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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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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적 도박에 대한 이중초점 도식치료 적용 가능성의 탐색
김영혜(아주대학교) pp.349-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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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적 도박은 외부 물질의 사용으로 인한 중독인 물질사용장애와는 달리 개인의 강박적인 행동의 반복으로 인해 중독이 되지만, 그 진행 과정, 내성, 금단, 재발 등의 측면에서는 물질의존 증상과 동일하다는 특징을 보인다. 도박행동과 같이 표면적 행동이 심리적 이유와 역기능적으로 연결된 경우, 표면행동에 영향을 주는 심층적인 문제를 이해하고 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인지행동치료가 적합하다. 한편, 도박치료를 어렵게 하는 재발은 자동적 사고와 행동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중초점 도식치료(Dual Focus Schema Therapy: DFST)는 전통적인 증상 중심의 재발방지 대처기술 기법들(Kadden et al., 1992; Marlatt & Gordon, 1985; Monti et al., 1989)과 초기부적응도식, 그리고 대처 방식에 대한 도식중심적 기법들로 이루어진 개인치료모델이다. 본 논문에서는 병적 도박자들이 보이는 증상 특성들과 물질의존 증상의 유사한 부분들을 살펴보고 Ball과 Young(2000)이 물질의존증상에 사용했던 DFST를 소개하여 이를 병적 도박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것을 병적 도박자들에게 적용하게 될 때 수정해야 할 부분에 대해 언급하였다.

Abstract

The characteristics of pathological gambling(PG) are similar to those of substance dependence symptom in terms of the process of addiction and relapse. Relapses of PG, which complicate its treatment, arguably is a result of automatic thoughts and behaviors. Dual Focus Schema Therapy (DFST) comprises the conventional techniques of Relapse-Prevention Coping Skills, which focuses on symptoms, the Early Maladaptive Schema (EMS) and schema-focused techniques on coping style. DFST, which consists of evaluation and conceptualization of the EMS and the coping style, is a time-limited and procedural treatment model. This paper examines the similarities between symptoms of PG and substance dependence and investigates if Ball and Young's DFST that was applied to substance dependence patients (2000), also is applicable to pathological gamblers.

IAT를 이용한 부모-자녀 관계 만족의 암묵적 측정
신희천(아주대학교) ; 한소영(아주대학교) ; 양욱석(아주대학교) pp.369-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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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자기결정이론(Deci, & Ryan, 2000)에서 정신건강에 필수적 영양소라고 보는 세 가지 기본 심리적 욕구 중 부모-자녀 관계 안에서 경험하는 관계성의 만족을 암묵적으로 측정하는 도구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Karpinski와 Steinman(2006)이 개발한 Single Category Implicit Assoication Test(SC-IAT)를 이용하여 부모-자녀 관계 암묵적 관계성 만족 척도를 개발하고 대학생 집단으로 설문 및 실험을 실시하였다. 신뢰도 분석 결과 부모-자녀 관계 암묵적 관계성 만족 척도의 내적 신뢰도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척도의 공존타당도와 예언타당도 검증을 위해 부모-자녀 관계 외현적 관계성 만족 척도를 비롯한 다양한 외현 척도와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아버지-자녀 관계 암묵적 관계성 만족 척도의 경우, 외현적 관계성 만족척도, 애착척도, 의미미분척도 및 가족관계척도와 적절하게 유의한 상관을 보였으나, 어머니-자녀 관계 암묵적 관계성 만족 척도의 경우 애착 척도의 하위 요인인 소외감 척도를 제외하고 외현 척도들과의 유의한 상관이 드러나지 않아 관계에 따른 측정치의 분석결과가 상이한 경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암묵적 관계성 만족 척도의 타당성에 대한 논의, 제안점 및 암묵적 척도 개발의 의의를 논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develop the Implicit Relatedness Satisfaction Scale(IRSS) in Parent-Child Relationships and to validate the scale. The implicit scale was developed as the Single Category Implicit Association Test(SC-IAT). The results of the internal reliability analysis and t-tests showed that the implicit scale was highly reliable. The correlations between the implicit measure and the explicit measures of the relatedness satisfaction in mother-child relationships were not significant, though those in father-child relationships were significant, which implied that feelings toward mother are distorted unconsciously more than feelings toward father are. Finally, the concurrent validity and predictive validity of the IRSS, implications of the development of the IRSS, and suggestion for future studies were discussed.

