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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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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목록

완벽주의에 대한 고찰: 평가와 치료
김윤희(서울대학교) ; 서수균(부산대학교) pp.58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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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완벽주의의 개념화와 측정도구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완벽주의의 역기능적인 특징과 완벽주의에 대한 주요 치료적 접근을 소개하였다. 완벽주의는 일차원적인 개념에서 다원적인 개념으로 확장되고 정교화 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적응적 완벽주의와 부적응적 완벽주의가 완벽주의의 독립적인 두 차원임이 여러 연구를 통해서 시사되고 있다. 완벽주의 측정에는 다차원적인 척도들이 흔히 사용되고 있으며 완벽주의 척도를 구성하는 요인은 척도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아직 완벽주의의 평가적 차원에 대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완벽주의 척도들은 대개 인지, 행동, 대인동기적인 차원을 포함하고 있었다. 완벽주의의 역기능적인 특징으로 인지적인 면에서는 완벽주의와 관련된 비합리적 신념과 인지적 오류에 대해서 살펴보았고, 정서적인 면에서는 완벽주의와 우울 및 불안의 관련성을 위주로 살펴보았다. 완벽주의적인 특징이 두드러지는 정신병리로는 섭식장애와 강박장애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완벽주의에 대한 치료적인 접근은 인지행동치료, 정서중심적 치료, 정신역동-대인관계 치료를 중심으로 소개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reviewed conceptualizations of perfectionism and perfectionism measurement tools, and introduced both dysfunctions in terms of perfectionism and therapeutic approaches of perfectionism. The concept of perfectionism was extended and elaborated upon from a uni-dimensional concept to that of a multidimensional concepts. Recently, it has been suggested that perfectionism has two independent dimensions which are adaptive and maladaptive perfectionism. Multidimensional scales were often used to measure perfectionism and the factors composing of each scale have many differences. The assessment dimensions of perfectionism did not yet come to any agreement. Perfectionism scales generally include the cognitional, behavioral, interpersonal-motivational dimensions. We reviewed irrational beliefs and cognitive errors among dysfunctional cognitions of perfectionism and reviewed depression and anxiety among emotions related to perfectionism. We also reviewed relations of eating disorder and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with perfectionism. We introduced cognitive-behavioral therapy, emotion-focused therapy, psychodynamic-interpersonal therapy as possible therapeutic approaches to perfectionism.

놀이치료사가 지각한 자기효능감이 치료관계에 미치는 영향 -대인관계성향의 중재효과를 중심으로-
유미숙(숙명여자대학교) ; 전정미(숙명여자대학교) ; 백소윤(숙명여자대학교) pp.61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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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놀이치료사 98명을 대상으로 놀이치료사의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성향이 치료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자기효능감이 치료관계에 미치는 영향에서 대인관계성향의 중재효과를 밝히고자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2.0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각 척도의 Cronbach α 계수, 빈도와 백분율, 단계적 및 위계적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놀이치료사의 자기효능감이 대인관계 성향 (반항적-불신적, 독립적-책임적)보다 치료관계를 설명하는 요인으로 더 영향력이 있었다. 둘째, 자기효능감이 치료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대인관계성향(지배-우월, 경쟁-공격, 과시-도취 성향)이 중재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놀이치료사가 치료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자신의 심리적 특성에 대해 이해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통찰력을 지니고 전문적인 지식 및 기술, 가치와 윤리 등 상담자로서의 자질과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which interpersonal relationship dispositions have a moderating effe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lay therapist's self-efficacy and the therapeutic relationship. For this purpose, this research exercise collected relevant data by surveying ninety-eight play therapists. The data which was collected was analyzed using the statistical Program SPSS 12.0 and this was followed by Cronbach α Factor analysis, average standard deviation analysis, stepwise regression analysis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ly, the therapist's self-efficacy had a more positive effect on the therapeutic relationship than the resistant-distrustful and independent-responsibility of their interpersonal Relationship Dispositions. Secondly, the play therapist's interpersonal relationship disposition had a moderating effect on the cause and effect association between self-efficacy and the therapeutic relationship. In conclusion, we suggest that for play therapists to development stronger therapeutic relationships understanding their psychological character, and using this understanding to develop insight and to foster quality and professionalism based on professional knowledge, skills, qualities values and ethics as a therapist are necessary.

