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7X
이 연구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지능과 실용지능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암묵적(내재적) 이론의 분석을 통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학업지능과 실용지능의 구성개념을 확인하고 그 기능을 조사하였다. 암묵적 이론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것으로, 이미 특정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만들어지기보다 발견될 필요가 있는 것이다. Sternberg와 동료들은 사람들이 지적 능력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암묵적 이론을 분석하여 "지능"의 개념에는 전통적인 일반지능 이외에 실용지능의 개념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 실용지능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연구를 충분히 하지 않은 상태이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에게 암묵이론적 접근을 통해 학업지능과 실용지능의 구조를 발견하였는데 학업지능에서는 문제해결능력, 자기관리능력, 창의력, 기억력, 개인주의 성향, 언어능력, 및 자기효능감이 발견되었고, 실용지능에서는 자기관리능력, 대인관계능력, 문제해결능력, 사회규범능력, 창의력, 언어능력, 이해타산적 성향, 그리고 지배적 성향이 발견되었다. 사람들이 암묵적 이론속에서 가지고 있는 학업지능의 구조와 실용지능의 구조간에는 중복되는 면이 있었다. 사람들은 자신의 또는 타인의 학업지능 및 실용지능을 평가하는데 각각 암묵적 이론의 학업지능과 실용지능을 사용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Although the practical intelligence was proposed as a complementary concept of traditional academic intelligence almost 20 years ago, it's structure and function have never been systematically explored. It has been continuously argued that there is something that goes beyond traditional concept of intelligence. We investigate the implicit theory of academic intelligence and practical intelligence. Following Sternberg and colleagues' approach we discovered the structure of academic intelligence(AI) and practical intelligence(PI) that exist in Korean college students' implicit theory. AI consists of factors of problem solving, self-management, creativity, memory, individualistic tendency, language ability, and self-efficacy. PI consists of factors of self-management, managing social relations, problem-solving, social norm, creativity, language ability, calculating benefit and loss, and dominance. There are four factors that are shared between AI and PI. There seems to be a lot of duplication in the implicit structure of AI and PI in Korean students. But it is also true that they do not converge into one. It turns out that people tend to use their implicity theory of AI and PI in evaluating their own and others' AI and 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