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7X
80년대들어 연구가 활발해진 집단주의-개인주의 이론의 문화비교연구들을 정리하여 보았다. 그동안 이루어진 경험적인 연구들을 [나]의 파악, 내외집단차별, 집단의 영향력으로 구분하여 그 이론의 타당성을 검 토하였다. 기존연구들이 몇가지 문제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연구들이 그 이론의 개념적인 틀을 지지하는 증거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론을 검증하는 보다 세련된 연구방법의 도입이 필요하며 이론의 한계및 문화의 다른 차원과의 관련을 밝히는 연구들이 바람직한 연구방향으로 제시되었다. 집단주의-개인주의 이론은 폭넓은 사회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대이론으로서 기능할 수 있으며, 아울러 심리학적 이론의 개발과 성립에 문화가 미친 영향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내의 심리학자들에게 중요한 연구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To examine the utilities of the theory of individualism-collectivism, proposed by Triandis (1990), recent cross-cultural research on the theory was reviewed. The empirical researches were examined in four areas: cultural differences in the conception of 'self, discrimination between ingroup and outgroup members, conforming behaviors, and interaction disclosure. Although the methods of many researches are not appropriate for testing the theory, many works provide support to the conceptual framework of the theory. Discussions were centered on the aspects of the theory-testing and the possible refinements. The theory's contribution to the understanding of social acts is largely twofold: it has the potential of integrating many mid-range theories in various fields of psychology and it has clearly shown the importance of cultural mileu on psychological theoriz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