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7X
본 논문은 창의적 사고의 본질을 구명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먼저, 창의성을 독창적이고 유용한 아이디어나 작품 생성의 능력으로 정의하고, 창의성의 의미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 독창성과 유용성이란 개념의 의미를 깊이 있게 분석하였다. 그 결과 창의성이란 특정한 사람들만 향유하는 천부의 능력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보유하는 지적 능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저명인사들의 탁월한 업적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염두에 두고 관련 문헌을 고찰하여, 이들의 탁월성은 지능, 성격 특성, 지능과 성격 특성 혹은 사고 양식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같은 발견을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사고 과정에서 찾아야 한다 는 암시로 해석하고, 사고과정을 자세히 분석하였다. 사고과정을 문제해결과정으로 개념화한 후, 창의적 사고과정에 관한 세가지 모형들을 검토하고, 이 모형들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여 창의적 문제해결과정으로서의 창의적 사고과정을 소개하였다. 새 모형은 창의적 문제해결과정이 일상의 문제해결과정과 원칙적으로 동등한 과정을 거쳐 전개된다고 본다. 그렇지만 문제해결의 각 하위 단계에서 벌어지는 기본적 인지능력 및 지식을 조직하는 방식과 폭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 결과가 새롭고 유용한 것이 된다고 본다. 그리고 창의적 문제해결과정에는 비판적 사고가 필수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비판적 사고에 대한 고려 없이는 창의적 사고과정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본다.
This article explores the nature of creative thinking (creativity). Creativity is defined as intellectual abilities to produce original and useful ideas or products. Analysis of the terms, 'original' and 'useful', with respect to the manner in which they are used in everyday speech leads to the statement that even ordinary people possess creativity. If this statement is accepted, how then can we explain the so-called eminent people's extraordinary achievements? A sample review of the previous research shows that this question cannot be answered in terms of intelligence, personalities, cognitive styles alone, or combination of intelligence and personalities. This finding is interpeted as a requirement to consider thinking processes as a plausible source of answer to the question. In accordance with modem human information processing models, thiking is identified with the processes involved in problem solving, The nature of cognitive processes underlying creative activities are sought for. Three models of creative processes are critically reviewed. It turned out that all of them do not completely explain the problem solving processes which are supposed to be involved in creative activities. A more complete model is described with conclusions that creative problem solving processes are, in principle, equivalent to the processess involved in other ordinary problem solving, that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should be found in the manner and breadth of deploying the primary cognitive abilities or skills operating at each stages of problem solving processes, and that critical thinking should be considered in order to fully understand creative activities, that is, creative activities entail critical thin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