2~10회기)의 4, 5, 6학년 아동상담사례를 수집하였다. 모-자 관계 표상은 아동이 평가하였고, 아동의 문제행동은 아동과 어머니가 각각 평가하였으며, 치료적 관계는 아동과 상담자가 각각 평가하였다. 아동의 모-자 관계 표상과 치료적 관계에 대한 평가는 서로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전후 회기에 나뉘어 실시되었다. 아동내담자-어머니-상담자 51조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아동의 경우, 모-자 관계 표상이 부정적일수록 상담자와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감정을 덜 느끼고, 아동 스스로 문제행동의 정도가 심각하다고 볼수록(특히, 외현화 문제가 많다고 보고할 때) 자신이 상담에 더 협력적이라고 보고하였다. 상담자는 여아가 남아 보다, 그리고 아동 스스로 외현화 문제가 많다고 보고할수록 상담에 더 협력적이라고 지각하였다. 어머니가 지각한 아동의 문제행동의 정도 및 외현화와 내재화 문제는 아동과 상담자가 지각한 치료적 관계와 관련이 없었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how children's gender, maternal representation, and behavior problems affect the therapeutic relationship perceived by both children and therapists in the early stage of counseling. Fifty-one sets of child client - his/her mother - therapist were analyzed. As for children, the more negative their maternal representation was, the less likely they revealed positive feelingstoward their therapists. The children reporting more severe behavior problems were more cooperative in counseling. The therapists reported that female children were more cooperative in counseling than their male counterpart,and that the children reporting more ex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were more cooperative. The severity of the children's behavior problemsperceived by their mother had no significant effect on the therapeutic relationship perceived by children and therapists.

상담자의 애착유형과 상담경험이 공감능력에 미치는 영향
이수현(연세대학교) ; 서영석(연세대학교) ; 김동민(중앙대학교) pp.30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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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상담자의 애착유형과 경험수준이 상담자의 공감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서울, 경기, 광주지역에서 상담 수련중이거나 상담심리사(1, 2급) 자격을 취득하고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는 153명의 피검자들이 성인애착질문지, 정서적 공감 검사를 각각 평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첫째, 상담자의 발달 수준에 따라 공감적 성향에 차이가 있는지, 둘째, 상담자의 애착유형이 공감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상담수련경험이 중재하는지, 셋째, 상담자의 애착유형이 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상담자의 발달 수준이 중재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불안애착이 상담자의 정서적 공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애착유형과 상담경험의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또한 상담수련경험과 상담자 발달수준은 애착유형이 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중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상담자의 불안애착이 공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자 교육 및 훈련과 수퍼비젼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how counselors' adult attachment styles and counseling experiences affect their empathic ability. The research participants were 153 counseling trainees and counselors. They were asked to rate the Experience in Close Relationship Scale and the Emotional Empathy Measure.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a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to see whether counselors' attachment styles and counseling experiences affect their empathic ability and also whether counseling experiences mediate the effects of attachment styles on empathic disposition. We found that counselor's anxiety attachment positively influenced their empathic disposition, but that other variables were not significant. The implications of the results were discussed in terms of counselor training and supervision.

놀이치료자의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 성향이 치료관계에 미치는 영향
유미숙(숙명여자대학교) ; 임혜인(경기아동학대예방센터) pp.319-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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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내담아동과 치료자 총 98쌍을 대상으로 놀이치료자의 자기효능감 및 대인관계 성향이 치료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놀이치료자의 세부상담기술과 상담과정에서 자기효능감 수준이 높을수록 아동은 협력적 치료관계를 높게 지각하며, 세부상담기술이 높은 치료자와 아동은 긍정적 감정관계를 강하게 형성하고 있었다. 둘째, 놀이치료자의 대인관계 성향 중 반항적-불신적 성향이 낮을수록 아동이 치료자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많이 가지고, 경쟁적-공격적 성향이 높을수록 치료자는 아동이 치료에 협력적이라고 지각하며 과시적-도취적 성향이 낮을수록 아동이 치료에 협력적이라고 지각한다. 또, 사교적-우호적 성향이 낮을수록 아동은 부정적 감정관계를 높게 지각하였다. 셋째, 놀이치료자의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 성향의 하위변인 중 치료관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세부상담기술과 반항적-불신적 성향으로 나타났다. 즉, 치료상황에서 핵심 기술과 적절한 개입능력의 세부상담기술을 갖춘 치료자와 대인관계에서 우호적이며 신뢰로운 성향이 높은 치료자가 아동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어려운 내담자와도 치료적 협력관계를 잘 형성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the self-efficacy, interpersonal relation dispositions of the play therapist on the therapeutic relationships in the play therapy perceived by children and play therapist. Research participants were a total of 98 pairs of play therapists and child clients. We found that the higher levels of play therapist's self-efficacy in using micro-skills and in processing therapy process, the higher level of therapy relationship was perceived. Also, the lower level of resistant-distrustful interpersonal relation dispositions the therapists showed, the higher level of clients' positive emotional relationship with their therapist was found. Finally, with play therapists who has lower competitive-aggressive, ostentation-intoxication interpersonal relation dispositions, the child clients showed to have lower level of therapeutic helping relationship. Therapist's self-efficacy in using micro-skills and their resistant-distrustful interpersonal relation dispositions were found the most significant factors influencing on therapeutic relationship.

