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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본 연구는 불교의 연기론에 터하여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상담모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불교에 의하면, 개인의 현실은 마음에 의해 구성된 것이다. 필자는 이 현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의 구성과정으로 개념화하였으며, 이 구성과정에서 공상이 개입하여 가공적 현실이 만들어진다고 보았다. 상담자는 내담자들의 주관적 현실이 있는 그대로 드러날 수 있는 상담환경을 만들어 그들의 경험세계가 어떤 사실들과 공상들로 이루어졌는지를 그들과 함께 탐색하고 이해한다. 그리고 그들의 경험세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그들이 스스로 부질없는 공상을 개입시켜 문제를 만들고 그에 집착해왔음을 자각하므로써 그들의 문제로부터 벗어나도록 상담자는 돕는다. 문제발생소지가 많은 공상들은 흔히 내담자들의 바람, 두려움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이들 바람과 두려움은 그들의 자기존재와 관련된다. 따라서 상담자는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바람과 두려움이 허구이며, 그들의 존재자체와 관련이 없음을 깨달아 그것들과의 동일시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야 한다.
This is to suggest a counseling model from the viewpoint of Buddhism. According to Buddhism, the reality of an individual is constructed by himself. The process, by which a reality is constructed, is conceptualized as the construction process of an experience. In the process of construction, imaginations are intervened and a reality, which is actually an as-if reality, is created as the product. A counselor needs to establish a counseling environment, in which his clients' subjective reality is expressed as it really is. In such an environment he and his clients explore and understand what facts and imaginations are contributed to the construction of their own reality. His clients are helped to be emancipated from the shackles of their imagined reality by being aware that they have constructed their own reality by inputting their imaginations into it. Most of the problem-prone imaginations are related to the clients' wishes and fears, and these are related to their being. Therefore, their counselor helps them be aware that their wishes and fears are only their own fictions and do not have any substantial relation to their real being. In this process clients are helped to disidentify their wishes and fears from their being.
근래 상담자가 대학원과정을 마친 후에도 오랜 시간에 걸쳐 숙련된 전문가가 되어나가는 과정을 발달적 관점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노력이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상담자발달과정에 대한 연구가 미비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서구에서 제시된 상담자발달모형들을 살펴보고, 이 모형들이 상당자교육과 연구에 기여하는 측면과 제한점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며, 이런 고찰을 근거로 국내 청소년상담자 발달 연구의 필요성과 연구를 위한 제안점을 논의하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발달적 관점의 의미와 필요성이 논의되었고, 주요 상담자발달모형들이 소개되었으며, 이 모형들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어서 발달적 관점을 적용한 국내 선행연구들이 검토되었다. 끝으로 국내 청소년상담자들의 현장경험과 발달경로에 대한 탐색과 이해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앞으로의 연구에서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요인들을 제안하였다.
Recently increasing efforts have been made to explore and conceptualize from the developmental perspective the process in which counselors come to achieve professional competency over an extended period of time after the completion of graduate-level training. In Korea, however, studies concerning counselor development are lacking.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wofold. One is to introduce Western counselor developmental models and to critically review their contributions and limitations. The other is to discuss the necessity of developmental studies involving Korean youth counselors and to offer some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endeavors. In this article, the meaning and the implications of the developmental perspective in the area of counselor education and training are discussed. Some major Western counselor developmental models are described and their contributions and limitations are discussed. Also reviewed are a few studies which attempted to investigate developmental differences among Korean counselors. Finally, the necessity of research interest and endeavors to explore and understand the experiences and developmental paths of Korean youth counselors is discussed along with some suggestions for such research endeavors.
본 연구는 한국판 도식질문지(조성호, 2001)의 타당화의 일환으로 225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초기 부적응 도식에 따라 방어유형과 대인관계 양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중다희귀 분석 결과, 타인에게 배려/희생적이되 예속/굴종되지 않고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 정도가 높고 스스로를 우월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은 적응적 방어유형을, 반면에 타인과 고립/단절되거나 예속/굴종되어 있고 충동/분노가 많으며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취약한 사람들은 부적응적 유형의 방어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인관계 유형과 관련해서는 정서적 지지가 결여되어 있고 타인에게 의존하지도 않고 배려/희생적이지도 않으며 타인을 불신하는 사람들은 냉담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반면, 충분한 정서적 지지를 받고 타인에게 배려/희생적이며 스스로를 결함이 없고 우월한 존재로 지각하며 내적인 충동/분노가 적은 등의 특성을 지닌 사람들은 온화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향/사교적 및 오만/타산적 대인관계 특성 또한 초기 부적응 도식들에 의해 의미있게 설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별함수 분석에서 초기 부적응 도식(실패/무능 및 고립/단절)은 적응적 및 부적응적 방어집단을 상당히 높은 판별율로 성공적으로 판별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결과는 초기 부적응 도식들을 사용하여 방어유형과 대인관계 양상을 적절하고도 의미있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본 연구가 지니는 의의와 한계점, 그리고 추후 연구를 위한 제안사항들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was attempt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 of early maladaptive schemas, defense styles,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Questionnaires to measure these constructs were administered to 225 university students. The results of correlational analysi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discriminant analysis indicate that the sixteen early maladaptive schemas are very important in understanding each individual's defensive and interpersonal processes. In other words, the results show that the specific types of maladaptive schemas each individual has developed are possibly one of the central determinants of the adaptive utility of defensive processes and the quality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with others. It is implied from the results of the study that problems of living are, at least in part, problems of deeply-rooted maladaptive schema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es were also presented.
