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7X
자극의 정체는 모르고, 그 출현여부를 우연히 판단할 수 있는 탐지역이나 자극의 부분만이 自覺되는 파악역에서 단어 자극의 의미가 처리되어 후속 자극의 知覺에 영향을 주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네 실험들이 수행되었다. 前意識知覺을 시사하는 결과들을 보고한 선행 연구들이 방법론적, 개념적으로 문제를 가지고 있음이 드러났다. 본 연구에서는 탐지역, 세부특징 파악역 및 50% 파악역에서 부분적으로 자각되는 자극을 바탕으로 한 일련의 처리가 후속 자극의 지각에 영향을 준다는 단편설의 예언들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실험들에 의하면, 50% 파악역에서 형태차폐되어 그 정체가 분명하지 않는 점화단어가 이것과 의미가 있는 후속 탐사단어의 처리를 촉진하고 있으며, 이때 촉진량은 두 단어간의 연상강도와는 무관하였다. 후자의 결과는 자극의 정체가 완전히 자각되지 않을 때 다수의 聯想經路들이 활성화된다는 Freud의 가설을 지지하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Four experiments examined whether a word's meaning can be processed at the detection threshold at which people can only judge the presence of the word at a chance level or any other identification thresholds. Previous lexical decision studies reporting evidence for preconscious perception seemed to have suffered from conceptual as well as methodological weakness. The present study explored possible threshold conditions for preconscious perception, along with a test of an alternative hypothesis for the previous findings, namely the fragment hypothesis. Our experiments showed that masked prime words at a 50% identification threshold facilitate the processing of semantically related probe words and that the facilitation effects are independent of the associative strengths between the prime and probe. The latter result seems to support Freud's hypothesis on the multiple activations of associative pathways related to an unidentified stimu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