학교밖청소년의 진로적응 척도 개발
금명자(대구대학교) ; 주영아(한국청소년상담원) ; 이자영(서울사이버대학교) ; 김태성(한국청소년상담원) ; 김상수(한국청소년상담원) ; 신현수(Washington University) pp.63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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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학교밖청소년들이 진로선택 후 성공적으로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진로적응 척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아르바이트, 대안학교, 복학, 검정고시, 직업전문학교, 자격증 취득의 6개 진로 영역 적응에 도움이 되는 문항들을 개발하여 전문가가 내용타당도를 검증 한 후 면접조사 및 예비검사와 이에 대한 통계적 문항분석 및 탐색적 요인분석 과정을 거쳐 본 검사를 완성하였다. 그 결과 본 연구에서 개발된 학교밖청소년의 진로적응 척도는 6개요인 102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동일요인으로 묶인 문항들의 내용을 반영하여 각 하위요인의 명칭을 대인관계, 지지환경, 비행경험, 목표, 정신건강, 생활태도, 지적 능력, 경제적 환경으로 명명하였다. 전체 문항에 대한 Cronbach α 값은 .81이며, 타당도 검증을 위해 실시한 판별분석에서는 전체 변량 중 41%를 설명하고 있고, Wilkis' Lambda에 대한 검증이 유의미하게 나왔다. 이를 통해 본 연구에서 개발한 학교밖청소년의 진로적응 척도가 학교를 떠난 이후 선택하는 진로영역에서의 적응정도를 측정하는 데 적합한 도구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validate a scale of career adaptation for school dropouts. Some influencing factors on adaptation extracted from the literature were complemented through interviews with school dropouts. The results from our interviews revealed that there were 8 factors affecting dropouts' career adaptation, which as follows: interpersonal relationships, supporting environment, experience of delinquency, goal setting, mental health, attitudes toward life, intellectual ability, and economic circumstances. According to advice from the evaluations of professionals, the primary scale consisted of 253 items. Through factor analysis, the final version of scales was confirmed with 102 items. The final scale was administered to both students attending schools and school dropouts to obtain group data for discriminant analysis. The outcome from discriminant analysis indicat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which proved the validity of the scale.

사례개념화 상담자 자가평가 척도 개발
서경희(서울여대학교) ; 김지현(홍익대학교) pp.657-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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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상담자의 사례개념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사례개념화 상담자 자가평가 척도를 개발하고 그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내담자 문제에 대한 종합적 이해(10문항), 상담자의 인간관 및 태도(3문항), 내담자의 현재 내·외적 상황에 대한 인식(4문항), 상담목표 및 전략(4문항)이라는 4개의 요인으로 구성된 척도가 개발되었다. 각 요인의 내적합치도 계수는 .73~.87이며, 전체 내적합치도 계수는 .91로 나타났다. 2주 간격으로 실시한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90으로 나타났다. 이윤주(2000)의 사례개념화 평가방식과의 상관을 통해 개발된 척도의 공인타당도를, 상담자 발달수준 척도, 상담경력, 상담성과와의 상관을 통해 준거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사례개념화 상담자 자가평가 척도는 국내 상담자들이 상담 및 수퍼비전 장면에서 사례개념화를 할 때 어떤 구성요소를 탐색해야 하며, 어떻게 작업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담자 교육 과정에서 상담자의 사례개념화 능력의 변화를 살펴보는 도구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validate a measurement to assess our ability to conceptualize a counseling case. Through factor analysis, a 21-item case conceptualization scale was completed, and 4 factors were identified. These were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clients' problems (10 items), the attitude and viewpoint of the counselor (3 items), counselor's awareness of clients’ current inner and external situation (4 items), and the goals and strategies needed to be employed (4 items). The inner consistency reliability coefficient ranged from .73 to .87, and the overall inner consistency reliability coefficient was .91. The test-retest was separated by 2 weeks and it showed good reliability with a Cronbach α of .90. Correlation analysis with Lee's assessment method (2000) was run to test the concurrent validity of the newly developed measurement. Furthermore, correlation analysis with a Counselor Developmental Level Questionnaire, counselor's career, and counseling outcome was run to test the criterion-related validity. It seems that the newly developed Case Conceptualization Assessment Scale could provide important information to the counseling and supervision field on how and what should be explored. Moreover, it could be used to investigate the development of counselor's case conceptualization abilities.