본 연구는 애착이론의 조망에서 회피형 내담자가 지각하는 상담 과정 및 변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이다. 구체척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1) 회피형 내담자의 내적 작동모델이 상담자와의 관계에서 어떤 양상으로 전개되는가? (2) 회피형 내담자들이 지각하는 전반적인 상담의 성과는 무엇인가? (3) 회피형 내담자들은 상담의 성과를 가져온 요인을 무엇이라고 지각하는가? (4) 상담과정에서 경험하는 부정적인 사건들에 대해 내담자는 어떻게 반응하고 다루는가? 분석방법은 합의에 의한 질적 연구법(CQR)을 사용하였고 분석대상은 현재 상담이 진행 중인 회피형 내담자 8명의 면접 내용이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갈다. 첫째, 회피형 내담자의 대부분이 상담 초기에 자기와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내적 작동모델을 작동시켰다. 그러나 상담이 진행되면서 상담자에 대해 처음에 가졌던 불신이나 의심이 신뢰로 바뀌었고, 상담자에 대한 애착 형성의 신호로 볼 수 있는 내적 표상도 형성되었다. 둘째, 회피형 내담자들은 대인관계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고, 자기를 탐색하고 이해하고 정리했으며, 문제를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셋째, 회피형 내담자들이 지각하는 상담의 성과를 가져온 가장 중요한 요인은 상담자가 안전한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내담자들은 이 안전한 기반 위에서 상담자의 안내를 받아 자신을 탐색하고 새로운 행동을 시도할 수 있었다. 넷째, 상담자와 관계를 형성해 가는 과정에서 회피형 내담자는 대부분 상담자가 자기의 기대나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한다고 느낄 때 또는 내담자 자신이 상담자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한다고 느낄 때, 그리고 변화가 없고 진전이 더디다고 느껴질 때 부정적인 느낌을 경험하였다. 본 연구는 애착이론의 조망에서 내담자가 경험한 상담과정과 상담자와의 관계를 질적 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study is to trace the counseling process of the avoidant clients and figure out what kind of factors make the change. The first step of this study has been focused on the counseling process between the avoidant clients and the counselors using the Consensual Quality Research. The condition of the study was that a kind of stable relationship has been already established between the counselor and the avoidant client. These are the questions upon which this study has started: (1) In what way do the internal working models of the avoidant clients affect the relation to the counselors? (2) What kind of things do the avoidant clients count as an outcome? (3) What kind of factors do the avoidant clients think has brought the outcome of the counseling? (4) How do the avoidant clients react to any negative experiences that might happen in the counseling process and manage those experiences? The results are summed up as follows: First of all, as the counseling went on, the avoidant clients have overcome any distrust or doubt and shown trust to the counselors. In addition, they have got internal representations of their counselors which can be regarded as a sign of attachment. Secondly, they showed remarkable change in their relationship to others, and they were able to explore, understand and reach a conclusion on themselves. Thirdly, The most important factor of the counseling was that counselors provided a secure base to the clients. Upon the secure base, the clients were to accept the guidance from their counselors and explore themselves, and even tried to challenge themselves. The secure base has led the avoidant clients to aware and express their complicated affects and to open their weaknesses or secrets to solve their problems. Lastly, the avoidant clients have often experienced their counseling sessions in a negative way. The negative feelings would be resolved when the counselors show their concerns about the clients' negative feelings and ask questions about them, and then, the counseling process get back to its right track.
