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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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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현적 자기애와 초기 작업동맹의 관계
정다영(가톨릭대학교) ; 정남운(가톨릭대학교) pp.58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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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연구 1과 2로 구성된다. 연구 1에서는 대학 학생생활상담소의 63명의 내담자에게 상담 1, 2회기 시작 전에 내현적 자기애 척도(CNS)를, 3회기 직후에 작업동맹 질문지(WAI)를 내담자와 상담자에게 각각 실시하였다. 상관분석 결과, 내현적 자기애 수준이 높은 내담자들은 상담자와의 작업동맹을 낮게 지각하였다. 작업동맹의 각 하위요인들은 모두 내현적 자기애의 목표불안정성 요인과 유의한 부적상관을 보였다. 연구 2에서는, 연구 1의 사례 중 내현적 자기애 점수가 높으면서 작업동맹이 높고, 낮은 2사례를 분석 대상으로 하여 내현적 자기애와 작업동맹간의 관계를 언어적 상보성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내현적 자기애가 높고 작업동맹이 낮은 두 사례의 경우 친애차원에서 내담자는 적대적 반응을, 상담자는 주로 우호적 반응을 보였으나 적대적 반응도 있었으며, 통제차원에서는 상담자는 지배적 반응을, 내담자는 순종적 반응을 주로 보였다. 내현적 자기애가 높고 작업동맹이 높은 두 사례의 경우, 친애차원에서 내담자와 상담자 모두 우호적 반응을 많이 보였다, 반면 통제차원에서 상담자는 지배적 반응을, 내담자는 순종적 반응을 주로 보였다. 또한 언어반응 연계쌍을 분석한 결과, 작업동맹이 높은 집단은 부정적 상보성 점수가 긍정적 상보성 점수보다 낮았으며, 작업동맹이 낮은 집단은 긍정적 상보성과 부정적 상보성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Abstract

This paper consists of two studies. In Study 1, Covert Narcissism Scale(CNS) and Working Alliance Inventory(WAI) were administered to 63 clients from university counseling centers before session 1 or 2 and after session 3 accordingly. Analysis revealed that clients with higher CNS perceived less Working Alliance. Sub-factors of Working Alliance showed negative correlation with inner-goal-instability of Covert Narcissism. In Study 2, among high CNS cases, two each with high and low Working Alliance were analyzed from a counselor-client complementarily viewpoint.In the former cases, both displayed friendly responses in affiliation relations. In control dimension, counselors showed dominant, and clients, docile responses. In the latter, clients displayed hostile, and counselors, friendly responses and the same results were shown for the control dimension.

청소년 인터넷 중독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메타분석
박승민(서강대학교) pp.607-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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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2001년부터 2009년 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청소년 인터넷중독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성과연구 41편을 대상으로 메타분석 방법을 통해 효과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로는 첫째, 분석대상 논문들에서 산출된 195개의 평균 효과크기는 1.04로,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령대(초등, 중등, 고등)별로는 세 집단 모두가 상당히 높은 효과크기를 나타내었으며, 고등, 초등, 중학생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셋째, 예방 목적 프로그램 보다 치료 목적 프로그램의 효과크기가 더 큰 경향성을 나타내었다. 넷째, 프로그램 회기수에서는 10회기 이상의 경우가 6-9회기 또는 5회기 이내 경우보다 유의미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이론적 배경에 따른 프로그램의 효과크기는 절충적 접근, 현실치료, 인지행동치료, 기타 접근의 순이었다. 특히 절충적 접근, 현실치료, 인지행동치료는 모두 1.00 이상의 상당히 높은 효과크기를 나타내었다. 여섯째, 종속변인에 따른 효과크기는 인터넷중독, 자아존중감, 사회적응, 충동성, 자기효능감, 통제력, 우울감의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청소년 인터넷중독 프로그램 효과연구 결과를 종합하고, 프로그램의 개발, 개정, 및 효과적인 운영에 필요한 정보와 지침을 제공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effects of anadolescent internet addiction group counseling program conducted in Korea which were published in 41 thesis and articles during 2001~2009. The results are as follows : Firstly, the mean of 195 effect sizes was found to be 1.04. Secondly, the effect of the middle-high school group was the highest compared to elementary or middle school. Thirdly, treatment-focused programs are higher than prevention-focused programs. Fourthly, over 10-session-groups have higher effect sizes than 6~9-session or under 5-session-groups. Fifthly, the mean effect sizes of an eclectic approach was the highest of the other approaches. Finally, internet addiction was the highest of other dependent variables. The implications of this study results were discussed.

