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7X
본 연구는 미국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시안계 여자유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상담접근방식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대부분의 아시안계 유학생들에게 개인주의 가치성향보다 집합주의 가치성향이 우세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다음의 두가지 가설을 설정하였다. 첫째로, 유학생들은 개인주의 가치관에 촛점을 둔 상담접근 방식보다 집합주의 가치관에 촛점을 둔 상담접근 방식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다. 둘째로, 유학생들은 상담자가 백인계 내담자를 상담하는 과정을 평가할때보다 아시안계 내담자를 상담하는 과정을 평가할때 보다 덜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 등록한 56명의 아시안계 여자 유학생들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각 참가자는 4개의 처치집단 (개인주의적 상담접근/아시안계 내담자, 개인주의적 상담접근/백인계 내담자, 집합주의적 상담접근/아시안계 내담자, 집합주의적 상담접근/백인계 내담자)중의 하나에 무선적으로 배정되었다. 배정된 비디오테이프에 나타난 내담자 입장이 된 것처럼 기상하면서 테이프를 시청한 후, 상담자를 평가하도록 되어 있었다. 상담자를 평가하기 위한 종속변인으로는 예기되는 상담결과, 예속되는 상담자의 도움정도, 그리고 상담자의 효율성이 있었다. 자료처리과정에서, 참가자들의 가치성향 (개인주의/집합주의)을 살펴본 결과, 가치성향면에서 집단내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서 다음의 두가지 방법으로 자료처리를 하였다. 첫번째 방법은, 집합주의 가치성향이 비교적 높은 32명의 참가자만 뽑아서 2요인 변량분석 (상담자접근방식, 내담자 인종)을 하였고, 그 결과 첫번째 가설이 부분적으로 (예속되는 상담자의 도움정도와 상담자의 효율성) 긍정되었다. 즉 집합주의 가치성향이 비교적 높은 참가자들은 상담자가 개인주의 가치관에 촛점을 둘때보다 집합주의 가치관에 촛점을 둘때 상담자의 도움정도가 크고, 효을적이라고 예측하였다. 자료처리의 두번째 방법은, 참가자의 가치성향을 또 하나의 독립변인으로 인정하여 3요인 변량분석 (상담자접근방식, 내담자 인종, 참가자 가치성향)을 하였다. 그 결과는 첫번째 가설이 부정되고, 두번째 가설이 부분적으로 긍정되었다. 그 외에, 세가지 요인간의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났다. 그 상호작용효과가 시사하는 점은, 비교적 개인주의 가치성향이 높은 아시안계 유학생들은 개인주의 가치관에 촛점을 둔 상담접근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반면에 비교적 집합주의 가치성향이 높은 유학생들은 집합주의 가치관에 촛점을 둔 상담접근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덧붙여서, 본 연구 결과에서는 비교적 집합주의 가치성향이 높은 참가자들이 (개인주의 가치성향이 높은 참가자들에 비해서), 상담자의 접근방식이나 내담자의 인종에 관계없이, 상담자를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attempted to identity affective counseling styles for Asian female students studying in the United States. Operating under the assumption that a collectivistic ethic would ha predominant among Asian foreign students, this study predicted that a) Asian female participants would assign mom positive evaluations to a counseling style that focused primarily on a collectivism ethic as compared to an individualism ethic and that b) ratings by Asian female participants would be less positive when the counseling dyad involved an Asian client than when the dyad involved a Caucasian client. Fifty-six Asian-born female students enrolled at Indiana University participated in this study. Each participant watched a randomly assigned videotape in which a Caucasian counselor used, either an individualistic counseling style or a collectivistic counseling style, while interacting with either an Asian client or a Caucasian client. After observing their assigned videotape, participant rated the counselor's effectiveness and their expectations regarding counseling outcomes, The failure to meat the assumption that the cultural value orientations of the Asian participants would be predominantly collectivistic suggested warrant for a three-way analysis with the participant cultural values introduced as a third independent variable. Results of the two-way ANOVA, using only participants (n=32) who espoused relatively collectivistic values, indicated that Predicted Counselor Helpfulness and Estimated Counselor Effectiveness ratings were significantly higher for participants who observed a collectivistic counseling style as compared to participants who observed an individualistic counseling style. With this subsample, the study's first hypothesis was supported. The results of three-way (CS X CE X PCV) ANOVA revealed a significant main effect for client ethnicity on Predicted Counselor Helpfulness, and a significant main effect for participant cultural values on Estimated Counselor Effectiveness. A significant three-way interaction effect on Counseling Outcome Expectancies and Predicted Counselor Helpfulness was also found. A major implication to be drawn from the three-way interaction is that Asian international students with relatively individualistic cultural values are likely to prefer an individualistic counseling style while Asian students with relatively collectivistic values will tend to prefer a collectivistic counseling style. In addition, results of the study suggest that participant cultural values do have a significant impact upon female Asian students' evaluations of counseling effectiveness and estimations of counseling outco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