한국노인 상실감 척도 구성 및 타당도 검증에 관한 연구
정미경(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 이규미(아주대학교) pp.397-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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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노년기의 주된 정서의 하나인 상실감을 측정할 수 있는 한국형 상실감 척도(K-SSLE)를 개발하고 그 타당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관련문헌 및 선행연구를 중심으로 건강, 관계, 역할, 경제영역이 노년기 상실의 주요 영역임을 확인하고, 이들 영역에 속하는 101개 상실감 관련 1차 예비문항을 수집하였다. 다음, 전문가들의 평정을 통해 81개 2차 예비문항을 선정하였고, 예비조사를 통해 56개 3차 예비문항을 선정한 후 다시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를 기초로 탐색적 요인분석과 문항분석을 실시한 결과, 건강, 관계, 역할, 경제의 4요인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고 최종 31개 문항을 추출하였다. 끝으로, 최종 문항에 대한 수렴타당도와 변별 타당도 검증이 이루어 졌다. K-SSLE의 내적 합치도와 반분신뢰도는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우울, 스트레스 척도와는 정적상관을, 낙천주의 척도와는 부적상관을 보였고, 인구통계학적인 변인에 따라 상실감의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남이 확인 되었다. 이로써 K-SSLE는 한국 노인들이 겪는 다양한 상실의 문제들과 관련된 감정 상태를 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도구로 만족할 만한 척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validate the Sense of Loss Scale for Korean Elderly (K-SSLE). The 101 items were created from the literature reviews. We selected the 81 items through the professional group and the 56 items from a survey. As a result, 31 items were determined in four constructs(physical, relationship, role, economic) through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nd item analysis, The internal consistency and The split-half reliability were acceptable. Correlation with depression scale, stress scale and life orientation scale supported the validity of the K-SSLE. Based on this scale, the four factors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from demographic variable. Overall, the results provide K-SSLE has adequate psychometric characteristics and has potential utility for researchers of the elderly.

수퍼비전 기대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이수현(연세대학교) ; 김봉환(숙명여자대학교) pp.417-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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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수퍼비전 기대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수퍼바이지 23명(초급 8명, 중급 9명, 고급 6명)을 대상으로 개방형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225문항이 추출되었다. 연구자가 가정한 기대구인을 근거로 수퍼바이지의 문항분류작업과 수퍼바이저의 평정작업을 실시한 결과 최종 100문항이 추출되었다. 100문항으로 탐색적 요인분석(N=207)을 실시한 결과, 수퍼비전 기대척도는 전체 8요인, 40문항이 탐색되었으며 각각의 하위요인이 적절한 신뢰도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타당화를 위해서 확인적 요인분석(N=363)을 실시한 결과, 수퍼비전 기대 척도는 유능감 발달 기대 3요인(과정기술발달에 대한 기대, 개입기술발달에 대한 기대, 성과기대), 수퍼바이저 역할 기대 3요인(상담자 역할, 자문가 역할, 평가자 역할), 수퍼비전 관계 기대 2요인(관계적 특성 및 태도에 대한 기대, 전문가적 특성에 대한 기대)의 모형 적합도가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발달수준에 따른 기대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다변량 분석을 실시한 결과, 수퍼비전에 대한 기대는 발달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자 교육 및 수퍼비전, 향후 연구주제에 대한 시사점들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validate the supervision expectation scale. 225 items were selected from an open-ended questionnaire and depth interviews. 100 items used exploratory factor analysis(N=207) and the expectation about supervision scale identified 8 factors and consisted of 40 items. Each factor had verified reliability. Confirmatory factor analysis(N=363) was carried out to verify the supervision expectation model. Competency expectation(3 factors), supervisor role expectation(3 factors) and supervision relationship expectation(2 factors) have been verified in the fit of the model. Finally, the expectation difference according to the certificate of qualification has been examined with multivariate analysis of variance and the difference in supervision expectation according to the development level has been verified.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and supervisee training applications were considered.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자녀 관계에서의 기본 심리적 욕구 만족감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한소영(아주대학교) ; 신희천(아주대학교) pp.439-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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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Deci와 Ryan(2000, 2002a, 2002b)의 자기결정이론에 바탕을 두고 부모-자녀 관계 기본 심리적 욕구 만족 척도(BPNS in Parent-Child Relationships)를 개발하고 이러한 심리적 욕구 만족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소영과 신희천(2006)의 커플 기본 심리적 욕구 중요성 척도 20문항을 수정하여 예비문항을 제작한 뒤, 대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예비 척도를 실시하였다. 확증적 요인분석과 문항분석을 통해 18문항이 확정되었으며, 연구자의 가설과 같이 척도가 자율성, 관계성, 유능성의 3요인 구조로 이루어졌음이 확인되었다. 척도의 타당화 검증을 위해 애착척도(IPPA-R), 자기효능감척도(SES)와의 상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적절한 공존타당도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부모-자녀 관계에서 느끼는 기본 심리적 욕구 만족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삶의 만족과 정적 정서에는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욕구만족의 설명량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적 정서에는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욕구만족의 설명량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욕구 만족이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문화적 보편성․차이점, 그리고 이론적․치료적 의의를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develop the Basic Psychological Needs Satisfaction Scale(BPNS) in Parent-Child Relationships and to examine the effects of needs satisfaction on feelings of subjective well-being in university students.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item analysis indicated 3 factor-structure of the scale: autonomy, competence, and relatedness, and the concurrent validity of the scale was supported by the correlation analysis. The results of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needs satisfaction in father-child relationships was the significant predictor of life satisfaction and positive emotions, and needs satisfaction in mother-child relationships was that of negative emotions. Theoretical and therapeutic implications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종교성과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삶의 의미와 낙관성의 매개 역할
손은정(백석대학교) ; 홍혜영(명지대학교) ; 이은경(명지대학교) pp.465-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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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종교성이 어떤 과정을 통해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 위해, 종교성과 안녕감간에 삶의 의미와 낙관성이 매개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았다. 종교가 있는 260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종교행동/종교깊이 질문지, 내재적-외재적 종교성향척도, 삶의 의미 척도, 낙관성 척도, 그리고 삶에 대한 만족 척도에 응답하게 하였다. 상관관계 분석 결과 모든 변인들 간에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었다. 구조방정식 분석 결과, 삶의 의미는 종교성과 낙관성 간을, 낙관성은 삶의 의미와 안녕감간을, 그리고 삶의 의미는 종교성과 안녕감 간을 매개하였으며, 완전매개모형보다는 부분매개모형이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종교성이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서 두 가지 방식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첫 번째 방식은 종교성이 높아질수록 삶의 의미가 높아지며 삶의 의미가 높아질수록 낙관성이 높아져 결국 안녕감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 방식은 종교성이 높아질수록 삶의 의미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안녕감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본 연구 결과는 상담실제에서 종교를 가진 내담자에 대한 효과적인 개입방법을 시사하고 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whether meaning in life and optimism mediates the impact of religiousness on well-being.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260 Christian students at Universities in Seoul, Cheonan, and Busan cities. All the correlations among variables were significant in the positive direction.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techniques, it was found that (a) meaning in life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religiousness and optimism, (b) optimism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eaning in life and well-being, and (c) meaning in life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religiousness and well-being. These results indicated how religiousness influence well-being and suggested how to intervene effectively to religious clients in the counseling process.