본 연구는 청소년과 부모가 상담에 대한 기대에 있어 어떤 차이가 있는 지를 확인하고, 그들의 내ㆍ외 통제성에 따른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수집한 자료들을 요인 분석하여 상담 관계요인, 상담자의 전문성 요인, 내담자의 역할 요인 그리고 상담 성과 요인 등 4개의 요인들을 추출하였다. 청소년들은 상담자의 전문성에 대해, 부모들은 상담의 성과에 대한 기대가 가장 높았다. 부모가 청소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은 기대를 하고 있었으나, 상담자의 전문성에 대한 기대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이는 청소년들도 부모에 못지않게 상담자의 전문성에 대해 높은 기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외통제성에 따른 차이에서는 청소년과 부모 모두 내적 통제자가 상담에 대한 높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특히 내적 통제를 하는 청소년들은 외적 통제자에 비해 상담 관계와 성과에 대해 더 높은 기대를 하였고, 부모의 경우 내적 통제자가 상당의 모든 요인에 대해 더 높은 기대를 하였다. 또한 상담에 대한 기대 중 내담자의 역할에 있어서 청소년/부모와 내외통제성간의 상호작용이 나타났는데, 이것은 청소년에게서 내외통제성간에 내담자 역할에 대한 기대에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사람과 미국 사람, 청소년과 부모 간에 상담에 대한 기대의 차이성에 따른 상담 접근 태도에 대해 논의되었고 내외통제성과 연령이 상담에 대한 기대에 미치는 영향이 비교ㆍ논의되었다.
In order to examine the relation among age(13-14 Y/40-50 Y), locus of control, and expectations about counseling, the Expectations About Counseling Questionnaire and Internal-External Locus of Control Scale administered to 525 teenagers and 114 parents. Through factor analysis, four expectation factors were obtained: counseling relationship, counselor's expertness, client's role and counseling outcome. Teenagers expected more about counselor's expertness, and parents expected more about counseling outcome. For most factors, patents had a higher expectation than did teenagers; however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parents and teenagers for expectation about counselor's expertness. Parents with internal control scored significantly higher than parents with external control on all expectation factors. But internally controlled teenagers had a higher expectation on counseling relationship and outcome than external controller. Especially for expectation about client's role, there was an interaction effect between age groups and the locus of control. That is, regardless of the level of locus of control, teenagers had a low expectation about client's role.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were discussed with regard to the tasks of early counseling sessions.
본 연구는 청소년들이 주로 경험하는 문제들을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청소년들은 어떤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지 의뢰형태를 살펴보았다. 또한 이들이 상담이라는 전문적인 활동에 대해 지니는 주관적인 태도를 살펴보았으며, 마지막으로 실제 청소년들의 상담이용실태를 조사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문제해결을 위해 또래들에게 의뢰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진로, 학습문제는 교사, 가정 및 경제적인 문제는 부모, 정체감 및 자신감 문제는 자기 지신에게 가장 많이 의뢰하였다. 반면 대부분의 문제에 대해 상담자에게 의뢰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으며, 이는 상담에 대해 오점찍는 경향성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을 이용한 청소년이 상담을 이용하지 않은 청소년의 1/3 정도였으며, 상담을 이용한 경우 상담에 대한 만족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청소년 상담에 대한 제언 및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examine the Korean's youths' referral patterns to solve their problems. The research participants (857 high school students) were asked to indicate who they would refer themselves to when they encounter different kinds of problems. It was shown that Korean youths seek help from different group depending on the nature of problems. Specifically, they indicated chat peer group is the most frequent referred group for relationship, emotional, and adjustment issues, teachers for career and academic issues, parents for financial and family issues, and self-referred for self-esteem issues. Professional helpers (counselors and psychotherapists) were the least referred group for youths to get help. Somewhat negative attitude toward professional help among youths was shown to be related to their tendency of stigmatizing mental illness. One third of the participants in the study had previous counseling experiences, and chose who received counseling services reported relatively low satisfaction of the services they received. With the limitations of the study, implications for youth counseling we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비행과 가출과 관련된 부적응 청소년들의 애착양식을 파악하여 이들을 상담할 때 도움을 주고자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상담소와 사회복지기관, 보호관찰소 등에 있는 13세에서 18세의 부적응 청소년들의 애착양식을 이해하기 위해 일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비교 연구하였다, 이를 위해 첫째, 부적응 청소년 집단은 일반 청소년 집단과 비교해 볼 때 애착 요인 구조에 있어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으며, 둘째, 애착 하위요인에 있어서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두 집단 간의 애착 유형분포를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애착 요인구조에 있어서는 일반 청소년 집단이 부적응 청소년과 비교했을 때, 불안 요인에 더 많은 문항으로 묶이어 유의하게 높은 점수 차이를 보였다. 부적응 청소년은 일반 청소년 집단에 비해 친밀과 의존이 합해진 요인에서 더 많은 문항으로 유의하게 높은 결과가 나타났으나 불안요인을 제외한 친밀과 의존요인의 신뢰도는 현저하게 낮았다. 또한 애착을 4 유형으로 나누어 보았을 때 부적응 청소년은 일반 청소년에 비해 안정애착은 적고 회피애착과 불안양가 애착에 있어서 더 많은 비율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기초 자료가 되어 부적응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청소년들을 상담할 때 다양한 문제의 관계 측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study the attachment style of group of juvenile delinquency in comparison to average junior high school students. 