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7X
본 연구는 H.J. Eysenck의 차원적 성격이론을 기초로 하여 정신분열증과 비행의 두 이탈집단을 정신병적 경향성과 외-내향성 차원에서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각 30명씩의 세 집단의 피험자들은 모두 20세 미만의 청소년들로 구성되었으며, 치료중인 정신분열증환자, 수감중인 비행소년 그리고 통제집단으로는 대학생들이 사용되었다. 모든 피험자들에게 한국판 "성격차원검사 (Eysenck Personality Q-uestionnaire)"를 실시하였다. 결과는 정신분열중과 비행집단 모두 통제집단에 비해 정신병적 경향성이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정신분열증집단은 통제집단보다 더 내향적으로, 반면에 비행집단은 통제집단보다 더 외향적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정신분열증과 비행집단은 정신병적 경향성이 공통적으로 높으면서 외-내향성 차원에선 서로 반대의 특성을 나타난대고 결론내릴 수 있다.
This study was to find out the distinction between schizophrenics and delinquents personality characteristics based on Eysenck's personality dimensions of psychoticism and extraversion-introversion. Only male adolescents under 20 years old were selected as subjects. The Korean EPO was administered to three gorups: 30 schizophrenics. 30 delinquents and 30 normals. Results showed that both schizophrenics and delinquents were characterized by higher P than controls. and that schizophrenics were more introverted than controls while delinquents were more extraverted than controls. In conclusion schizophrenics and deliquents show opposite trait on the E-I dimension but common trait on P dimen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