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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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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임신중 우울에 대한 스트레스-취약성 모델 검증

A Test of a Vulnerability-stress Model of Prepartum Depression

한국심리학회지: 일반 / Korean Journal of Psychology: General, (P)1229-067X; (E)2734-1127
1996, v.15 no.1, pp.33-43
권정혜 (고려대학교)

초록

산후우울증은 산모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아이의 발달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연구가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본 연구는 산후우울증에 대한 예측적 연구의 일부로서, 산후우울증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임신중 우울의 빈도를 조사하고, 임신중 우울이 스트레스-취약성모델로 잘 설명될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와 함께 임신중 우울에 대한 취약성 요인으로 작용하는 심리사회적 변인들이 무엇인지 밝히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였다. 우울증에 대한 취약성요인으로는 크게 개인내 변인과 개인간 변인을 포함하였는데, 우울증 병력과 성격특성, 자기 존중감은 개인내 취약성요인으로 부부관계만족도, 사회적 지지는 개인간 취약성요인으로 가정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시내와 인근지역에 있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개인산부인과등 6개 산부인과를 방문한 임산부중 임신 제 2삼분기이전에 속하는 임산부 27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BDI 16점을 기준으로 했을때 275명의 임산부 중 12.0%가 우울증을 보였다. 위계적 중다회귀분석결과 인구통계학적 변인, 개인내 취약성변인(성격특성, 자기존중감)과 개인간 취약성변인(부부관계 만족도, 사회적 지지), 취약성-스트레스 상호작용변인이 임신중 우울을 유의미하게 설명하였으며, 이들 변인들이 합쳐서 임신중 우울 변량의 46.7%를 설명하였다. 이 결과는 우울에 대한 스트레스-취약성 모델을 지지하며, 앞으로 임신중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임산부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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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Research has shown that an elevated level of depressive symptomatology serves as a strong predictor of postpartum depression. As part of a prospective study of postpartum depression, we examined the prevalence of prepartum depression and on the basis of stress-vulnerability model, various intrapersonal and interpersonal vulnerability factors were examined in explaining prepartum depression. Two hundred and seventy-five women were recruited both through the obstetrics department of a large hospital and private practices. They were assessed on sociodemographic variables and on measures of depressive symptomatology, stress factors and intrapersonal vulnerability factors(depression history, personality characteristics, self-esteem) and interpersonal vulnerability factors(marital adjustment, social support). As a result, 12.0% of subject(N=275) had prepartum depression. we found out that sociodemographic variables, intrapersonal(personality characteristics and self-esteem) and interpersonal(marital adjustment and social support) vulnerability factors, and interaction of stress and vulnerability accounted for 47% of the variance in depressive symptomatology during pregnancy. Overall, results supported the stress-vulnerability model and implications for identification and preventive intervention of high-risk pregnant women for depression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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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