135 adolescents in juvenile delinquency program in counseling centers, social welfare offices and probation offices in Seoul and Kyung-ki area were selected. For the comparison group of average adolescent sample, a total of 375 students from the 8th grade of junior high school (male: 157, female: 200) in Seoul and Kyung-ki area were selected. Adult Attachment Scale(AAS) developed by Collins & Read(1990) was used in this study. AAS consisted of 18 questions based on Hazan & shaver(1987) and it was translated by Kim (1999) in Korea. In this study, three questions are asked. First, how are the factors of Adult Attachment Style different from a group of juvenile delinquency compared to average adolescents? Second, how are the specific Adult Attachment Style different from a group of juvenile delinquency compared to average adolescents? Third, how are the distribution of 4 attachment styles different between these two groups? The results show that the anxiety factor was different between groups and unexpectedly, the average adolescent group showed high in anxiety factor compared to the group of juvenile delinquency. Also, the group of juvenile delinquency was significantly high in closeness & dependency style compared to the average adolescents. Further comments were suggested for the development of counseling juvenile delinquencies.
본 연구는 중퇴경험 청소년이나 잠재적 중퇴 청소년의 학교적응유연성과 관련된 위험요인과 그 영향을 완화시켜주는 보호요인이 무엇이며 특히 동일한 위험 조건에서도 잘 적응하는 청소년과 심각한 부적응 양상을 보이는 청소년을 구분하게 하는 보호요인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하는 탐색연구이다. 이를 위해 부천 소재 근로청소년 야간실업학교의 중퇴경험 청소년 92명을 대상으로 7개의 위험요인(우울/포기성향, 충동/공격성향, 개인의 발달적 위험, 가족 구조, 가족 역기능, 사회경제적 지위, 생활사건 스트레스). 13개의 보호요인(책임감, 계획성, 내적 통제소재, 자기 효능감, 대인관계 기술, 부의 민주적 양육태도, 모의 민주적 양육태도, 가족지지, 또래지지, 교사지지, 학교의 민주적 분위기, 직무만족, 교과 외 활동 참여). 그리고 종속변인인 학교적응유연성으로 구성된 질문지 검사를 실시했다. 또 연구집단과의 비교를 위해 인천과 영등포에 소재한 J고와 Y고의 1, 2학년 남녀학생 109명에게도 위험요인 7개와 학교적응유연성으로 구성된 질문지 검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연구집단에서는 충동/공격성이, 비교집단에서는 우울/포기성향이 학교적응유연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이었고 비교집단에서는 결손가정출신 청소년이 학교적응력이 떨어지는 데 비해 연구집단에서는 오히려 높은 성취태도를 보였다. 학교적응유연성에 가장 영향력 있는 보호요인은 학교의 민주적 분위기, 교사의 지지, 책임감이었다. 처음에 보호요인으로 설정되었던 또래지지는 오히려 위험요인으로 드러났으며 부모의 민주적 양육태도는 유의미한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고ㆍ저적응집단 모두 결손가정,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 발달적 위험 등 동일한 환경적 위험에 처해 있었지만 고적응집단이 낮은 충동성, 책임감, 효능감 등 개인자원이 더 많았고 교사의 지지와 민주적 학교분위기 지각 정도가 훨씬 높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risk factors concerning the school resilience and to explore what kind of protective factors serve to alleviate the influence of those risk factors among dropout or latent dropout adolescents. This study also aims at searching for the protective factors which exert influences on school dropout adolescents' school resilience under the same risky conditions. Data were collected via a questionnaire survey of 92 vocational high school students who had experienced dropout or had been rated as latent dropout. The questionnaire was consisted of the check list of 7 risk factors (depressive/giving-up trait, aggressive/impulsive trait, personal developmental risk, family structure, family dysfunction, socioeconomic status, and life event stress) and the check list of 13 protective factors(responsibility, planfulness, internal locus of control, self efficacy, social skill, democratic parenting of the father, democratic parenting of the mother, the family's support, the peer group's support, the teacher's support, positive climate of school, job satisfaction, and extracurricular activities) with school resilience(composed of the interest in school, academic achievement, rule-governed conduct) as a dependent variable. To compare with ordinary students, 109 regular academic high school students in Youngdeungpo and Inchon were also surveyed with the check list of 7 risk factors and school resilience. It was found out that the research group has been exposed to much more accumulated risk factors than the compare group. The most influential risk factor for the school resilience was the aggressive/impulsive trait of adolescents. There was the difference in characteristic quality between groups since students from single or no parent family in the comparison group tended to fail in school resilience, whereas those in the research group showed more positive attitude towards academic achievement. The influential protective factors for school resilience were the positive climate of school, the teacher's support, and responsibility. Overall protective factors are much more likely to explain school resilience than risk factors. There were no differences in family structure, socioeconomic status, and personal developmental risk between high and low resilient adolescents at higher risks. However,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aggressive/impulsive trait, depressive/giving-up trait, life event stress, and family dysfunction. Among protective factors, responsibility, self efficacy, teacher's support and the positive climate of school showed significant influences on school resilience.
