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7X
본 연구는 트라우마 사건 경험 후 발생하는 분노반응을 측정하는 한국판 트라우마 분노반응척도-5 (Dimensions of Anger Reactions scale-5-Korean; DAR-5-K)를 두 시점에 걸쳐 국내에 타당화 하였다. 이를 위해트라우마 사건을 경험한 성인을 대상으로 시점1에는 563명, 시점2에는 383명을 연구참여자로 설정하여 한국판 DAR-5의 요인구조를 확인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먼저 확인적 요인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1요인 구조가 적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음으로 내적 일치도, 오메가 계수,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확인한 결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한국판 DAR-5가 분노반응 측정을 위한 신뢰로운척도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한국판 DAR-5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분노반응과 우울, 불안, PTSD 증상의유의한 상관관계를 확인하여 동시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다음으로 PTSD 유증상 집단과 무증상 집단 간 분노반응의 유의한 차이를 확인하였으며, 분노가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 간 우울, 불안, PTSD 증상의 유의한차이를 확인하여 집단 변별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이에 더해 시점1의 분노반응이 시점2의 우울, 불안, PTSD 증상을 예측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예언타당도를 검정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후속 연구를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longitudinal study was to examine the psychometric properties of the Korean version of Dimensions of Traumatic Anger Reaction scale-5 (DAR-5-K) over two periods in Korea. For this purpose,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with 563 Korean adults exposed to traumatic events at time1, and 383 Korean adults exposed to traumatic events at time2.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supported the one-factor structure, as defined in previous validation studies. Second, the scale showed robust internal consistency and test-retest reliability. Third, DAR-5-K displayed robust concurrent validity and discriminant validity with measures of depression, anxiety, and PTSD symptoms, and also predictive validity with measures of PTSD symptoms. These results suggest that DAR-5-K is an instrument having a brief and satisfactory psychometric properties to measure anger reaction to Korean adults exposed to traumatic events. Implications and recommenda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