대학생의 부모-자녀 결합 형태에 따른 자기효능감과 또래애착의 차이
이시은(한국방송통신대학교 원격교육연구소) pp.4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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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부모-자녀 결합 형태를 유형화하고 이러한 유형에 따라 자기효능감과 또래애착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서울, 경기 지역의 대학생 322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측정도구는 Parker, Tupling, 그리고 Brown(1979)이 개발한 부모-자녀 결합 형태 검사(Parental Bonding Instrument: PBI), 김아영과 차정은(1996)이 개발한 일반적 자기효능감 척도, 그리고 Armsden과 Greenberg(1987)가 제작한 부모 및 또래 애착 척도의 개정본(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Revised version: IPPA-R)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부모-자녀 결합 형태는 과보호군, 적절한 유대군, 애정 없는 통제군, 결여된 유대군으로 유형화할 수 있었다. 둘째, 자기효능감은 적절한 유대군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애정 없는 통제군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또래애착은 적절한 유대군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애정 없는 통제군과 과보호군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한국 대학생들의 부모와의 유대에 대한 지각과 이와 관련된 그들의 성장․발달을 이해하는데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natural groupings of 322 college students in Seoul and Kyong-Gi province in terms of their parental bonding relationship and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of each cluster on the basis of the students' scores on self-efficacy and peer attachment. The instruments included: (a) Parental Bonding Instrument, (b) General self-efficacy, (c) 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participants were classified into four clusters: Overprotection Group, Optimal Bonding Group, Affectionless Control Group, Absent Bonding Group. Second, Optimal bonding group showed the highest self-efficacy, but Affectionless Control Group showed the lowest self-efficacy. Third, Optimal bonding group showed the highest peer attachment, but Affectionless Control Group and Overprotection Group showed the lowest peer attachment.

