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7X
태도의 면역은 개인의 태도를 위협하는 정보에 자주 노출되어 항체를 형성하게 되면 장차 강한 설득공격이 오더라도 저항력이 커져 이를 이겨내게 되는 현상이다. 그런데 이 현상의 기저에 있는 항체의 정체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는 태도의 면역이 태도구조에서의 변화, 즉 양극적 구조에서 이원적 구조로의 변화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면역처치는 대립되는 두 태도 예컨데, 이닦기지지와 이안닦기지지를 서로 배타적인 단일차원에서 양극에 위치하는 것으로 보던 것을, 두 태도가 서로 준거를 달리하기 때문에 야기되는 것으로 동시에 함께 양립될 수 있는 것으로 보게 만든다고 보았다. 그리하여 두 태도가 서로 독립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설득의 방향에 따라 이안닦기에 대한 태도는 바뀌더라도 이닦기에 대한 태도는 바뀌지 않게 되어 태도의 면역효과가 나타나게 된다고 보았다. 이 가정은 이닦기를 주제로 삼은 두가지 실험을 통해서 뒷받침되었다.
Inoculation on attitude is a phenomenon that people resist strong persuasive attacks, through forming an 'antibody' in his own attitude, if he would be frequently exposed to the information to threat his own attitude. However. Characteristics of the antibody has not been discovered. This study was designed on the assumption that attitudinal inoculation results from the change of attitudinal structure, that is change, from bipolarity to duality structure. We suppose that inoculation treatments make people concieve two opponent attitude-objects, 'teeth-brushing' vs 'non-teeth-brushing', from exclusively existing each other(bipolarity structure) to simultaneously standing together(duality structure). Because two opponent attitudes in the duality structure are determined independently, attitude toward 'non-teeth brushing' is changed according to the direction of persuasive attack with 'non-teeth brushing' but attitude toward 'teeth-brushing' is not changed. Those assumptions were supported by two experi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