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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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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김수연(고려대학교 행동과학 연구소) p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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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에서는 자전적 기억 연구의 개관을 통하여 기억대상에 특수하게 작용하는 기억과정의 법칙 및 기억의 주체인 사람, 삶과의 관련성 속에서 기억연구의 새로운 과제를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우선 정보처리 패러다임 내에서 이루어진 연구주제들 (기억형태의 분류체계, 결정요인, 전생애에 걸친 파지양상, 도식화 과정. 기억내용의 위계적 조직화 등)에 대한 논의에서 출발하여, 자전적 기억에 수반되는 의식경험, 자전적 기억의 재구성요인으로서 자기와 세계에 대한 주관적 이론 및 전생애 발달의 맥락속에서 파지기간이 갖는 의미 등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끝으로, 자신의 과거 인생사에 대한 회상이 지니는 의미를 정보처리 패러다임을 넘어서서, 인생주제와 자아정체의 상호관계 및 자기보존동기와 관련지워 이해하고자 하였다,

Abstract

The implications of the emergence of autobiographical memory research are viewed as an effort to study memory in context of real life world and personality. The current researches on autobiographical memory are reviewed in terms of memory types, its determinants, memorability across the life-span, schematization processes, and its hierarchical structure. This article conceptualizes autobiographical memory as reconstructed narratives on self and one's own life history and emphasizes its parameter as thematic coherency and integratedness as a meaningful whole, which is subjectively experienced as ego-strength. The significance of this parameter is viewed as reflecting the effects of self-relevant factors, such as self-knowledge, self-motives, and ego-identity status, which are vita! to the adaptation to life and the development of personality.

박권생(계명대학교 심리학과) pp.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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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창의적 사고의 본질을 구명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먼저, 창의성을 독창적이고 유용한 아이디어나 작품 생성의 능력으로 정의하고, 창의성의 의미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 독창성과 유용성이란 개념의 의미를 깊이 있게 분석하였다. 그 결과 창의성이란 특정한 사람들만 향유하는 천부의 능력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보유하는 지적 능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저명인사들의 탁월한 업적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염두에 두고 관련 문헌을 고찰하여, 이들의 탁월성은 지능, 성격 특성, 지능과 성격 특성 혹은 사고 양식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같은 발견을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사고 과정에서 찾아야 한다 는 암시로 해석하고, 사고과정을 자세히 분석하였다. 사고과정을 문제해결과정으로 개념화한 후, 창의적 사고과정에 관한 세가지 모형들을 검토하고, 이 모형들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여 창의적 문제해결과정으로서의 창의적 사고과정을 소개하였다. 새 모형은 창의적 문제해결과정이 일상의 문제해결과정과 원칙적으로 동등한 과정을 거쳐 전개된다고 본다. 그렇지만 문제해결의 각 하위 단계에서 벌어지는 기본적 인지능력 및 지식을 조직하는 방식과 폭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 결과가 새롭고 유용한 것이 된다고 본다. 그리고 창의적 문제해결과정에는 비판적 사고가 필수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비판적 사고에 대한 고려 없이는 창의적 사고과정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본다.

Abstract

This article explores the nature of creative thinking (creativity). Creativity is defined as intellectual abilities to produce original and useful ideas or products. Analysis of the terms, 'original' and 'useful', with respect to the manner in which they are used in everyday speech leads to the statement that even ordinary people possess creativity. If this statement is accepted, how then can we explain the so-called eminent people's extraordinary achievements? A sample review of the previous research shows that this question cannot be answered in terms of intelligence, personalities, cognitive styles alone, or combination of intelligence and personalities. This finding is interpeted as a requirement to consider thinking processes as a plausible source of answer to the question. In accordance with modem human information processing models, thiking is identified with the processes involved in problem solving, The nature of cognitive processes underlying creative activities are sought for. Three models of creative processes are critically reviewed. It turned out that all of them do not completely explain the problem solving processes which are supposed to be involved in creative activities. A more complete model is described with conclusions that creative problem solving processes are, in principle, equivalent to the processess involved in other ordinary problem solving, that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should be found in the manner and breadth of deploying the primary cognitive abilities or skills operating at each stages of problem solving processes, and that critical thinking should be considered in order to fully understand creative activities, that is, creative activities entail critical thinking.

