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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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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소비자 정보과부하 현상에 대한 역동적 연구 : 정보의 양과 물리적 특성의 효과 : 정보의 양과 물리적 특성의 효과

A on Consumer Information Overload : A Dynamic Approach

한국심리학회지: 일반 / Korean Journal of Psychology: General, (P)1229-067X; (E)2734-1127
1987, v.6 no.1, pp.34-50
성영신(Young-Shin Sung)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김완석(Wan-Suk Kim)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초록

소비자에게 제시되는 정보가 소비자에게 정보 과부하 현상을 일으키는지를 밝히기 위하여 세 개의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 I에서는 정보의 양과 물리적 특성(언어 정보 vs 그림정보)에 따른 소비자 정보 과부하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다만 정보가 많고 그림보다는 언어로 제시될 때 소비자들은 심리적인 과부하를 느낀다는 결과만을 보여 주었다. 실험 I의 결과는 소비자는 정보에 과부하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지, 혹은 실제로는 과부하되지만 실험 I의 이론적 및 연구 방법론적 제약 때문에 부정적 결과를 보인 것인지의 몇 가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이 의문점을 밝히기 위하여 두 개의 실험을 계획 실시하였다. 우선 실험 II에서는 정보의 양, 정보의 물리적 특성(언어정보 vs언어十그림정보) 및 그림화 기능성의 세 변인과 기억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예측한대로, 제시정보의 양이 많을수록 그리고 그 정보를 언어로보다는 언어와 그림으로 제시하였을 때 정보 회상율이 더 높아진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정보의 속성 자체가 그림화하기 쉬운 것일 때 보다 그림화하기 어려운 것일 때 정보의 그림화 효과는 더욱 높았다. 결국 실험 II의 결과에 의하면 소비자 정보 과부하 현상은 기억에 관한 한 사실인 것으로 해석되는 바, 실험 III 실험 I 에서 왜 과부하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는가를 밝혀내고, 또한 소비자의 정보처리 결과만이 아니라 결과로 이끄는 과정 행동을 분석하기 위하여 역동적인 접근방식으로 실시하였다. 이 실험에서 나타난 결과는 소비자가 정보 과부하 현상에 대처하는 책략들을 밝혀 주는 것이었는데, 제시된 정보를 모두 탐색하지 않는다든가, 또는 제시정보의 양이 많을수록 한 정보당 처리시간이 길어진다는 등의 현상은 소비자가 과부하를 경험하지 않기 위한 행동으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정보 과부하에의 간접적 대처 행동들은 밝혀낼 수 있었다. 결국 세 실험의 총 결과를 요약하자면, 소비자의 환경은 얼마든지 소비자들에게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이 되어 과부하의 잠재적 요소들을 안고 있으나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에 대처하는 나름대로의 책략을 가지고 있어,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이 과부하를 경험하지 않는다해도 소비자 환경 자체는 과부하적일 수 있다는 결론으로 이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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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ree related experiments were performed to investigate a phenomenon called consumer information overload. The effect of amount of information and physical property of information(verbal vs. pictorial) on choice accuracy and psychological states of subjects during choice process was examined. Although the two independent variables had no effects on the choice accuracy measured in terms of additive rule, it was found that the more information subjects received, the more they experienced psychological overload, and that verbal presentation of the information tended to make subjects experience overload more than pictorial presentation did. Next, more information, verbal presentation, and low level of pictualization likelihood affected memory recall negatively. Especially. the pictorial presentation of inforamation was more effective than verbal pre· sentation, in case the attributes presented were difficult to be pictualized. It was also found that subjects used various heuristics to defend overload experiences. They did not use entire information presented and spent much more time on each of information units as the amount of information increased. These results suggest that while consumers can always be overloaded in complex information circumstances. they are likely to utilize a variety of strategies to avoid being overloaded in real situ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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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일Submission Date
1987-06-01
수정일Revised Date
1987-08-14
게재확정일Accepted Date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