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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한국심리학회지: 일반

직무만족 측정의 동질성

Measurement Equivalence of a Translation of a Job Satisfaction Inventory into Korean

한국심리학회지: 일반 / Korean Journal of Psychology: General, (P)1229-067X; (E)2734-1127
1992, v.11 no.1, pp.129-146
박동건 (아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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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심리학을 비롯한 사회과학, 교육학, 경영학 등에서의 연구에 외국의 적성검사, 인성검사 혹은 태도 질문지 등이 빈번히 활용되고 있다. 특히 외국의 심리검사나 태도 질문지가 번역, 번안 혹은 수정되어 실험연구, 현장연구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 되고 있다. 이때 미묘한 오역 혹은 검사나 검사 문항에 의해서 측정되는 심리특질의 문화적 편의에 의한 측정의 비동질성의 문제는 대단히 중요한 연구 주제임에도 소홀히 다투어져 왔다. 본 연구에서는 비교언어적, 비교문화적 측정의 동질성을 평가하는 데 우수하다고 인정되고 있는 심리측정이론인 문항반응이론(Item Response Theory;IRT)에 근거한 통계적 절차를 직무만족측정의 동질성 연구에 적용해 보았다. 미국에서 직무만족측정을 위해 널리 쓰이는 직무기술지표(Job Descriptive Index;JDI)를 한글로 번역하고 원본과 번역본의 측정의 동질성을 개별 문항별로 판정해 보았다. 총 90문항중 30문항이 편의(biased)된 것으로 밝혀졌다. 원문항과 번역문항을 비교할 때 문항반응이론의 추정방법이 지닌 척도 미결정상 때문에 원검사와 번역검사의 측정원점과 측정단위를 같게하는 척도 동등화(scale linking)가 필요하다. 편의된 문항이 포함되어 개별 척도가 오염되어 있는 상황에서의 척도 동등화는 문항반응이론의 수학적모형의 문항모수 추정을 왜곡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척도 정화가 선결되어야 한다 본 논문에서 적용한 척도정화(scale purification)절차의 필요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었다. 심리 검사나 태도측정도구를 개발 혹은 번역할 때 문항반응이론에 근거한 추정과 동등화 방법이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음이 본 연구를 통해 실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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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s the utility of a statistical procedure to evaluate the measurement equivalence of a translation of the Revised Job Descriptive Index, a job satisfaction inventory. An item analysis method based on item response theory is used to detect differential item functioning in the translation 0 Results of an IRT analysis procedure identified 30 out of 90 items as significantly biased. Importance of a proper scale linking procedure in this IRT procedure is emphasized. The implications of using an IRT analysis in examining the fidelity of translated psychological measurement instruments a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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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