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심리학자들이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 사회변화와 사회정의를 위한 행위자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고정관념과 차별에 근거한 모든 형태의 억압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움직임이 최근 북미를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상담심리학자들이 자신의 사회화 과정에 대해 면밀하게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대중강연, 심리교육, 로비활동, 언론을 통한 설득 등을 통해 소외집단의 고통에 기저 하는 사회 환경적 맥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변화를 이루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것이 사회정의적 접근의 핵심이다. 본 논문은 사회정의적 접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문화 상담의 원리를 알아보고, 사회정의의 실행과 상담자 훈련모델 및 사회정의적 연구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상담심리학이 사회정의적 접근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 논문은 사회정의적 접근이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한국의 상황에서 사회정의적 접근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이후 활발한 논의를 위한 장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Given the influence of socio-environmental factors on clients’ presenting problems, there have been calls for counseling psychologists to expand their role beyond traditional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and to embrace social justice principles. Whereas counseling psychologists should develop self-awareness and cultural sensitivity to work with clients from marginalized groups, counseling psychologists also contribute to social change by adopting a macro-level approach and helping social problems more visible. This article introduces concepts of social justice, starting from definition of social justice to discussion of multicultural counseling theory, implementation of social justice, and social justice training models. Finally, this article discusses how to conduct social justice research, specifically Participatory Action Research.
본 연구에서는 동성애자 및 양성애자의 긍정적 정체성을 다차원적으로 측정하기 위하여 Riggel, Mohr, Rostosky, Fingerhut, & Balsam(2014)이 개발한 동성애자/양성애자 긍정적 정체성 척도(Lesbian, Gay, Bisexual Positive Identity Measure; LGB-PIM)를 국내 20세 이상의 남녀 동성애자와 양성애자를 대상으로 타당화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원척도를 한국어로 번안하여 한국판 척도를 제작하고 요인구조를 확인하였으며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동성애자와 양성애자의 긍정적 정체성을 다차원적으로 측정하는 척도를 번안, 타당화하여 국내 동성애자 및 양성애자를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기존의 연구들은 주로 부정적 정체성을 통해 성소수자의 정체성을 측정하고 관련 변인과의 연구에 있어서도 부정적 측면에 치우쳐 있었으나, 긍정적 정체성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가 국내에 도입됨으로써 성소수자의 긍정적 측면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본 척도는 긍정적 정체성의 다양한 측면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상담 실제에서도 내담자의 강점을 발견하고 자원을 활용하는 등 여러 장면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Lesbian, Gay, Bisexual Positive Identity Measure (K-LGB-PIM). The LGB-PIM was developed by Riggle, Mohr, Rostosky, Fingerhut & Balsam(2014) to measure the positive lesbian, gay, and bisexual (LGB) identity. To validate the Korean LGB-PIM, item translation, item analysis, and exploratory factor analysis (EFA) were conducted. Identical to the original scale, five factors were extracte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FA) supported the factor structure of the K-LGB-PIM and all five factors showed adequate internal consistency. Criterion validity was good with other identity related scales (LGBIS, AS, SIS) as well as the well-being related scale (MHC-F). In conclusion, the K-LGB-PIM is a valid measure of positive lesbian, gay, and bisexual identity for utilization with the Korean population. Implications, practical use,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y are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Fonagy 등(2016)이 정신화(mentalization) 능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개발한 자기보고식 성찰기능 척도(Reflective Functioning Questionnaire)를 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타당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 예비조사(299명)와 본 조사(443명)를 실시하였다. 분석에 앞서, 중앙치 응답 문항(central response item) 26문항을 정신 상태에 대한 확실성(Certainty; RFQ_C) 척도와 정신 상태에 대한 불확실성(Uncertainty; RFQ_U) 척도로 각각 코딩하여 다시 채점하였다. 이어서 이론적 가정 및 Fonagy 등(2016)의 제안에 따라 2요인으로 고정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요인별로 가장 부하량이 많은 6문항을 선정하여 총 12문항의 한국판 청소년용 단축형 성찰기능 척도를 도출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원척도와 마찬가지로 2요인 구조를 확인하였고, 내적 신뢰도도 양호하였다. 마지막으로 정신화를 측정하는 것으로 알려진 관련 척도들과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수렴 타당도 및 변별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This study intended to validate the Reflective Functioning Questionnaire (RFQ) for use with Korean adolescents. Preliminary and primary surveys were conducted with secondary school students (N= 299, N= 443). Prior to analysis, 26 central response items were coded with the Certainty About Mental States (RFQ_c) and Uncertainty About Mental States (RFQ_u) scales, respectively. Based on the theoretical assumptions of Fonagy et al. (2016), the two factors were fixed and th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was performed. Six items with the highest loadings were selected for each factor, and a total of 12 items constituted the brief version of RFQ for Korean adolescents.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showed a good model fit and internal reliability was satisfied. Finally, concurrent and discriminant validity were evaluated.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이 지각한 어머니의 자존감 평가영역별 중요도의 하위 요인에 따라 심리적 통제, 행동통제를 매개로 청소년의 자존감에 미치는 구조적 관계에 차이가 있는지를 탐색하고자 구조모형을 설정하고 모형의 적합도와 변인들의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또한 본 연구모형에서 설정된 경로에 초․중․고 집단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다집단분석을 실시하였다. 심리적 통제․행동통제를 매개변인으로 간접효과의 유의미성을 검증한 결과 어머니의 자존감 평가영역별 중요도 중 사회․객관적 능력, 긍정적 성품, 가족이 심리적통제와 행동통제를 매개로 하여 청소년 자녀의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인관계는 심리적 통제를 매개로 유의하지 않았고 행동통제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청소년의 자존감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특히 사회․객관적 능력은 심리적 통제에 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나 행동통제를 통해 자존감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부적으로 나타나 심리적통제와 행동통제가 사회․객관적 능력과 자존감 간 관계를 완전 매개함을 의미한다. 