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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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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한국어 정서 용어들의 적절성과 경험 빈도

Appropriateness and Frequency of Emotion Terms in Korea

한국심리학회지: 일반 / Korean Journal of Psychology: General, (P)1229-067X; (E)2734-1127
2000, v.19 no.2, pp.63-99
한덕웅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강혜자 (대구대학교 대학원 재활과학과)

초록

한국어 정서 용어들의 적절성과 주관적 경험 빈도에 대한 기초 자료를 얻기 위하여 두 개의 조사 연구를 수행하였다. 먼저 정서 용어들을 수집하기 위하여 예비적으로 대학생 300명에게 질문지를 사용해서 대인관계에서 경험하는 정서들을 자유응답하도록 하여 786개의 용어들을 모으고, 국어대사전에서 정서를 지칭하는 단어로 판단되는 용어들을 가려내고, 선행연구들로부터 몇 개의 정서 용어들을 추가하여, 총 1,515의 용어 목록을 만들었다. 이 용어들이 정서를 나타내는데 적절한지 알아내기 위하여 5인의 판단자들 가운데 3인 이상이 합의한 용어들을 818로 축약하고, 한덕웅(1996, 2000)이 사용한 용어 16개를 추가하여, 최종적으로 834 용어 목록을 만들었다. 정서 용어들의 적절성 측정치를 얻기 위하여 대학생 282명에게 이 834개 용어 각각에 대하여 정서 용어로서 적절한 수준을 평정시켰다. 또한 대학생 698명에게 일상생활에서 각 정서 용어에 해당하는 정서를 경험한 빈도를 평정시켰다. 적절성 평균치의 평균들을 보면 선행연구에서 자주 선정된 정서 용어들은 대체로 정서 용어로서 적절성이 높게 평정되었다. 정서 경험의 빈도를 판단한 결과를 보면 대학생들은 평상시에 정적 정서들을 자주 경험하며 부적 정서들은 전반적으로 적게 경험한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서 834개 정서 용어들의 자유반응 빈도, 적절성 및 경험 빈도의 평균치와 표준편차를 보고하였다. 정서 용어들의 적절성과 경험 빈도를 평정할 때 일부 문항들을 중복 평정시켜서 재평정 평균치들로부터 신뢰도계수를 산출하였는데 각각 r = .92와 r = .91이었다. 정서 용어들의 적절성과 사용 빈도를 각각 평정한 측정치들의 평균들로부터 두 측정치들의 단순상관을 구한 결과는 r = .05(n.s.)여서 두 측정치들이 독립적이라는 본 연구의 가정이 지지되었다. 끝으로 이 연구의 제한점과 장래 연구를 위한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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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wo surveys were administered to obtain basic data concerning appropriateness of emotion terms and frequency of emotion experiences in everyday life. To collect emotion terms, the following three methods were adopted: (1) We asked 300 college students to fill up the questionnaires with emotion terms they experienced in everyday life. (2) We compiled the terms implying emotions from a Korean dictionary. (3) We collected the emotion terms through reviewing the previous studies published abroad and Korea. Through these investigations, we gathered a list of the 1,515 terms considered to be emotions. Five researchers, including the authors and three graduate students, examined these terms independently whether each term implied emotional connotation or not. Whenever there were disagreements, in-depth discussions were sought to reach out for the best solution. Through this selection process, we were led to a list of the 834 emotion terms. Then in a survey of appropriateness for the emotion terms, 282 college students were asked to rate appropriateness of emotions for the 834 emotion terms. Additionally, in a survey of frequency of emotions in everyday life experience, 698 college students were asked to rate frequency of experiences with the 834 emotion terms. From these investigations the means and the standard deviations of appropriateness and frequency ratings for the 834 emotion terms were calculated. The reliability coefficients of the repeated ratings of appropriateness of emotion terms and frequency of emotional experience were .92 and .91, respectively. Correlation coefficient between the means of appropriateness and those of frequency was .05(n.s.). Finally,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implications for the future studies a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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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일Submission Date
2000-09-18
수정일Revised Date
2000-11-15
게재확정일Accepted Date
2000-12-07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