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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본 연구는 교류분석(TA)이론에 기반을 두고 초기 청소년의 자아상태 및 스트로크와 학교적응의 관계를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이를 위해 중학교에 재학 중인 410명을 무선 표집 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연구결과는 첫째, 각 변인에 대해 Pearson 적률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아상태, 스트로크, 학교적응 하위 요인들 간에 대체로 유의미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각 변인들의 평균을 산출한 결과 자아상태의 경우 FC가 가장 높았고, 스트로크의 경우 타인으로부터의 긍정적 스트로크를 가장 많이 받고 있으며 학교적응의 경우 학교규범준수를 가장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아상태 및 스트로크의 학교적응 간 관계를 탐색하기 위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타인이 나에게 주는 긍정적 스트로크는 학교생활에 대한 흥미를 가장 많이 높여주는 예측변인으로, 어른자아는 학업 및 학업성적에 대한 태도를 가장 많이 증진시켜줄 뿐만 아니라 학교규범준수를 가장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의미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연구결과들의 함의와 추후연구를 위한 제언들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plored the relationships between ego-state, stroke and school adjustment in early adolescence based on the theory of transactional analysis. The KTAA Egogram Check List, the Stroke Check List, and School Adjustment Scale were administered to 200 male and 210 female middle school students(a total of 410 students) from Cheonbuk province. The data were analyzed with M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multiple regres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correlation coefficient of the variables ego-state, stroke and school adjustment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Secondly, an average score of the ego-state showed a high score in FC, stroke showed high scores in terms of positive stroke (receiving from others) and school adjustment showed high scores in terms of school rules observance. Thirdly, positive stroke (receiving from others) had the greatest influence on school interest levels and had the greatest influence on learning and school regulations. The implications of the results and suggestions for further study are also discussed.
이 연구의 목적은 자살생각과 그 관련변인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이들 간의 구조적 관계를 가장 잘 설명하는 자살생각 구조모형을 탐색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노인 221명과 청소년 221명에게 인구사회학적 변인과 스트레스 척도, 절망 척도, 우울 척도, 자살생각 척도로 구성된 동일한 설문지를 실시하여 그 변인들의 특성과 구조적 관계를 탐구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자살생각과 가장 상관이 높은 변인은 우울이었으며, 우울은 스트레스보다 절망과 상관이 더 높았다. 둘째, 경쟁모형1이 최종모형으로 선택되었는데, 이는 자살생각에 대한 절망과 우울의 매개효과에 있어 절망보다 우울의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셋째, 예측변인들이 기준변인을 설명하는 설명력으로 볼 때, 자살생각은 우울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변인이었다. 이 연구의 의의와 그 시사점을 논하고,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a structural model which can explain the relationship of suicidal ideation to its related variables. The subjects comprised 221 senior citizens over 65 years old and 221 high school students. Socio-demographic factors, Stress scales Hopelessness scales, Depression scales and Suicidal ideation scales were all employed. To process the data, correlation analysis using SPSS. WIN 15.0, and a hypothetical testing model using AMOS 7.0 were applied.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ly, suicidal ideation was strongly related to depression. Secondly, it was found that the competing model 1 was a better fit to the data than the other models. This meant that depression was more powerful a factor than hopelessness, having an influence upon the path between stress and suicidal ideation.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together with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군상담의 중요성이 군내외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군상담 모형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본 연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군상담의 특징, 군상담의 현실 및 새로운 상담 패러다임을 고려하여 군상담 모형 탐색 시 원칙에 대해 살펴보았다. 둘째는 이러한 원칙에 입각하여 군상담의 기본 개념을 정립하였다. 셋째는 군상담 이원화 모형 즉, ‘군 간부 상담모형’과 ‘전문가 상담모형’을 내용 및 제도·법·윤리의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내용측면에서는 군 간부 상담모형에서 상담자는 준전문가인 군 간부이고, 내담자는 부하 장병이며, 상담목표는 업무수행 능력의 향상 및 미래를 위한 준비다. 전문가 상담모형에서 상담자는 군상담전문가이고, 상담대상은 장병과 그 가족 및 군 조직 전체이며, 상담목표는 부적응 행동의 치료·사고 예방·잠재력 개발·병영문화 개선 등이다. 제도·법·윤리 측면에서는 군상담자의 임무, 자격 규정, 처우 등에 대한 법제화뿐만 아니라 군의 문화와 제도에 맞게 군상담자들의 권리와 의무 등에 대한 윤리규정을 명문화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군상담 모형 개발을 위하여 체계적으로 접근한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하나의 시발점일 뿐이며, 추후에 군상담 모형에 대한 군상담전문가들의 논의가 요청된다.