영화를 활용한 분노조절 프로그램이 중학교 남학생의 공격성에 미치는 효과
최영희(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 김은정(연세대 심리학과 겸임교수) pp.62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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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기존의 분노조절 프로그램에 영화의 치료적 요인을 접목시켜 재구성한 ‘영화를 활용한 분노조절 프로그램’이 중학교 남학생의 공격성 감소에 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자는 인천광역시에 소재하는 ㅂ중학교 남학생 2학년을 대상으로 공격성 점수가 상위 10%에 해당되는 36명의 학생들로 구성하였다. 이들은 영화를 활용한 분노조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영화상담집단’, 영화를 활용하지 않은 일반분노조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반상담집단’, 어떤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지 않는 ‘통제집단’으로 12명씩 무선 배정되었다. 공격성 측정도구는 노안녕(1983)이 번역한 Buss와 Durkee(1957) Hostility Scale이 사용되었으며 프로그램은 두 실험집단 모두 매회 60분씩 일주일에 2회 실시되었다. 연구결과, 영화상담집단과 일반상담집단의 전체 공격성 점수가 통제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었으며 공격성 하위요인 중에서 폭행, 부정성, 간접공격성, 흥분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 영화상담집단이 공격성의 하위요인 중 특히 폭행과 부정성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영화를 활용한 분노조절 프로그램이 중학교 남학생의 공격성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tested whether a movie-based anger control program reduces male middle school students' aggressiveness. The therapeutic factor of movies was added to an existing anger control program. This study referenced the Hostility Scale of Buss & Durkee (1957), translated by RhoAn-nyeong (1983). The experimental groups showed significant decreases over the control group in overall aggressiveness. Among aggressiveness subfactors: violence, negativity, indirect aggressiveness and excitability decreased. The movie-based program was particularly effective in violence and negativity. Accordingly, movies proved effective in reducing male middle school students’ aggressiveness.

Satir 성장모델에 근거한 일치성 척도 개발 및 타당화
고문정(숙명여자대학교) ; 김봉환(숙명여자대학교) pp.643-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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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Satir 성장모델을 이론적 근거로 하는 일치성척도를 개발하고, 척도의 신뢰도․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 수행에 앞서 Lee(2002a)의 일치성척도를 번역과 역번역 및 수정을 거쳐 타당화를 시도하였으나 Satir 성장 모델을 검증하기에 적당하지 않은 도구로 드러났다. 이에 문항개발과 예비연구를 거쳐 본연구를 수행하였다. 예비연구에서는 문헌연구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일치성척도의 구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확정하여, 문항을 개발․선정하였다. 연구대상은 Pilot 연구에서 성인남녀 189명, 예비연구에서 330명, 본 연구에서 659명이었다. 예비연구 결과를 근거로 문항분석, 요인분석 등의 양적 자료와 문항 내용간의 중복성 등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30문항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문항들로 구성된 본 검사를 타검사들과 타당화하였고, 교차집단으로 상담자 263명을 포함하였다. 구인타당도와 공인타당도 검증결과, 개발된 일치성척도는 대인간차원, 심리내적차원, 영성차원으로 구성되어, Satir 성장모델을 지지함을 확인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nd validate the congruence scalefor adults. This study gathers data in three steps. The first step conducted a structured questionnaire survey of 189 adults for pilot research. The second step involved the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final congruence scale through a structured questionnaire survey of 733 adults on the congruence scale. The last step confirmed cross-validity using a sample of 263 counselors. The final 30 items were identified through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with a maximum likelihood estimate. Based on the results, the best model for the congruence construct consists of three dimensions(interpersonal dimension, intrapsychic dimension and spiritual dimension.), and the congruence scaledeveloped in this study is a reliable and valid instrument