또한 긍정적 성품과 가족이 심리적통제와 행동통제를 통해 자존감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정적인 것으로 나타나 긍정적 성품과 자존감 간 관계를 완전 매개하였다. 가족만이 자존감에 직접효과가 유의미하여 가족과 자존감 간에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과 후속연구를 논의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structural relationship and importance of maternal self-worth domains that affect adolescent self-esteem through psychological/behavior control. In the evaluation of self-esteem domains, the following sub-items effected adolescent self-esteem through psychological behavior control: ‘Social/Objective ability’, ‘Positive character’, and ‘Family.’ ‘Interpersonal relationship’ had a static effect on behavior control but did not affect psychological control or self-esteem. ‘Family’ exclusively directly affected self-esteem, so it could be interpreted that the psychological/behavior control is partially mediated by family and self-esteem. Based on these results, potential follow up studies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복종-지배와 적대-친밀을 두 축으로 한 대인관계문제 원형모형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대인관계문제와 주 양육자와의 애착 및 기본심리욕구 만족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624명의 고등학생으로부터 수집한 설문 자료를 회귀분석과 경로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애착불안과 애착회피가 높을수록 대인관계문제를 많이 보고하였다. 둘째, 애착불안이 높을수록 지배 쪽 대인관계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애착회피가 높을수록 복종 쪽 대인관계문제와 적대 쪽 대인관계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율성, 유능감 및 관계성이 낮을수록 대인관계문제를 대체로 많이 보고하였다. 넷째, 자율성이 낮을수록 복종 쪽 대인관계문제 및 친밀 쪽 대인관계문제가 많았고, 유능감이 낮을수록 복종 및 적대 쪽 대인관계문제가 많았으며, 관계성이 낮을수록 적대 쪽 대인관계문제를 많이 보고하였다. 다섯째, 주 양육자와의 애착이 복종-지배 및 적대-친밀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은 자율성 만족을 매개하였고, 유능감과 관계성 만족을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결과를 논의하였고, 연구의 학술적 의의 및 상담에의 시사점과 연구의 제한점 및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포함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personal problems circumplex model, attachment with caregiver and basic psychological need satisfaction. Data was collected from 624 high school students and was analyzed using regression analyses and path analysis.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attachment anxiety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cold interpersonal problems and attachment avoidance was positively related to submissiveness and cold interpersonal problems. Second, autonomy was negatively associated with submissiveness and affiliation interpersonal problems. Competence was negatively related to submissiveness and cold interpersonal problems, and relatedness was negatively related to cold interpersonal problems. Third, the relationship between attachment with caregiver and interpersonal problems were mediated by autonomy, competence, and relatedness. Results,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are discussed.
본 연구는 지각된 사회적 지지와 자기노출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서 스트레스 대처전략(문제중심, 사회적 지지추구, 회피중심)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트라우마 경험이 있다고 보고한 323명의 대학생으로부터 지각된 사회적지지, 자기노출, 대처, 외상 후 성장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 결과 첫째, 지각된 사회적 지지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문제중심 대처와 사회적 지지추구 대처의 부분매개효과가 유의미하였다. 둘째, 자기노출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문제중심 대처와 사회적 지지추구 대처의 완전매개효과가 유의미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트라우마를 경험한 대학생들에게 있어 지각된 사회적 지지와 자기노출이 스트레스 대처전략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외상 후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에 대해 논의하였다.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plore the effects of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self-disclosure on posttraumatic growth, including the mediating effects of stress coping on these relationships. A sample of 323 university students who have experienced a traumatic event were asked to complete the Perceived Social Support Scale, Self-Disclosure Scale, Stress Coping Scale, and the Posttraumatic Growth Scale. Results indicated a partial mediating effect of problem-focused coping and social support seeking cop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posttraumatic growth. Second, a full mediating effect of problem-focused coping and social support seeking cop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disclosure and posttraumatic growth exists. These results suggest that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self-disclosure effect stress coping of students who have experienced traumatic events; potentially facilitating their posttraumatic growth. Based on these findings, implications for counseling and study limitations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애착불안과 우울 간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와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과 삼척, 충주, 논산, 울산, 진주 지역에 거주하는 476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구조방정식 모형 검증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측정도구는 한국판 CES-D 척도, ECRR-K 척도, 한국판 자기자비 척도(K-SCS), 인지정서조절전략 척도(CERQ)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나타내는데, 첫째, 애착불안이 높아질수록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우울은 높아지고, 자기자비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자기자비가 높아질수록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우울은 낮아졌으며,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높아질수록 우울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둘째, 애착불안과 우울 간의 관계를 자기자비와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은 완전매개 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애착불안을 지닌 대학생들에게 자기자비 수준을 높이는 학습 및 훈련을 실시하고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대신에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사용하는 훈련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이들의 우울을 감소시키는데 유용할 것임을 시사한다.