자기효능감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이 진로준비행동 및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 진로성취목표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김경욱(한양대학교 교육학과) pp.50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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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기효능감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이 진로준비행동과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효과가 진로성취목표에 의해 매개되는 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자기효능감은 진로준비행동 및 진로결정수준과 정적상관을 보였으며, 진로성취목표 가운데 숙달목표와는 정적상관을, 수행회피목표와는 부적상관을 보였다. 한편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은 진로결정수준과 숙달목표와는 부적상관을, 수행목표와는 정적상관을 보였다. 둘째, 진로성취목표가 진로준비행동과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본 결과, 진로준비행동에는 숙달목표, 수행접근목표, 수행회피목표가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진로결정수준에는 숙달목표와 수행회피목표만이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기효능감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이 진로준비행동 및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효과가 진로성취목표에 의해 매개되는 지 알아보기 위하여 매개변인 검증을 한 결과, 자기효능감과 진로준비행동 및 진로결정수준 간의 관계를 진로성취목표가 완전매개하고 있었고,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부족과 진로결정수준 간의 관계 역시 진로성취목표가 완전매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상담에서의 시사점을 논하였다.

Abstract

The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 of career achievement goals on the path from self-efficacy, intolerance of uncertainty to career preparation behavior and career decision level.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self-efficacy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mastery goal, performance-avoidance goal, career preparation behavior and career decision level,whereas intolerance of uncertainty was correlated with achievement goals and career decision level. Second, career achievement goals had significant relation to career preparation behavior and career decision level. Third, career achievement goals had a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efficacy and career behavior as well as career decision level. It also had a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career decision level. The implications of these results were discussed.

청소년의 위기 중복 유형 탐색: 서울, 인천지역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위기지원 청소년을 중심으로
김형수(루터대학교) ; 최한나(숙명여자대학교) pp.52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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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들의 위기 중복 실태를 조사하여 인접한 위기 유형들을 밝혀 위기 청소년 선별 과정의 타당성을 제공하기 위한 경험적 기초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이를 위해 위기청소년 세부유형을 표기한 점검목록을 구성하였다. 서울, 인천 지역에 소재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청소년동반자, 위기상담 사례를 분석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대상은 524명(남자 278명, 여자 246명)이었다. 수집된 자료에 기초하여 위기요인 구분에 따라 연구대상자들이 가지고 있는 복합된 위기요인의 수와 복합율을 파악하였다. 그리고 연구대상자들에게 나타난 위기요인 발생의 양상을 시각적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다차원척도분석을 실시한 후 도출된 좌표에 위치한 개별 위기요인들의 좌표 값을 사용하여 위계적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위기요인들에 대한 근접성을 확인하고 유형화한 결과 청소년의 위기요인은 비행관련 위기요인과 비행 무관련 위기요인을 중심으로 하는 두 개 차원으로 크게 나누어지며, 이에 따라 6가지 위기 유형 군집으로 나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위기진행과정에 대한 기존 모델의 단계 내 위기 유형들에 대한 경험적 타당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동시에 기존 모델이 고려하고 있는 않은 위기 항목들을 통합함으로서 위기 진행 모델을 확장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plored the multiple crisis occurrences among adolescences and identified the adjacent crisis factor to each crisis factor in order to advance crisis intervention. 524 adolescence cases(male: 278, female: 246) from Youth Counseling Support Centers in Seoul and Incheon were analyzed. They had received either youth companion(YC) services or crisis counseling. The number and the rate of multiple crisis occurrences were examined according to counselors' crisis screening check-lists which were composed of 26 crisis factors. The data was analyzed using multidimensional scaling(MDS) and clustering analysis and a positioning map illustrating distance among 26 crisis factors was elicited. The primary dimension was identified as delinquency related crisis vs. delinquency not related crisis. Crisis factors were clustered into 6 groups.

청소년의 부모에 대한 관계성과 삶의 만족 사이의 자기회귀 교차지연 효과 검증
최희철(단국대학교) ; 황매향(경인교육대학교) ; 김연진(단국대학교 교육학과) pp.537-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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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부모에 대한 관계성과 삶의 만족 사이의 종단적 상호관계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자기결정성 이론의 주장과 선행연구들의 결과에 기초하여 청소년이 부모와의 관계에서 관계성을 충족할수록 2년 뒤의 삶의 만족에서의 변화에 정적인 종단적 관계를 보일 것이라는 것과 그 역의 관계를 가설로 설정하였다.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여 지난 5년간 수집한 한국청소년패널 자료 중 1차, 3차, 5차년도의 패널자료를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청소년의 부모에 대한 관계성은 이후 시점의 삶의 만족을 유의하게 예측하였고, 반면에 청소년의 삶의 만족은 이후 시점의 부모와의 관계성을 유의하게 예측하지 못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청소년의 삶의 만족을 증진시키기 위한 예방과 처치에서 청소년의 부모와의 관계성에 초점을 두는 것이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의 결과가 청소년 내담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담 실제와 부모교육에 갖는 함의, 이 연구의 제한점,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longitudinal reciprocal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ts' relatedness with parents and life satisfaction on the basis of the self-determination theory. Panel data of adolescents' relatedness with parents and life satisfaction in first, third, and fifth wave from the Korean Adolescents Policy Research Institute were evaluated.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ing was performed to test the longitudinal reciprocal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ts' relatedness with parents and life satisfaction. Results revealed adolescents' relatedness with parents predicted subsequent life satisfaction, over and above the effect of previous adjustments, whereas life satisfaction did not predict subsequent adolescents’ relatedness with parents.