The need to develop a military counseling model has been raised. This study is divided into three sections. The first section examines the basic principles of military counseling. The second section establishes a foundational concept of military counseling based on the aforementioned principles. The third section looks into the dual military counseling model: the 'military officers’ model', and 'expert counseling model'. The military officers’ model consists of the counselors - military officers who are semi - experts, and clients – their subordinates. The expert counseling model consists of military experts, the clients can be anyone from a soldier or his/her family to the entire armed force. This study derives significance from the fact that it is an attempt to structurally approach the development of a military counseling model.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불안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지적 내용을 다루는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과 인지적 내용과 인지적 과정을 모두 다루는 인지행동치료·주의훈련 프로그램의 효과를 비교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중학교 1학년 여학생 629명에게 KSAS-A와 SASC-R을 실시하여 각각 상위 10%에 중복 해당하는 56명을 1차 선발한 후 이 중 참가를 희망한 지원자 50명을 2차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진단면접을 실시하여 사회불안장애 48명을 최종 선정하였다. 이들은 각각 인지행동치료(CBT)집단, 인지행동치료․주의훈련(CBT +AT)집단, 통제집단에 16명씩 무선 배정되었으며, 통제집단을 제외한 두 집단은 각각 2개의 소집단으로 나누어 주 1회 총 12회기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 사전과 사후에 세 집단을 대상으로 SASC-R, FNE-B, SFA, 교사용 MESSY를 실시하였으며, 통제집단을 제외한 두 집단에게는 행동과제를 추가 실시하였다. 또한 CBT집단과 CBT+AT집단의 경우 프로그램 6회기 종료 후 중간 평가와 프로그램 종료 6개월 후 추후검사를 각각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one-way ANOVA, 대응 t-test, ANCOVA, Scheffé검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CBT집단과 CBT+AT집단 모두 사전검사에 비해 사후검사와 추후검사에서 각각 사회불안과 자기초점주의가 유의하게 감소한 반면 사회적 기술은 유의한 향상을 나타냈다. 둘째, 사후검사시 CBT집단과 CBT+AT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CBT+AT집단은 CBT집단에 비해 사회불안과 자기초점주의가 유의하게 낮았다. 셋째, 추후검사시 CBT+AT집단은 CBT집단에 비해 사회불안과 자기초점주의가 유의하게 낮았다.
This study aimed to compare the effects of cognitive-behavioral treatment(CBT) and cognitive-behavioral treatment with attention training(CBT+AT) for adolescents with social anxiety disorder. Both programs consisted of 12 weekly sessions, approximately 1.5-2 hours in duration. Pre-, mid-, post-, and follow-up tests were administered to the CBT group, the CBT+AT group, and/or the control group. The collected data was statistically analyzed through one-way ANOVA, paired t-test, ANCOVA, and Scheffé tests.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1) For the CBT group and the CBT+AT group, a significant decrease in social anxiety and self-focused attention was marked at the post- and follow-up test stages in relation to the pre-test. 2) In comparison with the CBT group, the CBT+AT group showed a significant decrease in social anxiety and self-focused attention at the post- and follow-up test stages.