탄력성에 따른 성격유형별 학교생활적응,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의 차이 연구
박원주(연세대학교) ; 이기학(연세대학교) pp.675-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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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학생과 그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성격특질로서의 자아탄력성을 통해 집단을 분류하고 이러한 집단에 따라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 학교적응에 있어 차이를 보이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수집된 자료를 Q요인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 기존의 외국 연구와 같이 탄력집단, 비탄력 과잉통제집단, 비탄력 과소통제집단으로 분류가 가능하였다. 또한 이들 세집단간에 자아탄력성과 자아통제성 수준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들 집단별로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와 학교적응 양상에서 차이를 분석한 결과. 탄력집단은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를 가장 적게 보였으며 비탄력 과잉통제집단은 내재화 문제를, 비탄력 과소통제집단은 외현화 문제를 각각 더 보였으며, 비탄력 과소통제집단의 경우 비탄력 과잉통제집단과 내재화 문제의 정도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학교생활적응의 경우 탄력집단과 비탄력집단들 간에 전체 학교적응도, 교사와의 관계, 학업성취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탄력집단은 비탄력 과소통제집단보다 학교적응도와 학업성취에서 유의미하게 좋은 적응을 보였다. 논의에서는 집단분류에서 학년별 차이가 있는 것과, 탄력집단의 통제성이 비탄력과잉통제 집단과 차이를 보이지 않는 점, 과잉통제집단이 내재화문제만 보이는 반면 과소통제집단은 내재화와 외현화문제를 둘 다 보이는 점 등에 대해 언급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resilient, overcontrolled, undercontrolled personality types and illuminate the differences of internalizing, externalizing problems and school adaptation by the three personality types. This survey was conducted on middle school students and their parents. Our results identified three replicable personality types. Ego-resiliency and ego-control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in the three personality types. In the resilient type, there were significantly less internalizing and externalizing problems. In overcontrolled types, there were significantly more internalizing problems. In undercontrolled types, there were more externalizing problems. In terms of school adaptation, resilient types and nonresilient types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in their levels of school adaptation, relation with teachers, and school achievement. Finally, the reasons why the ego- control did not differ in resilient and overcontrolled types, and undercontrolled type reveals both internalizing and externalizing problems. The issue of overcontrolled types and the internalizing of problems was also discussed.

정서적 자각, 표현, 및 정서표현에 대한 양가성과 대인관계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
장정주(영남대학교) ; 김정모(영남대학교) pp.697-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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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정서자각, 표현, 및 정서표현의 양가성과 대인관계간의 관련성을 검증하기 위해 대학생 516명을 대상으로 하여 정서자각, 표현, 정서표현의 양가성과 대인관계를 측정하여 각 척도들 간의 상관관계, 회귀분석 및 경로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성별에 따른 요인들 간의 관련성을 확인하였다. 각 척도들간 상관분석 결과 정서자각, 표현과 대인관관계간의 유의미한 정적상관이 있었고, 정서자각, 표현 그리고 대인관계와 정서표현의 양가성과는 부적상관이 있었다. 정서자각, 표현, 정서표현의 양가성이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해 본 결과, 정서자각, 표현, 정서표현의 양가성이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특히 정서자각과 정서표현이 가장 높게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쳤다. 경로분석 결과 정서자각이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정서표현을 매개로 하여 모형이 검증되었다. 또한 성별에 따른 결과 분석에서는 정서표현은 남자보다 여자가, 표현의 양가성은 여자보다 남자가 높았다. 그리고 성별의 차이에서는 여자가 남자에 비해 정서표현이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등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awareness, emotional expressivity and ambivalence in terms of emotional expressiveness i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among emotional awareness, emotional expression and ambivalence in terms of emotional expressiveness as well as negative correlations with emotional awareness, emotional expression, international relations. Moreover, there was a mediating effect of emotional express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awareness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The results also suggest that emotional expression was identified as a mediating variabl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awareness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Women scored significantly higher than men on expressiveness and men scored significantly higher than women on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on. Secondly, there was the influence of international relationship upon emotional awareness, as well as ambivalence in regard to emotional expression and emotional expressiveness.