CCRT 방법을 이용한 대인관계 패턴 질문지 타당화
박수진(가톨릭대학교) ; 정남운(가톨릭대학교) pp.339-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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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핵심 갈등관계 주제(CCRT) 방법을 사용하여 대인관계 패턴 질문지(Interpersonal Relationship Pattern Questionnaire)의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임상가의 평정을 필요로 하는 CCRT 방법과는 달리, 대인관계 패턴 질문지는 자기보고 방식으로 대인관계 패턴을 간편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활용도가 크다. 본 연구에서는 내담자 65명에게 대인관계 패턴 질문지를 실시하였으며 그 중 다양한 범주의 대인관계 패턴을 보이는 15명을 선정하여 그들의 축어록을 CCRT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이렇게 분석된 CCRT 평정 결과를 대인관계 패턴 질문지의 결과와 비교하여 이들 간의 유사성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CCRT 방법에서 높게 평정된 소망, 타인반응, 자기반응들이 대인관계 패턴 질문지에서도 높은 점수를 보임을 알 수 있었다. 한편 CCRT에서 가장 많은 빈도수가 나온 핵심 구성요소들의 대인관계 패턴 질문지 평균 점수를 나머지 구성요소들의 평균 점수들과 각각 대응 표본 t 검증한 결과, 소망과 자기반응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타인반응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타인반응의 내용을 일부 보완한다면 대인관계 패턴 질문지는 핵심 갈등관계 주제의 내용을 반영하는 자기보고식 평정 도구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bstract

This study is for verifying the validity of the Interpersonal Relationship Pattern Questionnaire (IRPQ), a self-report measure, using the Core Conflictual Relationship Theme(CCRT) method. Among 65 clients who completed the IRPQ, 15 clients showing various relationship pattern categories were selected and their transcripts were judged through the CCRT method. The result of the CCRT method was compared with the result of the same client's IRPQ to identify the similarity. As a result, the main W(wish), RO(response from others) and RS(response of self) of the CCRT method accorded with the IRPQ components. It means that the IRPQ has some reasonable concurrent validity.

한국 청소년 탄력성 척도의 타당화 연구
이해리(나사렛대학교) ; 조한익(한양대학교) pp.353-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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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 청소년 탄력성 척도의 요인 모형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이 새로운 표집 자료에 대하여 시행되었다. 상대적 적합도 지수 NFI는 .95, NNFI는 .96, CFI는 .96, 절대적 적합도 지수 RMSEA는 .046으로 모두 좋은 적합도 기준을 만족시킴으로써 척도의 구인 타당도를 확인해주었다. 그리고 일반정신건강척도(KGHQ-30)의 하위 척도인 심리적 안녕 척도와는 r=.54 (p<.01)의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심리적 불안정 척도와는 r=-.32 (p<.01)의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친사회적 행동척도와는 r= .50 (p<.01)의 정적 상관을, 영적 안녕척도의 하위척도들과는 각각 r= .55 (p<.01)와 r= -.56 (p<.01)의 상관을 보임으로써 척도의 수렴 타당도와 변별 타당도가 확인되었다. 학업적응, 사회적응, 학교환경 및 일반적응의 세 요인을 포함하는 학교생활적응척도와는 의미있는 정적 상관을 나타냄으로써(r=.42, p<.01), 준거 타당도가 확인되었다. 새 척도의 내적 합치도는 = .94 이었으며, 추출된 16개 요인의 요인별 신뢰도들은 .97 ~ .62 이었고, 한 달 간격을 둔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r=.86, p<.0001 로 나타났다. 이로써 한국 청소년 탄력성 척도가 청소년들의 탄력성을 측정하는 신뢰롭고 타당한 척도임이 밝혀졌다.