부모의 양육태도, 부적응적 완벽주의 및 심리적 부적응과의 관계에서 수치심과 대처방식의 매개효과 연구
서영숙(경북대학교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 김진숙(경북대학교) pp.661-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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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학생의 완벽주의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의 양육태도를 파악하고 더 나아가 완벽주의가 심리적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수치심과 대처방식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대학생 278명(남: 99명, 여: 1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는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 자의식 척도, 문제초점대처방식 척도, SCL-90-R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을 위해 상관분석 및 공변량구조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나타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병렬적 매개모형에서 심리적 부적응에 미치는 완벽주의의 직접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며, 수치심과 대처방식의 간접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완전매개모형이 부분매개모형보다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수치심이 대처방식을 선행하여 심리적 부적응으로 가는 순차적 매개모형의 분석 결과, 심리적 부적응에 미치는 완벽주의의 직접효과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며, 수치심이 대처방식을 선행하여 심리적 부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완전매개모형이 부분매개모형보다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두 개의 매개모형 중 최종모형을 선정하기 위해 비교 분석한 결과, 수치심이 대처방식을 선행하는 매개경로가 더 우수한 모형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 등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ttempted to examine the effect of parental attitudes on perfectionism among college students(M:99, F:179) an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s of shame and coping styl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fectionism and psychological maladjustment. For data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ere employed. In Model 1, 2, the direct effect of perfectionism on psychological maladjustment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while the indirect effects of shame and the maladaptive coping styl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suggesting complete mediating effects. In comparing these two models the model 2 was determined to be more definitive. Finally, limitations of the present study and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as well as the clinical implications of the study’s findings, were discussed.

내현적 자기애와 진로미결정과의 관계: 불안의 매개효과와 독립성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하정희(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상담센터 교육전문책임연구원) ; 허보연(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상담센터 교육전문 연구원) ; 강연우(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상담센터 교육전문 연구원) ; 송언희(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상담센터 교육전문 연구원) pp.68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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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내현적 자기애와 진로미결정과의 관계에서 불안의 매개효과와 독립성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대학생 234명을 대상으로 하여 내현적 자기애 검사, 직업결정 검사, 불안 검사, 진로태도 성숙도의 독립성 검사로 구성된 설문지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내현적 자기애와 진로미결정의 하위변인인 ‘우유부단’ 간의 관계에서 불안이 부분적으로 매개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둘째, 독립성 수준에 따라 내현적 자기애와 진로미결정의 하위변인인 ‘필요성 인식 부족’과의 관계가 달라진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즉, 독립성 수준이 낮을 때는 내현적 자기애 성향이 클수록 진로에 대해 필요성을 덜 인식하지만, 독립성 수준이 높을 때는 내현적 자기애 성향이 높더라도 진로에 대한 필요성을 더 많이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하여 내현적 자기애 성향이 큰 사람들이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게 되는 과정을 이해하고, 이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독립성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가 진로상담에 갖는 의의 및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mediating effect of anxiety and moderating effect of independence, the subscale of career attitude maturity on the relation of covert narcissism and career indecision among 234 university students. The major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anxiety mediated partially the relation between covert narcissism and ‘indecisiveness', the subscale of career indecision. Second, independence, the subscale of career attitude maturity, moderated the relation between covert narcissism and ‘the lack of recognition about necessity’, a subscale of career indecision. Based on these findings, implications on career counseling and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자기결정이론을 토대로 한 학습상담 전략 탐색
이민희(중앙대학교) pp.70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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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자기결정이론을 토대로 한국 청소년들에게 알맞은 힉습상담 전략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481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동기, 학업적 효능감, 학업의도, 학업성취도를 측정하고 회귀분석을 통하여 각 변인들 간의 관계와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본 연구에서 가정한 “학습동기 → 학업적 효능감 → 학업의도 → 학업성취도”라는 학업수행경로의 직접적인 경로와 “학습동기 → 학업의도”, “학업성취도 → 학업적 효능감”이라는 간접적인 경로 모두 유의미하였다. 연구의 시사점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는 공부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깨닫도록 도와주고, 자율성과 자기관리능력을 길러주고, 공부와 관련된 불안감, 죄책감, 수치심, 경쟁심을 완화시키고, 무동기의 상태를 예방하는 전략이 필요하지만, 내재적 동기와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길러주는 것은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