정서적 지각, 표현, 및 정서표현에 대한 양가성과 대인관계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
장정주(영남대학교) ; 김정모(영남대학교) pp.697-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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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정서자각, 표현, 및 정서표현의 양가성과 대인관계간의 관련성을 검증하기 위해 대학생 516명을 대상으로 하여 정서자각, 표현, 정서표현의 양가성과 대인관계를 측정하여 각 척도들 간의 상관관계, 회귀분석 및 경로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성별에 따른 요인들 간의 관련성을 확인하였다. 각 척도들간 상관분석 결과 정서자각, 표현과 대인관관계간의 유의미한 정적상관이 있었고, 정서자각, 표현 그리고 대인관계와 정서표현의 양가성과는 부적상관이 있었다. 정서자각, 표현, 정서표현의 양가성이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해 본 결과, 정서자각, 표현, 정서표현의 양가성이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특히 정서자각과 정서표현이 가장 높게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쳤다. 경로분석 결과 정서자각이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정서표현을 매개로 하여 모형이 검증되었다. 또한 성별에 따른 결과 분석에서는 정서표현은 남자보다 여자가, 표현의 양가성은 여자보다 남자가 높았다. 그리고 성별의 차이에서는 여자가 남자에 비해 정서표현이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등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awareness, emotional expressivity and ambivalence in terms of emotional expressiveness i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among emotional awareness, emotional expression and ambivalence in terms of emotional expressiveness as well as negative correlations with emotional awareness, emotional expression, international relations. Moreover, there was a mediating effect of emotional express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awareness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The results also suggest chat emotional expression was identified as a mediating variabl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awareness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Women scored significantly higher than men on expressiveness and men scored significantly higher than women on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on. Secondly, there was the influence of international relationship upon emotional awareness, as well as ambivalence in regard to emotional expression and emotional expressiveness.

자기복잡성과 인지적 유연성이 심리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
김완일(상지대학교) pp.71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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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복잡성이란 한 개인이 자신의 모습을 얼마나 다양하고 분별력 있게 인지적으로 표상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Linville(1985, 1987)은 자기측면이 다양한 사람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다양한 자기 측면들이 스트레스 완충 역할을 하여 우울을 적게 느낀다는 ‘자기복잡성의 스트레스 완충가설’을 제안했다. 그러나 후속되는 연구들에서 스트레스 완충가설을 지지하는 연구결과들과 지지하지 않는 연구결과들로 인해서 일관성 있는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상반된 연구결과들을 설명하기 위해 인지적 유연성이 자기복잡성과 심리적 적응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변인으로 보고 이를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자기복잡성이 높은 경우에도 자기에 대한 인지구조가 유연하지 못할 때는 우울과 스트레스 및 주관적 안녕감 등의 심리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에 인지구조가 유연할 때는 심리적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기측면에 대한 인지적 복잡성이 높은 사람의 경우에 자기지식에 대한 인지적 유연성이 높을 때만 심리적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상담 장면에서 내담자가 이질적인 자기측면을 다양하게 갖도록 할뿐만 아니라 동시에 인지적으로 유연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Abstract

Self-complexity as a concept is defined by how variously, distinctively, and cognitively a person represents himself. Linville(1985, 1987) insisted on viewing this in terms of a “Stress Buffering Hypothesis of Self-complexity.” The succeeding studies, however, have not supported Linville's hypothesis consistently. In this study, cognitive flexibility as a variable which moder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complexity and psychological adjustment is examined.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Even if levels of self-complexity are high, if the cognitive structure is not flexible, psychological health is negatively affected. However, if the cognitive structure is flexible, psychological health is positively affected. That is, the self-complexity is verified to be a positive psychological source with the support of cognitive flexibility.

