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7X
기억이론은 구조 견해와 처리 견해의 제시와 이론적 통합으로 발전하여 왔다. 본 논문에서는 외현기억과 암묵기억에 대한 연구의 개관과, 구조 견해와 처리 견해가 외현기억과 암묵기억을 어떻게 설명하는지를 살펴보았다. 구조 견해는 구조적으로 서로 다른 기억 체계들이 외현기억과 암묵기억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이 기억들은 신경생리학적인 기초가 분리되어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처리 견해는 외현기억과 암묵기억이 서로 다른 기억 처리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별개의 기억체계를 가정하는 것은 이론적 낭비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구조 견해와 처리 견해는 통합적 틀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두 견해간의 이론적 차이가 외현기억과 암묵기억을 포함하는 기억모형의 발전과 이해에 도움을 주고 있다.
The theories of memory have contrasted the structural view and the processing view, however there have been suggestions that two views might be integrated. The present paper reviews the research on explicit memory and implicit memory, and explains the theoretical differences between the structural view and the processing view on the explicit and implicit memories. The structural view (or the system view) assumed that explicit memory and implicit memory could reflect separate memory systems in different brain regions based on neuropsychological data. On the other hand, the processing view argued that different processing operations could result in different memory expressions, such as explicit and implicit memories. The processing view has the benefit in term of the theoretical parsimony. Recently, there have been attempts to integrate these two views on explicit memory and implicit memory. Moreover, the theoretical differences between the two views have contributed to expand memory mod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