French Lucia(Graduate School of Education and Human Development University of Rochester) ; 김판희(Graduate School of Education and Human Development University of Rochester) pp.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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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고는 학습과 발달에 관한 세 가지 접근을 논하였다. 먼저, 발달 심리학의 두 이론인 피아제와 비고츠키 이론에서의 학습과 발달을 기술하였다. 이 두 이론의 주요 차이는 학습과 발달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가, 즉 학습자가 물리적 혹은 사회적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그 자신이 지식을 창조하느냐, 혹은 다른 사람에 의하여 간접 혹은 직접적으로 지식이 가르쳐 지느냐 하는 것이다. 피아제는 아동이 물리적 혹은 비슷한 수준의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인지적 갈등에 의하여, 아동 자신이 일으키는 내적 구조적 변화를 발달로 보았으며, 비고츠키는 성인이나 앞서가는 또래들에 의한 조력과 유도된 지도를 통하여, 외적 사회적 인지 구조가 아동의 내적 인지구조로 전환되는 것을 학습, 혹은 발달과정으로 보았다. 그러나 이 두 이론은 발달이나 학습에서 공통적으로 아동의 능동적 참여와 아동 중심적 과정을 중시하였다. 두 이론에서 다루어 지고 있는 인지 영역 혹은 기술들이 피아제의 경우는 보편적인 것인 반면, 비고츠키의 경우는 문화적, 사회적으로 특수한 것(cultural specific)이라는 차이를 보인다. 피아제와 비고츠키의 학습과 발달에 대한 관점을 다시 지시적 교수방법과 대조하였다. 아동을 가르치는 유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제시된 자료를 흡수하는 소극적 학습자를 가정하는 가르침이 있으며, 제시된 정보를 재구성하는 능동적 학습자를 가정하는 가르침이 있다. 학습자가 능동적 역할을 하는 가르침만이 아등에게서 진정한 학습과 발달이 일어나게 한다. 그러나 교사나 부모들이 아동들에게 중요한 사실이나 정보를 전달하고자 할 때 흔히, 능동적 학습은 자연적이고 느린 과정을 통하여 일어나므로 조급하여져서, 지시적으로 가르치게 되어 비교적 수동적 인 학습이 되게 한다. 이것은 아동에게 학습을 부담스럽게 하며, 지식을 충분히 이해하여 획득하거나 융통성있게 사용하도록 하지 못한다. 비고츠키가 관찰한 성인의 조력은 아동의 지적 수준에서 출발하며, 아동 각 개인의 발달하는 지식과 능력 정도에 따라, 활동의 주체를 아동에게 이양시켜 가는 능동적 학습의 과정이다.

Abstract

Three perspectives on learning and/or development are described. First, learning and development within two theoretical positions in developmental psychology, Piagetian and Vygotskian theory, are described. The major way in which these theories differ is in terms of the source of learning and development whether the learner creates the knowledge herself through interaction with the social and physical environment, or whether she is taught the knowledge directly or indirectly by another. Differences in these two theories in terms of fundamental assumptions and topics of investigation are described, but it is also pointed out that the two theories are indeed similar in some fundamental ways. Piagetian and Vygotskian perspectives on learning and development are then contrasted with direct teaching. There are essentially two types of teaching: teaching that assumes a passive learner who absorbs the material presented, and teaching that assumes an active learner who reconstructs the infomation presented. It would be claimed that only teaching in which the learner takes an active role is likely to lead to genuine learning and development. Ironically, it is when we- as parents or as teachers-most value the transmission of a certain sort of information that we are most likely to become impatient with the natural processes of active learning, and engage in direct teaching of a relatively passive student. Some possible consequences of this approach is discussed.

