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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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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GLISH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박광배(충북대학교) ; 배현정(충북대학교) p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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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범죄자 프로화일링(profiling)은 범죄자 및 범죄행동에 관한 심리학적 이론과 심리측정이론에 기초하여 범죄현장에서 수집되는 정보와 단서들로부터 범죄자의 유형을 파악하고, 범죄용의자의 범위를 축소하여 범죄수사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과학적 분석체계이다. 이를 위하여 범죄현장(crime scene)의 여러가지 흔적과 특성이 마치 심리척도의 문항들처럼 활용되고, 이 문항들에 대한 범죄자와 피해자의 반응으로부터 범죄자의 유형이 이론적으로 유추된다. 따라서 범죄자 프로화일링은 성격심리이론, 심리측정방법론, 범죄수사심리학 등이 유기적으로 조화되는 응용심리학 분야이다. 그런데 범죄자 프로화일링은 수사실무를 위한 응용심리학으로서의 미시적 활용성 뿐만 아니라,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범죄와 관련된 국가의 법적, 행정적 정책들을 평가할 수 있는 개념틀로서의 활용성을 가진다. 본 논고는 범죄자 프로화일링이 제공할 수 있는 미시적인 수사실무적 활용성과 거시적인 정책평가적 활용성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미시적인 수사실무적 활용성은 영국에서의 조사연구를 예시하여 설명하였으며, 거시적인 정책평가적 활용성은 한국의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에 대한 신상공개제도”의 성공여부를 예측하기 위해 성범죄자 프로화일링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예로 사용하여 설명하였다. 국가의 범죄정책에 대한 프로화일링의 거시적 유용성은 심리학이 국가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논문의 중심적 논점은 심리학이 과학적인 프로화일링을 구현하기 위하여 측정, 사회, 임상, 상담, 발달, 인지, 생리 등의 모든 세부분야에서 그동안 축적되어온 이론과 지식을 보다 적극적이고 유기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Abstract

Criminal profiling is a scientific tool to organize various crime scene information based on psychological theories and psychometric methodologies and to enhance the success probability of crime investigation. In other words, criminal profiling uses various elements comprising the crime scene as if they are items in a psychological test and from the responses of the perpetrator and the victim to those elements, makes educated inferences about the type of the perpetrator. Therefore, criminal profiling is an applied branch of psychology in which personality theories, psychometric methodologies, and investigative techniques are systematically orchestrated. On the other hand, it has not been very well recognized that criminal profiling can provide a useful frame of reference to evaluate and predict the outcome of legal policies regarding crimes. This article is to explain the micro-utility of criminal profiling as an investigative tool as well as its macro-utility as a conceptual frame of reference that provides the theoretical and empirical bases for the evaluation of legal policies. The micro-utility of criminal profiling was explained by reviewing a survey study conducted in the Great Britain. And the macro-utility of criminal profiling as a means to evaluate legal policies was described by using the policy of Korean government called "The Community Notification of Sexual Offenders Against Minors" as a case in point.

박정열(중앙대학교) ; 최상진(중앙대학교) ; 허태균(고려대학교) pp.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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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purpose of the present research was to investigate the conceptual structures of ‘we (a group of people that a person think he feel weness with)’, ‘the others(the opposite concept of we)’, ‘the- same-team’, and ‘the-other-team’ by examining the conditions required for establishment of those concepts in interpersonal situations. Furthermore, we suggested social categorizations of qualitatively- divergent subgroups beyond ingroup/outgroup categorization. The concept of ‘we’ was found to be composed with 5 factors: Sharing time and activities, credibility, similarity, potential benefit, and intimacy. However, to the concept of ‘the-same-team’, all items related with credibility and potential beneficial factors were integrated into one factor. In addition, the factor of sharing time and activities was listed as the most frequent reason for which they thought certain people were included in their own ‘we’. Also, it was perceived as a sufficient condition (the condition itself can make an event happen). However, the factor of potential benefit was the most frequent reason for which they thought certain people were included in their own ‘the same team’. These findings were discussed in extension of theory of social categorization and uniqueness of the concept ‘weness’.

윤소연(연세대학교) ; 김범준(연세대학교) pp.4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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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평가 과정에서는 구체적인 정보에 대한 기억과 요약적인 판단 모두가 형성되며, 일반적으로 구체적인 정보에 대한 기억과 요약적인 판단 중 인지적 경제 원칙에 따라 적은 노력을 들이고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요약적인 판단에 근거하여 수행평가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수행평가 과정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형성된 피평정자에 대한 요약적인 판단에 근거한 평정과 피평정자의 구체적인 행동 정보에 대한 기억에 근거한 평정 중 무엇이 더 정확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따라서 수행평가의 정확성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어떠한 정보처리 방식을 발생시키는 것이 유리한지에 대해서도 결론을 지을 수 없다. 그러나 수행평가에서의 다음 세 가지 사항들은 기억에 근거한 정보처리 과정의 중요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첫째, 최소한 어느 정도는 평정자들이 기억 내에 저장된 정보에 의지하여 평정을 내려야하며, 둘째, 평정자들이 평가 과제 외에 그들의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하는 다른 과업들 때문에 온라인 정보처리에 필요한 범주를 쉽게 형성하거나 유지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DeNisi & Peters, 1996), 마지막으로, 기억 근거 판단의 경우 정보의 재처리 과정을 구조화함으로써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나 온라인 판단은 정확성을 향상시키기 어려우며, 온라인 판단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기억 내에 존재하는 전반적인 인상보다는 행동적 코드를 사용하도록 해야한다는 점(DeNisi & Williams, 1988)이다.이상의 논의에 근거해볼 때, 빠르고 경제적인 요약적 판단에 근거하는 정도를 감소시키거나, 구체적인 정보에 대한 기억을 증가시키도록 작용하는 맥락 요인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한편, 기억-근거 판단의 정확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을 찾아낸다면 수행평가의 정확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유용한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amined how the contextual factors of performance appraisal affect the rater's memory and appraisal to the ratee's behaviors. Among the contextual factors, the study testified the effect of the evaluation procedure and the rater's affect toward the ratee on the relation between memory and appraisal. The result showed that the relation between memory and appraisal significantly more increased in the retrieval-rating procedure than in the rating-retrieval one. In the condition that the rater has positive affect toward the ratee, appraisal is based on on-line processing appeared. Whereas memory significantly related appraisal using evaluation through memory-based process in the negative affect condition. The effect of the interpersonal affect was very different depending on the appraisal procedure. In the retrieval-rating procedure, appraisal significantly related memory when the rater has positive affect toward the ratee. However, in the positive affect condition, on-line process appeared, even though the retrieval-rating procedure was used. Moreover, regardless the interpersonal affect condition, the relation between memory and appraisal did not show significance in the rating-retrieval-memory procedure. The research implication and limitations were discussed.