마음챙김 수준과 삶의 질 간의 관계에서 행복요인의 매개효과
한정균(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pp.73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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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마음챙김 수준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행복요인이 매개효과를 보이는지 확인하였다. 이를 위하여 대학생 240명에게 마음챙김 수준, 행복요인 그리고 삶의 질을 측정하는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고, 237명의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하여 우선 세 변인(마음챙김 수준, 행복요인, 삶의 질) 간 상관 분석을 하였고, 세 변인 간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마음챙김 수준과 삶의 질 간의 관계에서 행복요인이 매개효과를 보이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모형 분석 결과는 부분적 매개모형을 지지하였고, 이때 마음챙김 수준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직접 경로계수는 행복요인을 부분매개변수로 추가함으로서 76%가 감소됨을 확인하였다. 한편 부분매개 모형 내에서 [행복요인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행복 수준의 조절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대상자의 행복 수준에 상관없이 마음챙김명상 수행 과정에서 행복요인을 강화하는 수련이나 개입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명상 수련의 효과를 보다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ediational and moderating effect of the happiness factor in the relationship between mindfulness levels and quality of life. For the purposes of this study, data were collected from 237 undergraduate students. They completed self-report questionnaires including the Kentucky Inventory of Mindfulness Skills(KIMS),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Quality of Life Assessment Instrument-Brief(WHOQOL-BREF), and the Happiness Quotient(HQ). The results of our analysis measures indicated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KIMS, WHOQOL-BREF, and the HQ. The results of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upported the conclusion that the happiness factor was a partial mediator in the relationship between mindfulness levels and quality of life. Moreover, the results of structural equation analysis revealed that the happiness factor level did not act as a moderator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happiness factor and quality of life in the partial mediating model. The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 that intervention aimed at improving the happiness factor might promote the effect of mindfulness meditation for life quality improvement.

집착의 잠재계층과 정신건강
김은희(가톨릭대학교) pp.753-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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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집착척도(김은희, 2006)를 기초로 하여 집착의 잠재계층을 분류하고 집착의 잠재계층과 정신건강과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집착의 5가지 잠재계층 모형이 검증되었고, 5개 잠재계층 각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집착척도 6요인 모두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보이는 ‘고 집착 계층’, 둘째, 과거중심성과 시각고정성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보이는 ‘과거 지향적 집착 계층’, 셋째, 현재성결여와 상황경직성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보이는 ‘현재 회피적 집착 계층’, 넷째, 미래중심성과 욕구집착성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보이는 ‘미래 지향적 집착 계층’, 마지막으로, 집착척도 6요인 모두에서 평균 이하의 점수를 보이는 ‘저 집착 계층’ 이었다. 집착의 잠재계층과 정신건강과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잠계계층에 따라 정신건강 지표들에서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든 요인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보인 고 집착 계층의 사람들이 부정적인 정신건강 지표들에서 일관되게 높은 점수를, 긍정적인 정신건강 지표들에서 일관되게 낮은 점수를 보임으로써, 특정 잠재계층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보이는 사람들에 비해 정신건강 상의 어려움을 수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different types of clinging an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various types of clinging and mental health. Based on a Latent Class Analysis on the Clinging Scale, subjects were classified into five different classes; ‘high clinging class’, ‘past-oriented clinging class’, ‘present-avoidance clinging class’, ‘future-oriented clinging class’ and ‘low clinging class’. The ‘high clinging class’ scored highly in each of the six factors of the Clinging Scale and the ‘low clinging class’ attained low scores in each of the six factors of the Clinging Scale, while other clinging classes showed high scores only in specific factors of the Clinging Scale. Significant differences in mental health indices were found among the different clinging classes. In particular, people classified into the ‘high clinging class’ showed consistently high scores on negative mental health indices and consistently low scores on positive mental health indices. This implies that the ‘high clinging class’ is more prone to deterioration of mental health compared to people in other clinging classifications.