청소년의 부모에 대한 관계성에 삶과 만족 사이의 자기회귀 교차지연 효과 검증
최희철(단국대학교) ; 황매향(경인교육대학교) ; 김연진(단국대학교) pp.537-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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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부모에 대한 관계성과 삶의 만족 사이의 종단적 상호관계를 알아 보는 것이었다. 자기결정성 이론의 주장과 선행연구들의 결과에 기초하여 청소년이 부모와의 관계에서 관계성을 충족할수록 2년 뒤의 삶의 만족에서의 변화에 정적인 종단적 관계를 보일 것이라는 것과 그 역의 관계를 가설로 설정하였다.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여 지난 5년간 수집한 한국청소년패널 자료 중 1차, 3차, 5차년도의 패널자료를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청소년의 부모에 대한 관계성은 이후 시점의 삶의 만족을 유의하게 예측하였고 반면에 청소년의 삶의 만족은 이후 시점의 부모와의 관계성을 유의하게 예측하지 못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청소년의 삶의 만족을 증진시키기 위한 예방과 처치에서 청소년의 부모와의 관계성에 초점을 두는 것이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의 결과가 청소년 내담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담 실제와 부모교육에 갖는 함의, 이 연구의 제한점,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longitudinal reciprocal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ts' relatedness with parents and life satisfaction on the basis of the self-determination theory. Panel data of adolescents' relatedness with parents and life satisfaction in first, third, and fifth wave from the Korean Adolescents Policy Research Institute were evaluated.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ing was performed to test the longitudinal reciprocal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ts' relatedness with parents and life sacisfacrion. Results revealed adolescents' relatedness with parents predicted subsequent life sacisfaction, over and above the effect of previous adjustments, whereas life satisfaction did not predict subsequent adolescents' relatedness with parents.

근거이론을 적용한 이혼소송과정 분석
김요완(서울가정법원) pp.559-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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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는 ‘결혼한 이후에 어떤 과정으로 부부관계가 와해되어 이혼소송에 이르게 되었는가?’를 연구문제로 설정하여,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소송 중인 부부 중에서 연구에 동의한 6쌍(12명)의 부부를 심층면접 하였고, 근거이론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개방코딩 절차를 통해 범주들을 도출하였고, 축코딩 절차를 통해 범주들을 패러다임에 연관시키면서 범주간의 관계성을 파악하였으며, 선택코딩의 절차를 통해 중심범주로 ‘자존감 손상과 이의 간과로 인한 상호 공격과 관계 단절’을 도출하였다. 과정분석을 통해 이혼소송과정으로 갈등 발생 - 자존감 손상 - 무시 - 성관계 단절 - 역할 중단 - 상호 공격 - 단절과 같은 7가지 단계를 도출하였다. 중심범주로 자존감 손상을 도출한 것은 욕구와 요구의 충족을 통한 상대방의 자존감 존중이야 말로 부부간의 사랑의 필수적인 요소이며, 이러한 요소가 충족되지 않으면 이혼의 원인으로 작용하여 부부관계는 와해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때 부부간의 친밀한 의사소통이 중요한 수단이며 매개로 작용한다. 본 연구는 통계 자료를 분석하는 등의 간접적인 연구가 아니라, 부부들의 심층면접을 통해 이혼에 이르게 되는 심리적 과정을 심층적이고 실증적으로 파악했다는 데에서 그 의의가 있다.

Abstract

For this study, I raised the question, “What process do married couples take that leads to a divorce suit?”and carried out in-depth interviews with 6 couples(12 persons) who are in the course of a divorce suit at the Seoul Family Court. The qualitative research method used in this study was grounded theory. By checking the relations among categories and carrying out the course analysis through the paradigm, seven stages of marital disruption were identified as follows: beginning of conflict, damage to self-esteem, neglect, cessation of sexual behaviors, breakdown of roles, mutual attacks, and disruption. At this juncture, close communication between husband and wife is the most crucial means and effective mediation to save the marri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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