본 연구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인간관계 문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실제 훈련을 통하여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인간관계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 효과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프로그램은 체계적 상담모형의 개발 절차에 따라, 예비실시를 통하여 참가한 학생들과 진행한 상담자들의 평가와 의견을 수렴하고 상담전문가의 타당도 검증을 거쳐 한 학기 총 14회기(교육강의, 소집단훈련)로 구성하여 대학의 교양강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루어졌다. 여기에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교양강좌 수강생들 중, 실험-비교-통제집단 각 12명을 대상으로 심리사회적 성숙도, 인간관계변화 질문지를 사전-사후-추후에 실시하여 반복측정 분산분석(repeated measure ANOVA) 및 사후검증을 하였다. 그리고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위해 실험집단에 실시한 인간관계 학습효과 요인과 프로그램에 대한 충실도와 만족도에 대하여 평균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인간관계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한 실험집단 학생들이 대인관계향상 집단상담에 참가한 비교집단 학생들보다 심리사회적 성숙도와 인간계변화에 대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었으며, 훈련을 마친 이후에도 그 효과가 어느 정도 지속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인간관계훈련 프로그램이 인간관계를 증진하는 데 학습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인간관계훈련 프로그램이 대학생들의 인간관계 문제를 이해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학습시키고, 나아가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는 타당성이 입증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training program for university students' human relationship sand to analyze the effects of the program. According to a systematic procedure for the development of counseling model, four professional counselors, both participants and leaders of the groups were involved in the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program. The program, consisting of seven lectures and seven sessions of small group training, was designed for a humanities class in university. The effects of the program were analyzed by utilizing the dependent variables of the Psycho-Social Maturity Scale, The Relationship Change Scale and effectiveness of learning from human relationship by the ANOVA on repeated measures for pre, post and follow-up tests. The program showed positive effects in terms of improving university students' psycho-social maturity and human relationships, and the effects were maintained up to 12 weeks after the program was terminated. These results could lead to the preliminary conclusion that the training program helped improve and develop university students' human relationships.
본 연구는 우리나라 청소년이 지각한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를 측정하는 과보호 척도를 개발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먼저 청소년들이 지각하는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 양상을 알아보기 위해 중, 고등학생 100명에게 개방형 질문지 형식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러한 예비조사 결과를 분류하여 예비척도의 일부문항을 구성하고, 기존의 양육태도 질문지 중에서 과보호와 관련된 문항들을 일부 활용하였으며, 문헌고찰과 사례 연구들을 토대로 본 연구자가 개발한 문항들을 추가하여 이를 전부 종합한 후 전문가들의 내용 타당도 검증을 거쳐 총 107문항의 예비척도를 제작하였다. 이 척도를 가지고 서울과 경기지역에 재학하고 있는 중, 고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한 결과, 과보호의 구성요인으로 과잉기대, 자율성 저해. 과잉통제, 과잉보호 및 불안, 과잉애정의 5개 요인이 도출되었다. 각 요인별로 5개 문항씩 최종 25개 문항으로 과보호 척도를 완성하였다. 척도의 5개 요인구조가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 분석을 실시한 결과 척도의 타당성과 안정성이 확인되었으며, 신뢰도 분석결과 만족할 만한 신뢰도를 보이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new overprotection scale that measures the degree of Korean mothers' overprotective attitudes in raising their teenage children, and to verify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scale. A preparatory scale of 107 questions was first produced and then applied to 500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Exploratory factor analysis revealed five factors of overprotection which are listed as follows; excessive expectation, obstruction of autonomy, excessive control, overprotection and anxiety, and excessive affection. A final list of 25 questions, with 5 questions for each factor, were selected to complete the overprotection scale.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verified the scale's validity and reliability.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한국 대학생들의 자존감의 수반성(contingencies of self-worth; Crocker & Wolfe, 2001) 영역을 밝히고, 수반성 영역에서의 자기 불일치가 개인의 정신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1에서는 자존감의 수반성 척도(Contingencies of Self-Worth Scale: CSWS; Crocker, Luhtanen, Cooper, & Bouvrette, 2003)를 한국의 문화적 맥락에 맞게 타당화 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총 27문항 5개 요인구조가 제안되었는데, 4개요인(신의 사랑, 도덕성, 타인의 승인, 가족의 지지)은 미국에서의 요인과 거의 동일하게 나타났으나 한국의 경쟁적인 문화를 반영하는 새로운 요인(우월성)이 나타났다. 