Abstract

The goal of this paper is to find counseling strategies to improve adolescents' academic performance, based on self-determination theory. Academic performance processes assumed in this study i.e.,learning motivation →self-efficacy of academic performance → intention to study → academic achievement was examined through regression analyses with data from 481 middle or high school students. Based on the results, the following implications and counseling strategies should be employed: Enhance students’identified regulations but inhibit their introjected, external and non-regulationsHelp them to know values and meanings of learning, to reduce their guilty, shame, pressure, competition and anxiety related academic performance, and to prevent their amotivation and helplessnessself-management was a less important variable than self-confidence and intrinsic motivation for improving academic performance.

기독교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
이숙미(경북대학교) ; 김성회(경북대학교) pp.72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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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기독교인 부모를 대상으로 한 기독교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 모형을 구안하고 이를 근거로 기독교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기독교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기독교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24명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무선배치하고 1피험자간 - 1피험자내 설계에 따라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하였다. 프로그램 실시 직전의 사전검사와 6주간의 프로그램을 마친 직후의 사후검사 및 사후검사 4주후의 추후검사에서 기독교 자녀양육 척도를 사용하여 기독교 자녀양육 전체와 그 하위영역(기독교 세계관, 기독교 인간관, 성품, 대화 및 훈련, 신앙훈련)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변량분석을 하였다. 분석 결과 기독교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통제집단에 비해 실험집단의 기독교 자녀양육 척도 전체 점수와 하위 영역의 점수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기독교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기독교 자녀양육에 효과적임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끝으로 본 연구의 내용을 토대로 제언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Parent Education Program for Christians and to investigate its effects. In order to develop the Parent Education Program for Christians, Parent Education Program Development Model was developed, based on precedence research and literature research. In order to verify the effect of Parent Education Program for Christians which was developed in the present study, the subjects of the program were randomly alloted to training group and control group. Each group consisted of 12 married christian mothers. Parent Education Program for Christians was made up of 11 sessions, 120 minutes per session. The training group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control group in the level of overall Scale for Christian Children’s Nurture. Suggestions based on this research were also discussed.

자기결정성과 학업 꾸물거림이 학업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다변량 잠재성장모형을 이용한 종단분석
배병훈(아주대학교) ; 신희천(아주대학교) pp.747-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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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잠재성장모형(Latent Growth Model)에 근거하여, 대학생들이 경험하는 학업 꾸물거림, 자기결정성, 학업 스트레스의 변화양상과 변인들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학업 꾸물거림을 중심으로 하여 학업 꾸물거림의 예측요인인 자기결정성과 학업 꾸물거림으로 인한 학업 스트레스가 시험을 앞두고 시간의 경과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확인하고, 이러한 변화과정에서 자기결정성과 학업 꾸물거림이 학업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대학생 274명을 대상으로 중간고사 이전까지 2주 간격으로 총 3차례의 설문조사를 통하여 자기결정성, 학업 꾸물거림, 학업 스트레스를 측정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다변량 잠재성장모형으로 분석하였다. 잠재성장모형을 통해 세 변인 각각의 변화양상을 살펴본 결과, 학업 꾸물거림과 학업 스트레스는 선형 변화모형을 적용할 수 있었지만 자기결정성은 변화모형을 적용할 수 없었다. 다음으로 다변량 잠재성장모형을 적용해서 종단적으로 세 변인 간 관계를 살펴본 결과, 자기결정성은 학업 꾸물거림의 초기값과 학업 스트레스의 초기값에 영향을 미치고 학업 꾸물거림의 초기값은 학업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경로를 확인하였다. 또한 학업 꾸물거림의 변화율은 학업 스트레스의 변화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change of academic procrastination, self-determination and academic stress together with the relation among alteration of these three variables. A total of 274 undergraduates were assessed three times from the beginning of the semester until the mid-term period. The results analyzed by the Latent Growth Model indicated that the level of academic procrastination and academic stress increased as time passed. However, self-determination motive showed no changethus, the linear model could not be applied. The results also analyzed by the multivariate Latent Growth Model revealed that self-determination and academic stress were mediated through academic procrastination in initial time. In addition, the change of academic procrastination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change of academic st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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