종교성향과 불안과의 관계에서 종교적 대처와 낙관성의 매개효과
조혜윤(서강대학교 학생생활연구소) ; 손은정(계명대학교) pp.773-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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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집단의 특성을 이해하고자,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있는 장애인 부양자 집단과 그렇지 않은 일반 집단 간에 (a) 종교 성향, 종교적 대처, 낙관성, 불안의 정도를 비교하였으며, (b) 변인들 간의 관계를 비교하였고, (c) 종교 성향이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종교적 대처와 낙관성의 매개 역할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총 294명(장애인 부양자 집단 147명, 일반 집단 147명)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장애인 부양자 집단은 일반 집단보다 외재적 성향과 부정적 종교적 대처방식, 불안이 유의미하게 높았고, 낙관성은 유의미하게 낮았다. 둘째, 장애인 부양자 집단의 경우 일반집단과는 달리 외재적 종교 성향과 다른 변인들 간의 관계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셋째, 내재적 종교 성향과 불안의 관계에서, 장애인 부양자 집단의 경우에는 부정적 종교적 대처와 긍정적 종교적 대처 그리고 낙관성이 매개 역할을 하였으며, 일반 집단에서는 종교적 대처 중 부정적 대처, 그리고 낙관성이 매개 역할 하였다. 본 연구가 추후 연구 및 상담 실제에 주는 의의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compared the care-givers of handicapped people with normal groups in religious orientation, religious coping, anxiety, and optimism in order to understand the difficulties faced by people suffering heavy stress. The participants were 294 Christians (147 care-givers, 147 normal group). The results of analyses indicated that, (a) care-givers had more extrinsic religious orientation, negative religious coping, anxiety, but less optimism than the normal group, (b) in contrast to the normal group's results, extrinsic religious orientation was not correlated with other variables for care-givers, (c) for care-givers, both positive and negative religious coping and optimism mediated between intrinsic religious orientation and anxiety, (d) for the normal group, negative religious coping and optimism mediated between them.

계획행동이론을 적용한 청소년의 진로정보탐색행동 예측모형
이재창(홍익대학교) ; 박미진(공주교육대학교) pp.79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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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진로정보탐색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규명하고 실제적인 수행을 예측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인간 행동을 예측하는데 적용되어 온 계획행동이론을 기본모형으로 하고 모형의 예측력을 높이기 위해 진로정보탐색행동 기회와 진로정체감을 추가한 모형으로 설정하였다. 설정한 모형은 청소년의 진로정보탐색행동 의도가 2개월 후의 실제 진로정보탐색행동 수행을 예측하는지를 검증하고자 한 것이다. 검증결과, 청소년의 진로정보탐색행동에 대한 의도가 진로정보탐색행동에 대한 태도, 주관적 규범, 기회에 의해 유의하게 설명되고 또한 2개월 후의 진로정보탐색행동은 진로정보탐색행동에 대한 의도, 진로정체감에 의해 예측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정보탐색행동의 의도는 진로정보탐색행동을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태도와 다양한 행동을 할 수 있는 기회에 의해 주로 설명되고 2개월 후의 진로정보탐색행동 수행을 예측하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청소년의 진로정보탐색행동을 촉진하는 진로지도 및 상담프로그램을 개발에는 내용구성에 있어서 청소년의 진로정보탐색행동 의도와 영향변인들이 포함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해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nd to test a structural model of the career information-seeking behavior of Korean adolescents. A hypothesis model was constructed based of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TPB) and an extensive literature review of human behavior. The model consisted of five theoretical variables of the TPB together with additional variables. In conclusion, the predictive model applied by TPB explained the career information-seeking behavior of adolescents. The verification of the predictive model showed that the intention of career information-seeking behavior indicated a significant influence by the both attitudes and chance. In addition, the intention of career information-seeking behavior and career identity predicted the nature of the self-reported career exploratory behavior observed over the 2 month period of this study.