연구 2에서는 자기 불일치 이론(Higgins, 1987)에 근거하여 수반성 영역에서의 불일치 점수(불일치 점수 = 표준화 한 영역별 수반성 점수 - 표준화 한 영역별 평가 점수)를 군집변인으로 사용하여 군집 분석(Hair & Black, 2000)을 실시한 후, 집단별로 자존감 및 다양한 정신건강 지표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다변량 분산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3개의 군집(높은 평가 집단, 적응적인 불일치 집단, 부적응적인 불일치 집단)이 제안되었으며, 부적응적인 불일치 집단이 다른 두 집단에 비해 부적응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attempted to identify the domains of contingencies of self-worth (Crocker & Wolfe, 2001) in Korea and examined the effect of discrepancies between a given domain of contingencies and its self-evaluation in relation to psychological adjustment. In study 1, the Contingencies of Self-Worth Scale (CSWS) was validated in a Korean cultural context. The EFA results yielded a 27-item Korean CSWS with five distinctive factors. Four factors (God's love, Virtue, Others' Approval, and Family Support) were almost identical to the original CSWS; however, a new factor (Superiority) emerged in Korea. In study 2, based on the self-discrepancy theory (Higgins, 1987), a two-step cluster analysis and MANOVA were conducted. As a result, three clusters (Adjusted Discrepancy Group, Maladjusted Discrepancy Group, and Balanced Group) emerged and the Maladjusted Discrepancy Group indicated a greater level of psychological maladjustment than the other two group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wofold: (a) to validate the 2-factor structure of the Perfectionism Questionnaire (PQ; Rhéaume, Freeston, & Ladouceur, 1995, Perfectionistic Tendencies and Negative Consequences of Perfectionism) with 385 Korean college students and (b) to uncover the characteristics of adaptive and maladaptive perfectionists using semi-structured interviews. For the interview process, adaptive perfectionists (n = 19) and maladaptive perfectionists (n = 24) were recruited, based on their scores on the PQ. The results suggested that adaptive perfectionists evaluate their perfectionism positively, engaging in active and problem-focused coping when responding to stress-inducing scenarios. This paper concludes with a discussion on the implications for professionals working with college students with perfectionistic tendencies as well as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본 연구는 어머니 애착 표상과 아동의 애착 유형간의 세대간 전이에 대해 알아보고, 어머니의 원부모와의 애착 표상과 아동기 경험간의 관련성을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에 참여한 대상은 6-9세 연령의 43명의 아동과 어머니들이다. 어머니들의 성인 애착 표상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성인애착면접(Adult Attachment Interview)이 이용되었으며, 아동의 애착 유형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맨체스터 애착 이야기 검사(Manchester Attachment Story Task)가 이용되어졌다. 그 결과 어머니들의 애착 표상과 아동들의 애착 유형간의 일치율은 43쌍 중 34쌍이 같은 유형으로 분류되어 79%의 일치율을 보였다. 어머니의 아동기 경험은 어머니 애착 표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1) the intergenerational transmission from mother's attachment representation to children's attachment patterns and (2) the associations between maternal attachment representation and maternal childhood experiences. The subjects were forty three children aged between six and nine and their mothers. The Adult Attachment Interview was used to assess mother's attachment representation. The Manchester Child Attachment Story was used to classify children's attachment relationships. Exact agreement between mother's attachment representation and children's attachment patterns were observed in 34 out of 43 dyads(79%). As a preliminary finding, it could be said that maternal childhood experiences were related to Maternal attachment representation.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불안정 애착 중 어떤 유형의 애착이 문제행동(우울/불안, 비행, 공격성)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고, 이들과 문제행동(우울/불안, 비행,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공감능력이 조절역할을 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경남 창원 및 마산시 소재 6개 학교 28개 학급 남녀 고등학교 학생 8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주요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애착불안과 애착회피가 우울/불안 수준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애착불안이 애착회피보다 이들의 우울/불안 수준에 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불안정 애착(애착불안, 애착회피)의 영향력을 통제한 후에도 공감능력이 청소년의 우울/불안 수준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비행 수준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애착불안과 비행과의 관계에서 공감능력의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불안정 애착이 청소년 문제행동의 위험요인으로, 공감능력이 청소년 비행의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애착불안이 청소년 비행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억제시킬 수 있는 보호적 기능이 공감능력에 있음을 밝혔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s between adolescents' insecure attachments, empathic ability and problem behaviors. It also explored the moderating effect of empathic ability on problem behaviors. A questionnaire was administered to 846 high school students from six high schools in Masan and Changwon, Attachment anxiety had an influences on internalized problem behaviors to a greater degree than attachment avoidance. Even when controlling the influence on insecure attachment, empathic ability had a number of negative influences on internalized problem behaviors. However, it had a number of positive influences on externalized problem behaviors. Empathic ability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attachment anxiety and juvenile delinquency in a positive manner. In conclusion, this study may have a significant impact in that it to a great extent proves that empathic ability plays an important role as a protective factor in reducing juvenile delinquency.
