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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본 연구는 우리나라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배우자 지지와 감정적 자기개방 수준에 따라 어떤 군집이 존재하는지와 각 군집의 특성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 및 충청과 경상지역을 포함한 우리나라 전국에 거주하는 기혼남녀 406명을 대상으로 배우자 지지 척도와 감정적 자기개방 척도, 결혼만족도 척도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군집분석과 일원분산분석, 사후검정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배우자 지지와 감정적 자기개방에 따라 4개의 군집이 도출되었는데, 군집1은 감정적 자기개방과 배우자 지지가 모두 높은 ‘고개방-고지지형’, 군집2는 부정적 감정의 개방이 낮고 배우자 지지가 높은 ‘부정감정 저개방-고지지형’, 군집3은 부정적 감정의 개방이 높고 배우자 지지가 낮은 ‘부정감정 고개방-저지지형’, 군집4는 감정적 자기개방과 배우자 지지가 모두 낮은 ‘저개방-저지지형’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 군집들은 성별과 결혼기간, 자녀유무와 결혼만족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4가지 군집의 도출은 우리나라 기혼자들이 배우자 지지와 감정적 자기개방에 따라 다양한 군집으로 존재할 수 있으며, 부부 상담에 찾아온 내담자들에게 개입할 때 배우자 지지와 감정적 자기개방에 따른 군집별 결혼만족도의 특성을 이해하면서 보다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음을 시사해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lassify and identify the characteristics of spousal support and emotional self-disclosure of married men and women. A survey was conducted with 406 married men and women nationwide, and cluster analysis, one-way ANOVA, and a posteriori test were carried out. Results from cluster analysis suggested the presence of four clusters. Cluster 1 was termed the ‘high disclosure-high support type,’ Cluster 2 was termed the ‘low negative emotional disclosure-high support type’, Cluster 3, the ‘high negative emotional disclosure-low support type’, and Cluster 4, the ‘low disclosure-low support type.’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revealed from examining the differences between clusters based on gender, marriage duration, child status, and marital satisfaction.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y a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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