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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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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GLISH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한국 아동의 물리, 심리, 생물지식의 발달(II): 인지발달은 이론발달인가?

Development of knowledge about physical, psychological and biological phenomena in Korean children(II): Is cognitive development theory development?

한국심리학회지: 일반 / Korean Journal of Psychology: General, (P)1229-067X; (E)2734-1127
2005, v.24 no.1, pp.49-74
박선미(Sunmi Park) (영남대학교 학교교육연구소)
이현진(Hyeonjin Lee) (영남대학교 유아교육과)
김혜리 (충북대학교 심리학과)
정명숙 (꽃동네 현도사회복지대학교 복지심리학과)
양혜영 (영남대학교 학교교육연구소)
변은희 (영남대학교 학교교육연구소)
김경아 (영남대학교 학교교육연구소)
김영숙(Young Suk Kim) (영남대학교 학교교육연구소)

초록

본 연구는 인지발달에 대한 지식중심접근에서 주장하는 이론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3세에서 11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물리, 생물, 심리 영역에 대해 어떤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조사하여 이러한 지식이 이론의 형태인지, 어떤 이론적 특성을 가지는지, 어떤 발달적 변화를 보이는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존재론적 구분에서는 3세 아동들도 각 영역에 속하는 대상을 과제의 약 25%에서 정확하게 구분함을 보여 줌으로써 3세부터 아동들은 이론을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과관계의 법칙에서는 5세부터 세 영역의 지식이 모두 인과관계를 설명하는 도구로서의 기능을 초보적인 수준에서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집성은 심리이론의 경우는 3세부터 상당한 수준의 응집성을 보이지만 물리이론과 생물이론의 경우는 7세부터 조금 나타나기 시작하며 9세와 11세 아동들의 이론도 여전히 응집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상적 구성체로서의 특성은 심리영역에서는 3세 이후, 물리와 생물영역에서는 9세나 11세가 되어야 추상적인 구성체로 인과관계를 설명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이러한 결과는 아동들의 지식은 기존에 알려진 것 보다 더 어린 연령에서 초보적 이론의 형태를 갖추고 존재하며 영역별로 각기 다른 발달적 변화를 보임을 시사하였다.

keywords
인지발달, 지식발달, 물리지식, 심리지식, 생물지식, 영역특정성, 이론 이론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theory hypothesis suggested by the knowledge oriented approaches to cognitive development. We investigated 3- to 11-year-old children's physical, psychological and biological knowledge and examined whether they were organized as a theory, what kind of characteristics they had and how they have changed with increasing age. Results indicated that, for ontological distinctions, 3-year-old children performed correctly in about 25% of the tasks in each domain. This suggested that they had foundational abilities to form a theory. For causal law, from 5 years of age, children's physical, psychological and biological knowledge were used as a causal device to give explanations to why questions. For coherence, in psychological domain, coherence of knowledge system has emerged from 3 years of age, however in physical and biological domains, it has emerged after 9 and 11 years of age respectively. For abstract construct, in psychological domain, after 3 years of age, children explained behaviors by the abstract construct such as the state of mind. However, in physical and biological domains, not until at 9- and 11-year-old, children explained the causal relations by an abstract construct. The findings of the present study suggest that children's knowledge exists as a theory much earlier than known by the traditional theory and the theories of each domain develop specifically with increasing age.

keywords
cognitive development, knowledge development, physical knowledge, psychological knowledge, biological knowledge, domain specificity, theory theory
투고일Submission Date
2004-10-08
수정일Revised Date
2005-04-05
게재확정일Accepted Date
2005-06-10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