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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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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GLISH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미각 혐오학습의 사회적 전달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Social Transmission of Taste Aversion Learning in Adult Rats

한국심리학회지: 일반 / Korean Journal of Psychology: General, (P)1229-067X; (E)2734-1127
1986, v.5 no.2, pp.96-104
김재일(Jae-Ill Kim)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김기석(Ki-Suk Kim)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초록

본 연구에서는 같은 동물 種사이에서 미각 혐오학습이 사회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밝혀 보고자 하였다. 32 마리의 흰쥐를 性이 같은 것끼리 두 마리씩 쌍을 지어 16개의 공동 주거장에 한 쌍씩 수용한 후, 각 쌍에서 한 마리씩을 꺼내어 사카린용액을 섭취시킨 다음, 염화리튬을 주사하여 미각혐오를 학습시켰다. 미각혐오를 학습시킨 이 쥐들을 각기 원래의 공동 주거장에 다시 넣어 자기 짝과 일정기간 서로 사회적 접촉을 하도록 하였다. 그 후 미각 혐오학습을 직접 하지않은 그 짝들을 꺼내어 공동주거장과는 다른 검사장에서 사카린용액에 대한 혐오도를 측정하였다. 검사결과 미각 혐오학습을 시킨 쥐와 상호작용을 한 상대 짝들에게서도 그 사카린용액에 대한 혐오반응이 관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전퉁적인 학습기제에 의한 고전적인 해석의 여지를 배제할 수 있는 특수한 실험절차를 통해 얻어진 것이기 때문에, 사회성 동물에 있어서의 종내 교신(種內交信;intraspecific communication)의 일종이라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사카린용액을 경험시킨 후 염화리튬을 주사하여 그 용액에 대해 미각혐오를 학습시킨 쥐는 동료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그 미각에 대해 학습한 정보를 그 동료쥐에게 전달해 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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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monstrate that a learned taste aversion can be socially transmitted between conspecifics. Thirty-two albino rats were paired, each pair consisting of same-sex demonstrator and observer. In the experiment, observer rats interacted with conspecific demonstrators immediately after demonstrators consumed a novel tasting solution and were made ill by LiCl injection. Following their interaction with demonstrators, observers were tested for aversion to their ill demonstrator's solution. Analysis of the data showed that the observers as well as the demonstrators can develop aversion to the solution. These results were interpreted in terms of availability of communication between conspecifics in social animals like a r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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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일Submission Date
1986-05-30
수정일Revised Date
게재확정일Accepted Date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