본 연구는 대학생의 지각된 진로장애와 진로결정수준간의 관계에서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낙관성이 매개변인의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광주시 소재 대학생 2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는 한국대학생 진로결정 장애검사, 진로결정자기효능감 검사, 낙관성 검사, 진로결정수준 검사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을 위해 상관분석 및 공변량구조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나타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지각된 진로장애와 진로결정수준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낙관성이 지각된 진로장애와 진로결정수준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낙관성과 진로결정수준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의의는 대학생들의 진로결정수준을 돕기 위해 좀 더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낙관성 요인을 밝혀내었다는 점이다. 추후 본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교육 및 상담성과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This study aimed to examine how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and optimism may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career decision levels and perceived career barriers in college student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a structural model of a partially mediating role of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was hypothesized and tested regar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career barriers and career decision levels. Second, a structural model of a partially mediating role of optimism was hypothesized and tested regar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career barriers and career decision levels. Third a structural model of a partially mediating role of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was hypothesized and tested regar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optimism and career decision levels. The implications of this study were that the variables regarding career decision levels investigated may be able to be used to create a model to help college students in their decision making processes. However, the primary limitation of this study was the lack of an immediate, practical application of the results to the fields of either education or counseling.
본 연구는 사회인지진로이론을 적용하여 Holland 흥미유형에 따른 한국 대학생의 희망 진로분야의 맥락적 그리고 내적 진로장벽이 진로결정과정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하여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재학생(N=574명)이 지각하고 있는 맥락적 장벽의 하위요인을 구명하고, Holland의 RIASEC 유형으로 구분한 각각의 진로분야별로 자기효능감, 진로흥미, 진로결정 등의 변인에 진로장벽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였다. 그 결과, 한국 대학생들이 지각하는 맥락적 장벽은 ‘물질적 제약’, ‘사회적 영향’, ‘지역 차별’ 등 3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었으며, Holland 유형의 모든 진로분야에서 맥락적 장벽의 지각이 진로결정 변인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로분야에 따라 맥락적 장벽의 지각과 자기효능감, 진로흥미, 그리고 진로결정 간의 경로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적 진로장벽과 맥락적 장벽을 진로장벽에 포함시키는 경우에도 Holland 진로유형에 따라 진로결정변인들 간의 관계에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The present study examined whether the influence of perceived career barriers, consisting of both internal career and contextual barriers on career-decision making processes would be different according to pursuit of career domains. 574 college stude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in order to better understand the sub-factors of perceived contextual barriers and to examine the differences among career domains as defined by Holland's RIASEC themes. The perceived contextual barrier consisted of 3 sub-factors; material constraints, social influence, and discrimination. Perceived contextual barriers significantly influenced career related variables such as self-efficacy, career interest, and career decisions in all Holland themes but the paths of theses variables differed according to Holland's themes. Examination of the effects of both internal career barriers and contextual career barriers on career decision making processes revealed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Holland's RIASEC themes. Explanations for unexpected outcome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also discussed.