상담에 사용되는 심리검사의 종류와 사용빈도, 목적, 유용성과 문제점, 교육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전국 16개 청소년종합상담실을 내방하여 자료조사와 면담을 하였다. 연구결과, 모든 기관에서 평균 8~9종류의 검사를 사용하였으며 MBTI, 적성진단검사, 적성탐색검사, MMPI, 직업흥미검사, K-WAIS, 학습기술검사, 학습방법진단검사의 순서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특히 개인상담에서는 MBTI, 문장완성검사, MMPI, 진로ㆍ적성검사, 그림검사, 지능검사, 학습검사의 순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검사는 내담자이해 및 의사결정, 상담관계형성을 위해 활용되었다. 상담자들은 실시ㆍ해석이 간편하고 내담자에게 덜 위협적이며 검사자의 전문성이 덜 요구되는 검사를 선호하였고, 기존검사의 재표준화와 신뢰도ㆍ타당도의 향상, 내담자 특성을 고려한 형식 및 해석프로파일의 개발을 요구하였다. 상담자들은 MBTI, MMPI, 지능검사, 그림검사의 순으로 많이 교육받았으며, 검사교육시간과 사용정도는 유의미한 상관이 있었다. 상담자들은 검사교육의 문제점으로 상당에의 적용방법 부재와 교육과정의 비체계성을 지적하였고, 많이 사용되는 검사에 대한 교육, 상당에의 검사활용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상담자들의 검사실시목적 및 활용은 상담초기의 관계형성 및 내담자이해에 국한되었고, 검사실시의 전문성확보 및 실시·해석과정의 고려사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Psychological tests are important parts of counseling proces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which tests are used by the youth counselors and how often that are used. For this, I visited and investigated 16 local youth counseling centers and interviewed with 42 counselors. Generally, the youth counseling centers used, by average, 8-9 kinds of the test. And MBTI, MMTIC, aptitude test, MMPI, career-interest test, K-WAIS or KEDI-WISC, and learning-skill test are most often used. In individual counseling, counselors used frequently MBTI or MMTIC, sentence completion test, MMPI, career-aptitude test, drawing test, intelligence test and learning-skill test. Tests play a role not only as a tool to understand clients but also as a bridge to build relationships between a counselor and a client. So, we need to consider the relationship building between the counselor and the client as well as the effectiveness when we develop a new test. 88% of counselors acknowledged the usefulness of the psychological tests, from which they could gee objective and effective data for diagnoses. They pointed out, however, the weaknesses of the tests such as difficulties in executing or analyzing, and obsoleteness. Counselors prefer the easy and less offensive tests. Counselors were educated for MBTI, intelligence test, and drawing test. And only 17% of them took supervision for the tests. The length they took for learning the tests had a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frequency and diversity of the tests used. Counselors point out the absence of the education for applying the tests for counseling, and the nonsystematic curriculum. And they need the education system for using the test in counseling and for making a link between the two. The purpose of the tests is limited to build a relationships or co understand clients. Meanwhile, the expertise and considerations in executing and analyzing the tests are in some cases neglected, which are needed.