자기제시동기에 따른 자기애와 진로미결정과의 관계
송언희(한양대학교) ; 강연우(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상담센터 교육전문 연구원) ; 허보연(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상담센터 교육전문 연구원) ; 하정희(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상담센터 교육전문책임연구원) pp.819-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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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학생 234명을 대상으로 하여 내현적 자기애 및 외현적 자기애가 진로미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자기제시동기 수준에 따라서 외현적 자기애와 진로미결정과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내현적 자기애의 하위변인 가운데 목표불안정, 인정욕구/거대자기 환상, 소심/자신감 부족이 진로미결정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 가운데 목표불안정 요인이 진로미결정의 하위변인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외현적 자기애의 하위변인인 자신감은 진로미결정 하위변인에 공통적으로 부적 영향을 미치는 변인임을 발견하였다. 둘째, 외현적 자기애와 진로미결정간의 관계에 있어서 자기제시동기가 조절효과를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진로미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성격특성을 밝혀보았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특히, 진로미결정과 관련된 자기애의 긍정 부정 특성이 자기제시동기 수준에 따라 달라짐을 발견함으로써 자기애와 관련된 연구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는 데에 시사점이 있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at investigating how covert and overt narcissism affects career indecision. It also sought to examined how the relationship between overt narcissism and career indecision differs depending on levels of self-presentational motivation among the 234 university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 results showed that Goal Instability, Need for Attention/ Self-Aggrandizing Fantasy, Timidity/Confidence Deficiency, and subscales of covert narcissism correlated to career indecision positively. This was especially so in terms of Goal Instability, a subscale of covert narcissism which was a common factor affecting subscales of career indecision. Moreover, Self-Confidence, a subscale of overt narcissism, was a common factor negatively affecting subscales of career indecision. Second, self-presentational motivation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overt narcissism and career indecision. The implications of this research are that it illuminates many of the personality characteristics which influence career indecision.

아동의 외톨이 성향과 게임중독 위험성과의 관계
박선영(숙명여자대학교) ; 김광웅(숙명여자대학교) pp.839-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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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아동의 외톨이 성향과 게임중독이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심리적 가정환경의 중재효과는 어떠한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문제로 첫째, 아동의 외톨이 성향이 게임중독 위험성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둘째, 아동의 심리적 가정환경이 게임중독 위험성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셋째, 외톨이 성향과 게임중독 위험성간의 관계에서 심리적 가정환경의 중재효과는 어떠한가? 로 설정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아동의 외톨이 성향 하위요인 중 소외와 외로움이 게임중독 위험성에 대해 유의미한 영향력을 나타냈으며, 이는 아동이 친구관계에서 소외와 외로움을 느낄수록 게임중독 위험성은 더 높아진다는 것을 시사한다. 둘째, 심리적 가정환경의 하위요인 중 친애-거부 요인이 게임중독 위험성에 대해 유의미한 영향력을 나타냈으며, 이는 가족구성원이 서로 접촉하기를 원하고 서로 애정과 신뢰를 보여주며 감정이 자유롭게 표현될수록 아동의 게임중독 위험성이 낮아진다는 것을 시사한다. 셋째, 심리적 가정환경 중 개방-폐쇄 요인은 여아의 친구관계에서의 소외와 외로움으로 인한 게임중독 위험성을 중재하였다. 즉, 여아의 경우 주위의 사물이나 타인에 대해 편견을 갖지 않고 대하고 미지의 사태에 과감히 대처해 나가도록 기대하는 가족구성원의 개방적 성향이 높아질수록 친구관계에서의 소외와 외로움으로 인해 유발되는 게임중독 위험성이 낮아졌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s Oiettolie traits, psychological home environments, and their risks of developing a gaming addiction. Additionally, this study aims at identifying the mediating effect of the psychological home environment.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ly, estrangement and loneliness, One of the Oiettolie trait subscales has a positive influence on the danger of gaming addiction (Game Addiction Danger). Secondly, acceptance- rejection, One of the psychological home environment subscales has a negative influence on Game Addiction Danger and this is especially so if the predicted acceptance groups are prone to gaming addiction. Thirdly, by the result of moderating effect in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s Oiettolie traits and danger of gaming addiction, openness-closeness, as one of the psychological home environment subscales, it acted as protective factors in girl's case, which lowered children's estrangement and loneliness, one of the Oiettolie trait subscales.