차재호(서울대학교 심리학과) pp.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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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서 환경 속의 權造, 특히 "多座席權造"라는 개념이 유용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이 心理的 環境權造의 생각은 파노라마적 사회심리학(차, 1991)에서 발원한 것이다. 구조의 개념, 구조의 종류, 구조와 사건 간의 관계, 그리고 현행 심리학 이론 속에서 발견되는 구조의 예를 차례로 다투었다. 여기서 제시한 環境模造의 개념은 심리적 환경이 지니는 組織性, 不變性, 그리고 反復發生性을 반영하며, 機能分折을 전제로 한다. Kurt Lewin과 Kelley의 場面權造에 대한 접근은 인간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장면 구조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다. 環境機造라는 개념은 寒件의 이해뿐만 아니라 國I機의 心理學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Abstract

A thesis was presented to the effect that the concept of structure, particularly that of "multi-seated structure", within the behavioral environment may prove to be useful for psychology, especially for "panoramic social psycbology" (Cha, 1991), which deals with large-scale social events or phenomena (e.g., war, flood, corruption). A preliminary discussion of the possible usefulness of the concept of structure was made, including the nature of concept, the kinds of structures to be found, the relationship between event and structure, and "structures" discussed in current psychological literature. It was maintained that the existing conception of structures do not directly address the problem of structure in human life situations and that the concept of environmental structure might prove useful for the analysis of events and should offer a new vista for the study of motivation.

현정환(히로시마 대학) pp.8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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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행동을 통제하고 예기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인지개념으로서 주목을 받아왔던 자기효능감이론은 그동안 행동변화, 자기통제, 학업과제의 달성등, 여러 연구 방면에서 그 유효성이 검증되어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고된 자기효능감연구는 그 다양성으로 인해 행동과 결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종래의 결과기대이론과 혼동되기 쉽고, 자기효능감 인지와 행동과의 인과관계나 그 인지의 발달적 측면등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논문은 자기효능감의 개념의 독자성을 보다 명확히 하고, 자기효능감과 관련된 지금까지의 연구들을 정리해 보았다. 그리고 이들 연구의 검토에서 나온 문제점(자기효능감 인지와 행동과의 인과관계 자기효능감의 발달)들을 토대로 그 연구방법의 개선과 새로운 연구방향을 제시했다.

Abstract

This article addresses the perceived self-efficacy that is an important variable in predicting and controlling personal behavior. In fact, there are increasing evidences that the perceived self-efficacy exerts important effects on phobics, self-control, and achievement behavior. There, however, exists conceptual confusion between self-efficacy and outcome expectancies reflecting perceptions about contingencies between actions and outcomes. And there are questions on the causal relationship between self-efficacy and behavior, and the developmental determinants of the concept. In this views, this article reveals more definitely the uniqueness of the perceived self-efficacy in understanding personal behavior. And recent research studies were critically reviewed. As a result of reviewing on these research studies, this article proposes further research that utilizes a wider range of subjects, task, and experimental treatment that is necessary to manifest the causal relationship between self-efficacy and the behavior, and the development of self-efficacy.

전겸구(대구대학교 심리치료학과) ; 한덕웅(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pp.9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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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건강 심리학이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에 주목하여, 이 분야의 발전 과정, 주요 연구 주제,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와 전망을 살펴 보았다. 먼저 건강 심리학의 발전을 소개하기 위하여, 역사적 배경과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의 발전 경향을 살펴보았다. 또한 주요 주제로서, 스트레스, 대처, 건강과 질병에 관련된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사회문화적 제 요인 및 주요 치료 영역과 주요 기법을 다루었다. 끝으로 과제와 전망을 살펴보기 위하여, 건강 심리학의 일반적 과제와 함께 한국에서의 전망을 다루었다.

Abstract

The present article reviews some major aspects of health psychology, in recognition of its rapid development in the U.S. and other countries. The article presents health psychology's development, current major issues, and future tasks. At the beginning, it deals with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health psychology and its development in the U.S. and other countries. Then, it deals with current major issues in health psychology: stress, coping, cognitive factors, emotional factors, behavioral factors, sociocultural factors, major target areas and techniques in health psychology. Finally, it deals with prospects of health psychology: major tasks in health psychology in general and its prospects in Korea.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