본 연구에서는 자기표현의 집중훈련과 분산훈련이 자기표현행동ㆍ대인관계ㆍ자아존중감ㆍ행복감에 미친 효과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자기표현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일반성인 17명을 집중 훈련 대상으로 삼아, 이들에게 1주 동안 주 3회 매회 8시간-8시간 30분간 총 25시간의 자기표현훈련을 실시하였다. 분산훈련 대상은 자기표현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일반성인 23명으로서, 이들에게는 10주 동안 주 1회 매회 2시간 30분간 총 25시간의 자기표현훈련을 실시하였다. 훈련대상 모두에게 훈련을 시작하기 전파 훈련을 모두 마친 후, 자기표현행동 척도ㆍ대인관계변화 척도ㆍ자아존중감 검사ㆍ행복감 지표를 이용하여 사전검사와 사후검사를 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표현훈련은 집중훈련집단과 분산훈련집단의 자기표현행동을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진시켰다. 그러나 이런 훈련의 효과는 집중훈련집단에서 보다 분산훈련집단에서 더욱 크게 나타났다. 둘째, 자기표현훈련은 집중훈련집단과 분산훈련집단의 전반적인 대인관계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켰다. 그러나 대인관계변화 척도의 하위영역인 민감성 점수는 집중훈련집단과 분산훈련 집단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되지 않았으며, 개방성 점수는 분산훈련 집단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셋째, 자아존중감 점수는 분산훈련 집단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일반적인 정서상태를 향상시키는데 있어서 분산훈련의 효과가 집중 훈련의 효과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나, 삶에 대한 만족을 향상시키는데 있어서는 집중훈련과 분산훈련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The present Study was designed to compare the effects of 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and non-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on assertive behavior, interpersonal relationship, self-esteem, and general sense of well-being. 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group subjects were 17 adults who felt problems in assertiveness. Non-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group subjects were 23 adults who felt problems in assertiveness. For 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group, assertiveness training program was administered for 1 week, 3 times a week and each training program lasted 8 to 8.5 hours. For non-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group, assertiveness training program was administered for 10 weeks, once a week and each training program lasted 2.5 hours. Same assertiveness training program was applied to both groups. Same instruments were also administered before and after the program in both groups. The instruments used in this study were Rathus Assertiveness Scale, Relationship change Scale, Self-Esteem Inventory, and Index of Well-Being. The Pretest-Posttest design was used for both groups to measure the effectiveness of the intensive and non-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program. For statistical comparison of the effectiveness of 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and that of non-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MANOVA was used.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statistically significant increase of assertive behavior was found in both groups after the application of assertiveness training program. The results showed that assertive behaviors of subjects in non-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group were improved more than those in 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group. The training effect of non-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was statistically better than that of 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for increasing assertive behavior. Second,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rovement in overall interpersonal relationship was found in both groups after the application of assertiveness training program.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training effect difference between 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and non-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Although the scores of 7 subareas of relationship change scale were increased in both groups, the subarea of sensitivity was not statistically improved in both groups. Besides, the subarea of openness in 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group was not statistically improved. Third, although the scores of self-esteem in both groups were increased, only in non-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group self-esteem improved statistically. The training effect of non-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was statistically better than that of 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for enhancing self-esteem. Lastly, the scores of General Affect and Overall Life Satisfaction, which were two subareas of general sense of Well-Being, were improved statistically in both groups after the application of assertiveness training. There was no statistical training effect difference between 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and non-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for enhancing overall life satisfaction. However, there was training effect difference for improving general affect. Statistically non-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was more effective than that of 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for improving general affect. As summarized above, 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statistically improved scores of all the measures except self-esteem and two subareas of relationship change scales such as sensitivity and openness. Non-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however, statistically improved scores of all the measures except sensitivity, the subarea of relationship change scale. Besides, the results showed that non-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was statistically more effective than intensive assertiveness training for improving assertive behavior, self-esteem, and general affect.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진로미결정에 대한 주관적 대응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진로미결정에 대한 적응 능력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조사대상자를 전공 모집 유형(과별 모집 대계열별 모집)과 진로 결정 유형(일치 집단 대 불일치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대학 입학시 과별 모집에 의해 이미 전공이 결정된 집단이 계열별 모집에 의해 아직 구체적인 전공을 결정하지 못한 집단보다 진로미결정에 대해 대응 능력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기에 고려한 전공과 대학 입학시에 결정한 전공이 일치하는 집단이 불일치 집단보다 높은 대응 능력 수준을 보여주었다. 단지, 이런 결과가 하위 차원에서 모두 일관되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This study examined levels of the coping with career indecision of Korean college students. Subjects classified types of admission on college (admission by department or admission by major) and types of career choice (stable or unstable group). College students with career decision group (admission by major) had significantly lower scores on the Coping with Career Indecision than other. College students with stable group had also significantly lower scores on the Coping with Career Indecision than other. But, this result didn't show consistent between subfactors.