아동의 완벽주의가 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스트레스 대처행동의 매개효과
윤정민(명지대학교) ; 김정민(명지대학교) pp.863-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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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의 완벽주의가 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스트레스 대처행동의 매개효과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과 경기 지역의 초등학교 5학년생과 6학년생 총 723명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에 따른 아동의 완벽주의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반면, 스트레스 대처행동과 불안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여아가 남아에 비해 소극/회피적 대처행동과 사회지지추구적 대처행동을 더 많이 사용하며, 불안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지향적 완벽주의는 남아의 경우 적극적 대처행동, 소극/회피적 대처행동, 사회지지추구적 대처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여아의 경우 적극적 대처행동과 소극/회피적 대처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회부과적 완벽주의는 여아의 공격적 대처행동과 소극/회피적 대처행동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남아의 경우 소극/회피적 대처행동이, 여아의 경우 소극/회피적 대처행동, 사회지지추구적 대처행동, 공격적 대처행동이 각각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소극/회피적 대처행동과 공격적 대처행동은 아동의 완벽주의가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s of stress coping behavior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s perfectionism and anxiety. For this purpose, 723 elementary school 5th and 6th graders were assessed using questionnaires. The major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levels of children's perfectionism according to gender. It was observed that girls used more passive/avoidant coping behaviors and social support seeking coping behaviors than boys. Moreover, girls were more anxious than boys. Second, self-oriented perfectionism had an effect on boys' active, passive/avoidant and social support seeking coping behaviors and girls' active and passive/avoidant coping behaviors. In contrast,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had an effect on girls aggressive and passive/avoidant coping behaviors only. Third, while boys' passive/avoidant coping behaviors had an effect on levels of anxiety. girls' passive/avoidant, social support seeking and aggressive coping behaviors had an effect on anxiety. Fourth, passive/avoidant and aggressive coping behaviors had a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s perfectionism and anxiety.

여대생의 자아존중감, 신체 비교, 마른 이상적인 체형의 내면화, 신체 불만족이 이상 섭식 행동에 미치는 영향
손은정(계명대학교) pp.88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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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자아존중감, 신체 비교, 마른 이상적인 체형의 내면화, 그리고 신체 불만족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이상 섭식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 위해 여대생 221명을 대상으로 각 변인들에 대한 척도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경로 분석 결과 9개의 경로 중 자아존중감과 마른 이상적인 체형의 내면화 간의 경로, 그리고 마른 이상적인 체형의 내면화와 이상 섭식 행동 간의 경로를 제외한 7개의 경로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고, 네 변인 모두 직접, 간접적으로 이상 섭식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특히 자아존중감은 이상 섭식 행동의 예측 요인 중의 하나임을 알 수 있으며, 신체 비교는 이상 섭식 행동에 대한 간접 효과뿐만 아니라 직접 효과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이상 섭식 행동을 보고하는 내담자들에 대한 치료적 접근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자아존중감, 신체 비교, 마른 이상적인 체형의 내면화, 그리고 신체 불만족이 어떻게 이상 섭식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 체계적인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self-esteem, physical comparison, thin-ideal internalization, and body dissatisfaction on eating disorder symptoms. The participants were recruited from a class of a university in Seoul, and 221 women responded to the questionnaires sent out. As a result of path analysis, the following conclusions were drawn. Firstly, 7 paths were significant, with the exception of two paths from self-esteem to thin-ideal internalization and from thin-ideal internalization to eating disorder symptoms, Secondly, all four variables affect eating disorder symptoms directly or indirectly. Thirdly, physical comparison was the most direct and critical predictor in eating disorder symptoms. These results illuminated the process by which the risk variables influence eating disorder symptoms. The results also suggested possible guidance for counselors dealing with eating disor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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