본 연구는 학업우수 여자고등학생의 직업 결정 유형을 한국의 사회ㆍ문화적 맥락에서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외국어 고등학교와 일반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업우수 여자고등학생 20명을 심층면담하고 질적연구 방법인 근거이론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로 첫째, 학업우수 여자고등학생의 직업결정 경험과 관련하여 91개의 개념, 43개의 하위범주, 18개의 범주가 도출되었으며 이러한 학업우수 여자고등학생의 직업결정 경험의 핵심범주는 ‘탁월한 성취를 향한 자율적 길 찾아가기’로 밝혀졌다. 둘째, 참여자들의 직업 결정 양상은 자기주도 성취형, 자기선택 만족형, 현실수용 타협형, 그리고 상황의존 갈등형의 네 가지 유형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핵심범주에 대한 논의와 각 유형에 대한 상담 개입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의 학업우수 여자청소년의 진로발달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도왔으며 우수아 집단에도 다양한 유형이 존재한다는 점과 이에 대한 차별적인 개입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한 데 그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mprove our understanding of the career decision-making types among academically talented female students in Korean social-cultural contexts. The Strauss and Corbin's(1998) grounded theory was adopted to explore their experiences. Data was collect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with twenty academically talented female high school students. A paradigm model was proposed. The core category in the experiences of the career decision-making experience of female students was 'The autonomous finding of the way to eminent achievement'. From the relationships among the core category and the other categories, hypothetical statements were generated. As a result, four types were derived as follows: the self-initiative achievement type, the self-selective satisfaction type, the reality-receptive compromise type, and the context-dependent conflict type. The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ed that academically talented female students need specific career guidance and counseling to assist their career development.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and suggestions for a policy issue, counseling issue, and future research are also discussed.
본 연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포부에 대한 부모의 학습관여와 학업적 자기효능감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연구대상은 서울, 경기 지역의 초등학생 262명이었고 부모의 학습관여형태 검사, 학업적 자기효능감 검사, 진로포부 검사로 구성된 설문지를 실시하였다. 각 변인들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과 회귀분석, 구조방정식 모형검증을 통한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부모의 학습관여가 높을수록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높아졌고 어머니보다는 아버지의 관여가 아동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둘째,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부모의 학습관여와 진로포부사이의 관계를 완전매개하고 있었다. 즉, 부모의 학습관여가 진로포부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으며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통한 간접효과만 유의미하였다. 분석결과에 대해 선행연구와 관련하여 논의하고, 연구의 의의와 한계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했다.
In the present study, we investigated whether academic self-efficacy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academic involvement and career-aspirations. The research participants were 285 fifth grade elementary school students living in Kyunggi and Seoul. The subjects completed the Parent Academic Involvement Type Scale, the Academic Self-efficacy Scale and the Career-aspirations scale. Correlation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as employed to analyze the data. The major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ly, parental academic involvement was positively related to academic self-efficacy and career- aspirations. Moreover, it was found that the academic involvement of the father was stronger than that of the mother. Secondly, academic self-efficacy was revealed to function as a mediator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academic involvement and career-aspirations in this population group.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and for career counseling for the middle school students were made.