본 연구는 맞벌이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여 직장과 가정의 역할갈등들과 우울과의 관계에서 MBTI 성격유형(I/E. S/N)에 따른 대처방식들의 효과성올 조절적 중다회귀분석을 통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맞벌이 교사 516명을 대상으로 하여 이들을 MBTI성격유형별로 분류하여{I(내향성)=335명, E(외향성)=169명, S(감각형)=431명, N(직관형)=76명} 직무과부하, 직무역할갈등 및 모호성, 자녀양육갈등, 가사분담갈등의 예언변인들과 종속변인인 우울과의 관계에서 적극적 대처, 사회적지원 요청대처, 회피 대처방식의 조절변인들이 완충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내향성 응답자들에게서 가사분담갈등과 우울과의 관계, 직무역할갈등 및 모호성과 우울과외 관계에서 회피대처방식의 완충효과가 확인되었으며 자녀양육갈등과 우울과의 관계에서 적극적 대처방식의 역조절효과가 발견되었다. 감각형 응답자들에게서 가사분담갈등과 우울과의 관계에서 회피대처방식의 완충효과가 확인되었으며 자녀양육갈등과 우울과의 관계에서 적극적 대처방식의 역완충효과가 발견되었다. 직관형 응답자들에게서 직무과부하와 우울과의 관계에서 적극적 대처방식의 완충효과가 발견되었다. 본 연구결과 맞벌이 직장인들이 경험하는 역할갈등들과 우울과의 관계에서 MBTI 성격유형에 따른 대처방식들의 효과성이 검증되었으며, 대처방식의 효과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서 상황에 대한 통제가능성이 언급되었다. 또한 잠정적 스트레스 대처관련 특이성격으로서 직관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본 연구의 제한점과 추후 연구방향에 대한 제안을 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moderating effects of coping strategi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 home conflicts and depression, and how these strategies differ depending upon 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 personality style. A questionnaire was administered to a dual couple of teachers' group (258 couples). From the MBTI personality classification viewpoint (355 Introversion preference, 169 Extroversions preference, 431 Sensing preference, 76 iNtuition preference), the avoidance coping style positively moderated the relationships between depression and division of household labor, job conflict and job ambiguity, while the active coping style negatively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depression and child care conflict by Introversion preference respondents. The avoidance coping style positively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depression and division of household labor, while the active coping style negatively moderated relationship between depression and child care conflict by Sensing preference respondents. The active coping style positively moderated relationship between depression and job overload by iNtuition preference respondents. From these findings, we revealed the differential efficiency of coping strategies according to the MBTI personality styl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ultiple role conflicts and depression experienced by dual career couples. The controllability on circumstances is implicated as an important factor influencing the efficiency of coping strategies. Based upon the result of this study, the iNtuition preference personality style, as a potential stress related personality, was discussed and the limits of the present study and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were noted.
본 연구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이하 PTSD)의 중재를 위한 인지-행동 집단치료를 개발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며, 치료과정에서 효과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버스사고를 경험한 대학생 피해자 52명을 대상으로 임상가용 PTSD 척도를 실시하여 진단하였다. 이들 중 PTSD와 부분 PTSD로 분류된 피험자 31명을 대상으로 총 10회기의 인지-행동 집단치료를 실시하였다. 프로그램 실시 후 3개월 추후 평가까지 마친 피험자들은 치료집단에서 11명, 통제 집단에서 12명 이었다. 인지-행동 치료 프로그램에는 이완 훈련, 인지적 재구성, 스트레스 면역 훈련, 심상 노출, 현장 노출이 포함되었으며, 불안과 우울, 적극적 대처, 인생 목표 및 실존문제들을 다루었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교통사고 추후 면접지, 임상가용 PTSD 척도 사건 충격 척도, Beck 우울 척도, 상태-특성 불안 척도, 상태-특성 분노 척도를 사전, 중기, 사후, 추후로 실시하여 두 집단을 비교하였으며 쌍별 t-검증을 적용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전기까지는 치료집단이 우울, 상태-불안 및 PTSD 관련 측정치(사건 충격 척도, 임상가용 PTSD 척도, 태만 죄책감, 비현실감)에서 유의미한 호전을 보였으나, 행동 측정치로서 운전/승차 행동에서는 유의미한 호전을 보이지 않았다. 치료 후기에서는 모든 PTSD 관련 종속측정치에서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나, 단지 운전/승차 행동에서 '유사한 길 회피', '사고 지역 회피', '속도에 대한 예민성'이 치료집단에서 유의하게 감소되어 사고 공포 증상이 호전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3개월 후 추후평가에서는 치료집단과 통제집단의 모든 주관적, 객관적 측정치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아서 인지-행동 집단치료의 효과가 통제집단의 자발적 회복을 능가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행동 집단치료의 효과에 영향을 주는 치료 요인으로 집단 응집력, 보편성, 감정정화 순으로 치료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정되었다. 사례연구를 통해서 인지-행동 집단치료의 과정 변인들을 찾아보고자 치료 효과가 큰 사례와 효과가 작은 사례의 치료과정을 제시, 중상 변화를 비교해 보았다. 이 두 사례는 집단치료 내에서 의사소통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치료 효과가 큰 사례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선도를 많이 사용한 반면, 치료 효과가 작은 사례는 의사소통에서 주장과 불신을 유의미하게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시사점과 제한점이 논의되었다.