Abstract

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was used to cross-validate a new Resilience Scale (RS). The result revealed that relative fit indices such as the NFI, NNFI, and CFI surpassed .90; absolute fit index, the RMSEA was below .05, thus indicating a close fit of the model to the data. Convergent validity estimates were established through zero-order correlation analyses with the Psychological Wellbeing Scale of the General Mental Health Questionnaire (KGHQ-30) (r = .54, p < .01), and the Prosocial Behavior Scale (r = .50, p <.01), and the Spiritual Well-Being Scale (r = .55, p < .05). A discriminant validity estimate was also established through a correlation analysis with the Psychological Instability Scale of the KGHQ-30, r = -.32, p < .01. The correlation coefficient between the RS and the School Adaptation Scale was r = .42, p < .01, supporting its criterion-related validity. The internal consistency estimate of the RS was very good ( = .94). In addition, a test-retest reliability estimate with a one-month interval was adequate (r = .86, p < .0001), indicating its stability over time.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were discussed.

아동상담자의 윤리적 실천행동 척도 개발
유재령(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과) ; 김광웅(숙명여자대학교) pp.373-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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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국내에 적합한 아동상담자의 윤리적 실천행동 척도를 개발하여 그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척도 구성을 위해 외국의 선행연구와 윤리강령을 통해 4개의 윤리적 영역을 추출하고, 선행연구들의 척도와 예비조사의 내용분석 결과를 종합하여 척도의 문항들을 구성하였다. 예비조사는 국내 아동상담자 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는데, 4개 영역에서 경험한 윤리적 딜레마 상황과 대처행위를 파악한 후, 빈도가 높은 응답들을 문항 구성에 활용하였다. 이런 과정을 통해 총 129개의 문항이 추출되었고, 총 199명의 아동상담자를 대상으로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문항양호도 작업을 통해 22개 문항을 제거하였고, 타당도 검증을 위한 요인분석을 통해 77개의 문항이 제거되어 총 30개 문항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본 척도는 4개의 요인구조를 나타내었고, 이는 선행연구에서 추출한 4개 윤리적 영역과 마찬가지로 ‘치료적 관계 구조화’ ‘치료의 적합성과 효과성’ ‘아동상담자의 능력’ ‘비밀보장 및 사생활 보호’로 명명되었다. 척도의 신뢰도(Cronbach ⍺와 반분신뢰도)도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전체와 요인 간의 상관도 유의하게 나타나 구성타당도도 입증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개발된 아동상담자의 윤리적 실천행동 척도가 타당하고 신뢰로우며, 국내 아동상담자의 윤리적 실천행동을 측정하는 도구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Abstract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develop an instrument for ethical behavior about child counselor and to evaluate the validity of it. We referred to the antecedent studies and formal ethical standards of professional organizations and implemented a pilot study of 30 child counselors to make the instrument which was composed of 129 questions. The survey consisting of 129 questions was performed for 199 child counselors. First, 22 questions were excluded by the result of item discrimination. And, 77 questions were excluded by the result of factor analysis. Finally, remaining 30 questions were categorized into 4 sub-variables. They were named as follows: Structuring of therapeutic relationship, Adequacy and efficacy of treatment modality, Counselor's competence, Confidentiality and protection of privacy. The reliability of total score and each sub-variable(Cronbach ⍺ & split-half reliability) was high. The correlation between total score and sub-variables was significant. This study showed the developed instrument is valid and provide a basis for further studies in ethical behavior about child counselors.