이인혜(강원대학교) pp.67-89
WonsookSohn(Ewha Womans University) pp.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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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우리는 종종 외국의 심리검사를 번역하여서 그것을 비교문화 연구에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타당한 그룹간의 비교를 위해서는 그 검사들이 재고 있는 구인(construct)이 서로 다른 언어 버젼에서 평형적(equivalent)임을 항상 경험적으로 검증해 보아야 한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어로 번역된 성격요인검사(Sixteen Personality Factor Questionnaire: 16PF)와 영어로 된 16PF의 구인 평형성(Construct Equivalence)을 통계적으로 검토하였다. 이를 위하여 두 개의 통계방법들이 상호보완적으로 사용되었는데 즉, 탐색적인 목적으로 주성분분석을, 확인적인 목적으로 중다그룹 확인적 요인분석(multi-group 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이 사용되었다. 주성분 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의 결과에 따르면 외향성을 재고 있는 하위 다섯 개의 척도는 두 그룹 모두에서 일차원성(a unidimensional construct)을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반면, 중다 그룹 확인적 요인분석의 결과에 따르면, 오직 동일한 요인의 수와 각 요인에 같은 문항들이 속해져 있다는 면에서 이 두 개의 검사가 동일한 요인구조를 있다고 말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요인 부하값(factor loadings)과 오차분산(error variance)은 이 두 그룹에서 평형적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서로 다른 언어로 된 검사들이 사용되는 연구에서는 하나의 선행조건으로 반드시 구인평형성의 문제는 신중히 검토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 한 개 이상의 통계적인 방법들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는 점이 이 논문에서 토의되고 있다.

Abstract

Psychological tests such as attitudinal or personality tests are often adapted or translated for use in many languages and cultures. In this situation, the construct equivalence is a fundamental issue because having equivalence of measures is a prerequisite for obtaining valid comparisons across cultural groups. To completely accept results from quantitative comparisons across groups, evidence for construct equivalence must be establishe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scribe a general approach for empirically investigating the construct equivalence of personality tests. The Sixteen Personality Factor (16PF) Questionnaire was administered in English to 844 American college students and in Korean to 538 Korean college students. Two statistical methods were utilized in a complementary way: (a) Principal Component Analysis, and (b) Multi-group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extraversion scale of the 16PF had the same factor structure across the two groups only in that it had the same number of factors and the same items on each factor. However,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factor loadings and error variances were not equivalent across the two groups. Practical and theoretical implications are discussed.

장미경(한국청소년상담원) pp.117-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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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부모자녀양육방식에 있어서의 온정성 및 통제성에 대한 회상과 사회적 지지 망의 여러 가지 특성들에 대한 지각간의 관계를 조사하였으며, 또한 이러한 관계가 개인의 현재 애착유형에 의해 중재되어지는 가를 살펴보았다. Boston University에 재학중인 139명의 미국대학생들이 부모의 온정성과 통제성, 현재의 애착유형, 그리고 사회적 지지 망의 다양한 특성들에 관한 질문지에 응답하였다. 연구결과, 아버지를 온정적이고 따뜻하였다고 회상할수록 좀 더 긍정적인 네트워크 오리엔테이션을 보였으며, 회상된 아버지와 어머니의 온정성은 지각된 사회적 지지의 양과, 그리고 회상된 어머니의 온정성은 지각된 사회적 지지에 대한 주관적인 만족감과 긍정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안정적인 애착유형은 대학생들의 회상된 아버지와 어머니의 온정성과 유의미하게 상관되어 있었으며, 이는 지각된 부모 온정성과 사회적 지지 망의 여러 특성들 간의 관계를 중재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결과들이 갖는 시사점 및 함축된 의미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relationships between recollections of parental warmth and control and characteristics of the social support network, especially network orientation, and the extent to which this relationship is mediated by current attachment style. One hundred and thirty-nine American undergraduate students completed questionnaires regarding parental warmth and control, current attachment style, and various characteristics of the social support network. Analyses revealed that the more individuals recalled their fathers as having been warm, the more positive the network orientations they reported. Recalled father and mother warmth we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perceived amount of social support and recalled mother warmth was associated with satisfaction with perceived social support. Current secure attachment style was predicted by recollections of mother and father warmth, and current secure attachment style mediated the relation between perceived parental warmth and characteristics of the social support network. The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are discussed.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