The aims of this study were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cognitive-behavioral group therapy for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PTSD) and explore the effectiveness and process variables of treatment. Clinician Administrated PTSD Scale was administered for diagnosis of 52 undergraduates victims who experienced the same bus accident. A total of 31 undergraduates victims who classified as full PTSD and subsyndromal PTSD participated in this study and cognitive-behavioral group therapy of ten weekly sessions were administered. The members of victims who completed the 3 months follow up assessment were 11 in treatment group and 12 in control group. The program was composed of teaching relaxation training, cognitive restructuring and stress inoculation training, treating image exposure and in vivo exposure, and dealing with anxiety, depression, active coping, life goals and existential problems. To examine the treatment effect, all victims completed the Clinician Administrated PTSD Scale, Impact of Event Scale, Beck Depression Inventory, State-Trait Anxiety Scale, State-Trait Anger Scale for pretest, middle test, post test and follow-up test. And paired t-test was used to analyze the outcome. The major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in the prior phase, treatment group was significantly improved in depression, state anxiety and measures related PTSD(Impact of Event Scale, Clinician Administrated PTSD Scale, negligent guilt and derealization), but not significantly improved driving/riding behaviors as behavior measures. In the posterior phase,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all of measures related PTSD between treatment and control groups, but improved 'avoidance of certain roads', significantly only in 'avoid accident area', 'sensibility of speed' of driving/riding behaviors in treatment group and it could interpreted as the improvement of accident phobic symptom. In follow up assessment,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all of subjective and objective measures between the two groups. It was indicated that the effectiveness of cognitive-behavioral treatment could not exceeded spontaneous recovery of control group in follow up assessment. Second, therapeutic factors affecting the effectiveness of cognitive-behavioral group treatment were rated to be effective group cohesion, universality and catharsis. The most improved member and the least improved member were selected for case study to investigate process variables in cognitive-behavioral group treatment and their treatment process and change of PTSD symptom were prescribed by phenomenical form. These two members were differentiated in communication styles. The most improved member used more leading responses than the least improved member and the least improved member used assertion and insincerity responses than the most effective member in cognitive-behavioral group treatment. The suggestions and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the directions of future study we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상담회기영향척도(Session Impacts Scale: SIS)를 우리나라 말로 번안하여 우리나라 내담자들을 대상으로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토하였다. 먼저 요인분석을 통하여 선행 연구들과 일치되는 요인 구조를 확인하였는데, 한국어판 SIS는 본래의 SIS와 마찬가지로 크게 유익성과 방해 영향이라는 두 요인으로 분리되고, 유익성 요인은 다시 과제 영향과 관계 영향이라는 하위 요인으로 분리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각 하위 요인들은 비교적 높은 내적 일치도를 보였다. 긍정적 영향력을 평가하는 SIS의 각 하위척도들(유익성, 과제 영향, 관계 영향)은 SEQ의 순조로움, 깊이, 긍정적 정서 척도 및 단일문항 회기 유익성 평정치와 정적 상관을 보였고, 부정적 영향력을 평가하는 SIS의 방해 영향 하위척도는 이들과 부척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SIS 척도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상담자, 내담자 변인들을 검토하였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가 지니는 의의와 제한점, 그리고 앞으로의 연구를 위한 몇 가지 제안 사항들을 기술하였다.
This study was attempted to translate the Session Impacts Scale into Korean, and to validate the Korean version of the scale. Exploratory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es confirmed the expected hierarchical factor structure of the measure and identified four subscales-Helpful Impacts and Hindering Impacts, with Helpful Impacts divided into Task Impacts and Relationship Impacts subscales. Internal reliabilities of 4 subscales were satisfactory. 3 SIS subscales measuring the positive impacts(helpful, task, relationship) had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with clients' SEQ Smoothness, Depth, and Positivity scales, and clients' global helpfulness ratings. And hindering impacts subscale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them.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along with some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es on the client's experienced session impa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