This study focused on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compassion and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dult attachment anxiety and depression. For this, 476 college students filled out a questionnaire and data were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 testing. The results revealed 1) adult attachment anxiety ha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y and depression an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self-compassion. Additionally, self-compassion ha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y and depression, and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y ha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depression; 2) self-compassion and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y were fully mediat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dult attachment anxiety and depression. From these results, it can be speculated that using 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y in training programs to enhance self-compassion would effectively reduce depression in college students.
본 연구는 청소년의 ADHD 하위요인과 집단따돌림 가해행동 간 관계에서 인터넷 중독 성향과 분노표출이 매개하는지 살펴보았다. A 지역에 소재한 20개의 초등학교와 17개의 중학교 총 1,42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ADHD 증상, 인터넷 중독 성향, 분노 표출, 집단따돌림 가해행동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아동의 ADHD 하위요인과 인터넷 중독 성향, 분노표출, 집단따돌림 가해행동 간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인터넷 중독 성향과 분노 표출이 아동의 ADHD 하위요인과 집단따돌림 가해행동과의 관계에서 매개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구조방정식을 사용하여 매개모형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ADHD의 하위요인 중 주의력 결핍과 가해행동 간에 분노표출과 인터넷 중독 성향의 이중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분노표출은 ADHD 하위요인 중 과잉행동․충동성과 집단따돌림 가해행동의 관계에서 유의한 매개효과를 보였지만, 인터넷 중독의 경우 과잉행동․충동성에 의해 유의하게 설명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논의 및 함의가 제시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s of disposition of internet addiction and anger-out on the relation between ADHD subfactors and bullying behaviors. For this study, self-reports data was collected from 1,425 students of elementary and middle school. students reported on their ADHD subfactors(inattention, hyperactivity/impulsivity), disposition of internet addiction, anger out, and bullying behaviors. Correlation analysis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SEM) were employed to examine these relations. The results indicated a double-mediating effect of disposition of internet addiction and anger-out between inattention of ADHD and bullying behaviors. However, Hyperactivity/impulsivity of ADHD did not predict internet addiction disposition. anger out mediated between hyperactivity/impulsivity of ADHD and bullying behaviors. Based on these results, findings and implications were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인지 진로 자기관리모형을 우리나라 대학생의 진로탐색에 적용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부모의 진로지지, 대학생의 성실성․개방성 성격요인과 결정효능감, 결정결과기대를 예측변인으로 설정하여 진로탐색과정에서 목표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수도권과 충청권의 9개 4년제 대학에서 대학생 448명(남: 203명, 여: 245명)의 설문자료를 수집하여 상관 및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 예측변인으로 설정한 부모 진로지지, 성실성과 개방성, 결정효능감, 결정결과기대는 모두 준거변인인 목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 진로지지는 결정효능감과 결정결과기대를 통하여, 성실성은 결정효능감을 통하여 목표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완전매개 효과가 나타났다. 개방성은 결정효능감을 통하여 목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상담 및 교육장면에서 부모 진로지지, 성격 및 효능감의 개인차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대학생의 진로 탐색 자기관리를 촉진하는 방안과 추후 연구를 위한 제한점이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nfirm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career support, college students' personality, and career exploration based on the career self-management model from Social Cognitive Career Theory. This study was designed to do a brief decisional self-efficacy and outcome expectation regarding career decision-making behavior to determine the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career support, the big five traits of conscientiousness in college students, openness, and goals. Via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data from 448 current students attending four-year metropolitan universities were analyzed. Results are as follows: parental career support, conscientiousness, openness, brief decision self-efficacy, and outcome expectation regarding career decision-making behaviors have positive influences on the exploratory intentions of Korean students. It is suggested that parental career support and conscientiousness have indirect influences on college students' goals. Openness influences goals both directly and indirectly. Brief decisional self-efficacy serves as a mediating vari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