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7X
본 연구는 2010년부터 10년간 국내에서 한국인 성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복합 비애(Complicated Grief)에 대한 연구문헌을 분석하여 결과를 요약하고 연구 성과와 한계점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최근 10년간 복합 비애에 대해 연구한 188편의 논문을 검색하고 체계적 문헌 고찰 방법을 통해 최종 33편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연구 대상 문헌 중 2015년도 이후에 진행된 연구가 28편으로 대다수였으며 대부분 양적 연구로 분류되었다. 또한, 사별 후 경과 기간을 고려한 연구는 19편, 사별 대상을 파악한 연구는 28편, 사별 유형을 파악한 연구는 22편이었다. 측정 도구는 복합 비애 척도(ICG)와 지속성 비애 장애 척도(PG-13)가 주로 사용되었으나 타당화된 척도를 사용한 연구는 부족했다. 또한, 복합 비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애착 유형, 침습적 반추, 지각된 사회적 지지가 있었으며, 복합 비애의 대처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미래 중심적 대처와 대처 유연성, 의미 재구성이 있었다. 추가적으로 외상성 상실과 복합 비애에 대한 연구 결과와 복합 비애의 회복에 대한 심리 개입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탐색한 연구를 요약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 대상 문헌의 한계점과 향후 복합 비애에 대한 보다 폭넓은 연구 필요성에 대해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복합 비애에 대해 진행한 연구를 체계적으로 고찰하여 연구동향을 파악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study aimed to review the literature on Complicated Grief(CG) in South Korea for 10 years from 2010 and summarized the significant results. 33 papers out of 188 studies were selected through a systematic literature review. As a result, the majority of the studies conducted after 2015, and most were classified as quantitative studies. When looking at the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19 studies considered the elapsed period after bereavement, 28 studies identified the subject of bereavement. Inventory of Complicated Grief(ICG) and Prolonged Grief Disorder-13(PG-13) were most popular measures for CG but the use of validated measurement were limited. Factors related to CG were included attachment type, intrusive rumination, and perceived social support. Protected factors affecting the coping process of bereavement were future-oriented coping style, coping flexibility, and meaning-making process. Additionally, we summarise the results of the study on traumatic loss and the studies examine the effectiveness of the psychological intervention program on the recovery of CG. Lastly, we discussed the limitations of the literatures and the potential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is the first study to systematically examine studies conducted on CG in South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