대학생의 성향변인, 진로장애, 진로자기효능감과 진로태도성숙의 관계
이상희(광운대학교) pp.399-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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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성향변인(특성불안, 낙관성, 강인성), 진로장애, 진로자기효능감이 진로태도성숙에 어떠한 경로를 통하여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특성불안이 높을수록 낙관성과 강인성이 낮을수록 진로장애를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성불안은 진로태도성숙에 직접 미치는 영향보다 진로장애를 통해 간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진로장애와 진로태도성숙에 대한 진로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진로자기효능감은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에서 매개효과를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여학생 집단에서 매개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남학생 집단과 여학생 집단으로 구분한 결과, 진로장애의 연구에서 성차를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넷째, 성향변인, 진로장애, 진로자기효능감, 진로태도성숙의 관계를 가정하여 제시한 본 연구의 모형이 적합함을 확인하였다. 결과적으로 진로장애는 진로태도성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임이 확인되었으며, 성향변인과 진로자기효능감이 어떤 경로로 진로장애와 진로태도성숙에 관련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dentified the patterns of variables influencing on career attitude maturity. The variables included in the study were dispositional variables(trait anxiety, optimism, hardiness), career barriers and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The results showed that the higher the trait anxiety and the lower optimism and hardiness, the students reported the higher career barriers. In addition, dispositional variables exerted a significant indirect effect on career attitude maturity through the career barriers more than direct effect. Second, this study identified the mediation effects of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between career barriers and career attitude maturity. Third, the results on career barriers implied gender-specific effects. Finally, the theoretical model on career attitude maturity was confirmed with dispositional variables, career barriers, and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고등학생의 심리적 독립과 진로결정수준 및 진로준비행동의 관계
박현주(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과) ; 김봉환(숙명여자대학교) pp.419-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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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생의 부 및 모와의 심리적 독립과 진로결정수준 및 진로준비행동의 특성과 관계를 알아보는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등학생의 심리적 독립,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은 각각 성별과 학년에 따라 어떠한 차이를 가지고 있는가? 둘째, 고등학생의 심리적 독립은 진로결정수준 및 진로준비행동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이를 위해 경기도와 인천지역의 인문계 남녀고등학생 412명을 대상으로 심리적 독립검사, 진로 결정수준검사, 진로준비행동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심리적 독립수준은 부․모와 관련하여 성별과 학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진로결정수준과 진로준비행동수준은 성별과 학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셋째, 심리적 독립수준 중 하위차원인 갈등적 독립은 진로결정수준과 유의한 정적상관을 나타내었다. 넷째, 심리적 독립수준과 진로준비행동수준은 부․모와 관련하여 성별과 학년에 따라 유의한 부적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볼 때, 고등학생의 심리적 독립과 진로결정수준 및 진로준비행동은 하위차원별로 부․모와 관련하여 성별, 학년에 따라 다른 특성과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진로상담이나 진로지도에서 이와 같은 변인들을 고려하여 차별적인 진단과 접근을 시도해야 함을 시사한다. 특히 진로미결정과 진로준비행동으로 어려움이 있는 고등학생은 부․모로부터의 심리적 독립을 고려해야함을 함의하고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and relationships among psychological independence, career decision levels,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in high school students. The main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level of psychological independence varied depending on the students' gender and grades. Second, career decision levels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showed no significant difference by their gender and grades. Third, conflicting independence, a subscale of psychological independence,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level of career decision. Finally,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the level of psychological independence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These results suggest that career counseling and guidance programs are called for to strengthen psychological independence for students who experience hardships with their career decision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성인 애착과 전문적 도움 추구 의도: 심리적 불편감, 지각된 사회적 지지, 자기은폐의 매개효과검증
유영란(이화여자대학교) ; 이지연(인천대학교) pp.441-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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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성인 애착과 전문적 도움 추구 의도, 심리적 불편감, 지각된 사회적 지지, 자기은폐 간에 어떤 관계가 있는 지를 알아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심리적 불편감, 지각된 사회적 지지, 자기은폐는 성인 애착(불안애착과 회피애착)과 전문적 도움 추구 의도 간에 어떠한 매개역할을 하는 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서울, 부산, 인천 지역의 4년제 5개 대학의 학생 3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성인 애착과 자기은폐, 지각된 사회적 지지, 심리적 불편감, 전문적 도움 추구 의도를 측정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구조방정식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모형을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수용할 만한 적합도를 보여 이 연구에서 설정한 자기은폐, 지각된 사회적 지지, 심리적 불편감이 성인 애착과 전문적 도움 추구 의도 간에 매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각된 사회적 지지와 심리적 불편감을 매개변인으로 사용한 모형과 그 모형에 자기은폐의 매개효과를 추가한 모형을 비교하여서는 후자가 적합도가 더 좋았으나 두 모형의 적합도 간에 근소한 차이만 나타나므로 추후 구조적 경로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mediating roles of self concealment,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psychological distres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dult attachment and help-seeking intention. Results from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revealed that both individuals with attachment anxiety and individuals with attachment avoidance concealed the personal information in a high level, which negatively contributed to their perceived social support. Their perception of a lack of social support then negatively contributed to their experience of distress, and their distress positively contributed to their help-seeking intention. Implications of the present study as well as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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