본 연구는 중국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한국의 대학생활에서의 적응양상을 살펴보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 및 충북, 경북 지역에 위치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 11명을 대상으로 하여 이들이 한국대학에 입학하게 된 동기와 대학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에 대하여 질적 면접을 실시하였고, 이에 대한 내용을 주제 분석 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중국유학생들의 대학입학 동기는 (1) 미래목표를 위한 준비 (2) 가족 및 가까운 사람들의 영향 (3)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동경으로 크게 구분되어 나타났다. 한국의 대학생활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의 내용은 (1) 학업에서의 스트레스 (2) 경제적인 스트레스 (3) 인간관계에서의 스트레스 (4) 정서적인 스트레스 (5) 미래와 취업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한 스트레스 (6) 학교의 제도에 대한 불만의 총 6개 범주로 나뉘었고, 더 구체적으로 11개의 하위범주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학교와 상담기관의 역할, 제도적인 정책 마련의 필요성, 그리고 중국유학생 당사자의 노력 등에 대해 논하였고, 마지막으로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was carried out for the purpose of investigating Chinese students's adaptation to Korean college life. Qualitative interviews were conducted in regards to the motivation for college entrance and the stresses incurred during college life for 11 Chinese students who were studying at colleges located in Seoul, Keung- Sang-Buk Do and Chung-Chung-Buk Do. Data from the interviews were analyzed using the theme analysis method. The results showed that the reasons for college enrollment were (1) preparation for future goals (2) the influence of family or close friends and (3) their interests in and admiration of Korea culture. The stress they experienced in college life fell into six categories, namely, (1) stress about studies (2) financial stress (3) stress in regards to human relationships(4) emotional stress (5) stress in regards to their futures and getting a job (6) stress in regards to their dissatisfaction about the college system. And more concretely, the stress they experienced in college life was found to be comprised of eleven sub-categories. The roles of college and counseling centers and the necessity of systematic preparation for Chinese students and efforts of Chinese students for adaptation were also discussed.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se findings were presented.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모의 자녀양육경험과 부모-자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로 합의에 의한 질적연구법(CQR)을 사용하였다. 분석대상은 결혼생활 5년 이상인자로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학령기 자녀를 둔 외국인 모 8명의 면접내용이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 첫째, 외국인 모는 가족 간의 양육방식의 차이가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크게 만든다고 지각하고 있었다. 둘째, 자녀와의 상호작용방식은 놀이나 학습지도와 같은 직접적인 지도보다 는 애정표현이 더 많았고 자녀가 능력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셋째, 어머니 출신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키워줄 것인지 한국사회에 대한 정체성 형성에 주력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혼란스러우면서도 외국인 모가 가지는 자녀에 대한 정체성 인식은 ‘한국인’이었다. 넷째, 외국인 모는 다문화가정의 부모역할로 ‘한국에서의 적응돕기’와 ‘좋은 부모 되어주기’를 꼽고 있었다. 다섯째, 외국인 모는 언어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화나 표정으로 자녀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부모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졌고, 실제 사례들을 대상으로 보다 생생하게 그들이 겪었던 경험을 수집하여 분석함으로써 부모자녀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예측하여 대응하며 다문화가정 부모들을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나 상담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This study was conducted as a research exercise on parent-offspring relationship and the experience of rearing children of foreign mothers. The subjects studied were 8 foreign mothers who were able to communicate in Korean, married more than 5 years, and those who had school-aged children. The results from the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analyses were follows: First, the foreign mothers perceived a number of cultural differences between themselves and their family in regard to rearing their children. Second, the mutual interactions with their children were mostly done by showing affection Third, the mothers thought that the main identity of their children was Korean. Fourth, mothers thought that a parent's role in a multicultural family is to 'help them fitting into Korea' and 'being a good parent'. Fifth, the foreign mothers noted that they could understand their children's feelings through conversation and by their facial expressions even when they experienced communication difficulties in Korean.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be an important source for developing educational programs for multicultural parents and related counseling.
본 연구에서는 과잉 남성성과 성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공감 및 강간통념이 완충역할을 할 것인지, 더불어 괴잉 남성성은 공감 및 강간통념을 통해 성적 공격성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검증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대학에 재학중인 남자대학생 355명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척도는 과잉남성성척도, 공감척도, 강간통념척도, 성적공격성 척도 등이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과잉남성성, 공감, 강간통념 등이 성적인 공격성과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다. 또한 과잉 남성성과 성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공감이 중재변인으로 확인 된 반면, 강간통념의 중재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즉 남성성이 높으면서 남성, 공감수준이 낮은 남성이 다른 참여자들에 비해 높은 성적공격성을 보였다. 구조방식 모형을 통해 살펴 본 매개효과 검증에서는 과잉남성성과 성적공격성의 관계에서 공감 및 강간통념이 매개 변인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과잉 남성성에서 성적공격성으로 가는 경로가 유의하여 공감과 강간통념은 이들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시사점과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In this paper, the moderating and mediating effects of empathy and rape myth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hyper masculinity and sexual aggression are examined. The group under investigation were 355 college male students. The indices examined in this study are as follows; the index of hyper masculinity, empathy, rape myths, and sexual aggression. The results suggest that hyper masculinity, empathy, and rape myths have a significantly positive relationship with sexual aggression. Among these, empathy seems have the strongest relationship with sexual aggression. Empathy was identified as a mediating variable in the relation between excess masculinity and sexual aggression, however, rape myths did not have any mediating effect. In the test of moderating effects using structural equation analysis, empathy and rape myths operated as moderate variables. However, the mediating effect was only partial because the path from excess masculinity to sexual aggression showed a significance relation. Finally, some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s well as some of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based on the results of the experiment,
영적 안녕 상태는 일반인들의 삶의 의미나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삶의 질을 높인다고 알려져 왔다. 본 연구는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영적 안녕 수준이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부정적 정서조절 기대치가 이 두 변인을 매개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교정시설에 수감 중인 남성 재소자 26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범죄자들의 영적 안녕 수준은 공격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 정서조절 기대치를 통해 공격성에 영향을 주는 간접영향만 유의미하였다. 즉, 영적 안녕 수준이 높을수록 부정적인 정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신념이 높았으며 이러한 신념이 높을수록 공격성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분석결과에 대해 선행연구와 관련하여 논의하고, 연구의 의의와 한계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spirituality on the aggressive nature of prisoners and how they are influenced by negative mood regulation expectancies. For the study, 265 male prisoners from Kangwon-Province Jail were studied. Based on the results, our hypothesis, that spirituality does indeed affect prisoners' aggression with the mediation of negative mood regulation, was supported and verified. The direct effect of spirituality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but indirectly, the effects on the mediation of negative mood regulation expectancies were substantial. Therefore, this study suggests that high levels of spiritual wellbeing regulates and may even control one's negative moods, and as a result, negative mood regulation expectancies could possibly minimize aggression and anger in such people. The result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in relation to and compared with the results of other similar studies.
본 연구에서는 자료수집이 힘든 성매매집결지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장기간 반복적인 외상이 주는 정신병리적인 영향에 대하여 실증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성매매 중인 여성 39명과 탈업소한 여성 17명이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PTSD와 Complex PTSD가 모두 있는 것으로 진단된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이른 나이에 성매매를 시작했으며, 다양한 외상을 더 많이 경험하였고, 우울과 불안의 정도가 더 심각하였다. 본 연구에서 성매매 여성으로 생활한 기간이 3~5년된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PTSD, Complex PTSD, 우울, 불안의 정도가 더 높았다. 장기간 반복된 외상은 신체외상 뿐 아니라 자기와 타인, 세상에 대한 기본적인 신념을 깨뜨렸으며, 가장 큰 피해는 자존감 상실로 인한 무력감이었다. 사례연구에서는 PTSD에서 Complex PTSD로의 증상의 변화를 확인하고, Complex PTSD의 전형적인 증상들이 한 개인에게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 연구에서 시사하는 바는 복합 외상피해자들의 경우 외상에 노출된 시간에 따라 치료적 개입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이 논의되었다.
This study observed the effects of complex trauma and psychopathological effects upon abused prostituted women at brothels. The participants were 39 prostitutes and 17 brothel escapees. Here are the results. Participants having both PTSD and Complex PTSD more likely started earlier brothel lives than those without. They experienced extensive trauma and demoralization. Those who worked between three to five years had the highest severity levels of PTSD, Complex PTSD, and dejection: slightly lower for those who worked six years yet slowly increasing then on. The prolonged trauma’s effects include helplessness, self esteem deficiency and a lack of fundamental social trust. Case studies provided the cause of Complex PTSD and also illustrated the typical symptoms of such disorders. The future research direc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also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