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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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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최상진(중앙대학교 심리학과) ; 김기범(중앙대학교 심리학과) p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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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에서는 한국인의 심정이 어떤 것이고 그것이 어떻게 발생되며, 인간관계 특히 우리성-정 관계에서 심정이 어떤 기능을 하는가를 밝히고, 한국인의 심정 Discourse의 양식이 어떤 형태를 띠는 가를 경험적 자료와 더불어 논하였다. 한국인의 역사-문화적 삶 속에서 심정이라는 현상과 개념은 구성되고 실체화한 실재계(實在界)로서 한국인의 일상적 사회관계 및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현실적으로 생생한 작용과 중요한 기능을 하는 현상학적 심리경험계이다.

Abstract

Shimcheong is a phenomenological reality for Koreans which plays vital roles in communications and interactions in everyday real lives. Shimcheong is different from primitive emotions which are rooted in biology and evolved according to survival mechanisms. Shimcheong is a cultural concept related with cognitive judgments and interpretations for psychological inner experiences. Koreans react very sensitively to other's Shimcheong as well as their own, and consider those contents of Shimcheong very important to define relationships. One of the major functions of maintaining relationships for Koreans is to develop and reinforce we-ness. Development and reinforcement of we-ness are achieved through Shimcheong communications. When Shimcheong communication is spontaneous, the parties feel their minds meeting each other and the relationship is greatly improved. Shimcheong as a Korean concept is unique in the following sense. First, Koreans are exclusively sensitive to Shimcheong phenomena and consider them very important for terms of the contents of Shimcheong, and thus have developed particular sets of communicative culture and society. The development of discourses based on Shimcheong means accompanying developments of the modes of thinking and feeling based on Shimcheong. Therefore, Shimcheong is the keynotes for Korean arts, music and literature. The most important keyword to understand Korean culture is Shimcheong.

양수정(성균관대학교) ; 이순묵(성균관대학교) pp.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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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지능과 실용지능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암묵적(내재적) 이론의 분석을 통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학업지능과 실용지능의 구성개념을 확인하고 그 기능을 조사하였다. 암묵적 이론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것으로, 이미 특정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만들어지기보다 발견될 필요가 있는 것이다. Sternberg와 동료들은 사람들이 지적 능력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암묵적 이론을 분석하여 "지능"의 개념에는 전통적인 일반지능 이외에 실용지능의 개념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 실용지능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연구를 충분히 하지 않은 상태이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에게 암묵이론적 접근을 통해 학업지능과 실용지능의 구조를 발견하였는데 학업지능에서는 문제해결능력, 자기관리능력, 창의력, 기억력, 개인주의 성향, 언어능력, 및 자기효능감이 발견되었고, 실용지능에서는 자기관리능력, 대인관계능력, 문제해결능력, 사회규범능력, 창의력, 언어능력, 이해타산적 성향, 그리고 지배적 성향이 발견되었다. 사람들이 암묵적 이론속에서 가지고 있는 학업지능의 구조와 실용지능의 구조간에는 중복되는 면이 있었다. 사람들은 자신의 또는 타인의 학업지능 및 실용지능을 평가하는데 각각 암묵적 이론의 학업지능과 실용지능을 사용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Abstract

Although the practical intelligence was proposed as a complementary concept of traditional academic intelligence almost 20 years ago, it's structure and function have never been systematically explored. It has been continuously argued that there is something that goes beyond traditional concept of intelligence. We investigate the implicit theory of academic intelligence and practical intelligence. Following Sternberg and colleagues' approach we discovered the structure of academic intelligence(AI) and practical intelligence(PI) that exist in Korean college students' implicit theory. AI consists of factors of problem solving, self-management, creativity, memory, individualistic tendency, language ability, and self-efficacy. PI consists of factors of self-management, managing social relations, problem-solving, social norm, creativity, language ability, calculating benefit and loss, and dominance. There are four factors that are shared between AI and PI. There seems to be a lot of duplication in the implicit structure of AI and PI in Korean students. But it is also true that they do not converge into one. It turns out that people tend to use their implicity theory of AI and PI in evaluating their own and others' AI and PI.

남기춘(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심리학과) ; 임창국(Department of Linguistics, Cornell University) ; 정재범(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심리학과) ; 김동휘(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 편성범(한국보훈병원 재활의학과) pp.4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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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브로카 실어증 환자의 통사 정보 처리 과정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브로카 실어증 환자의 실문법증(agrammatism)을 조사하기 위해, 문장-그림 일치 과제(sentence-picture matching task), 문장완성과제(sentence completion task)를 실시하였다. 문장-그림 일치 과제는 브로카 실어증 환자의 이해 과정을 측정하기 위한 것인데, 실험에서 사용된 문장은 "악어가 상어를 물고 있다"처럼 의미나 세상 지식 정보를 이용해서는 추론할 수 없고 격조사를 온전히 이해해야 문장의 뜻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었다. 실험 결과 브로카 실어증 환자는 문장-그림 일치 과제에서 거의 완벽하게 격조사를 이해하였다. 문장완성과제는 두 종류가 사용되었는데 하나는 격조사의 보기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문법에 맞는 문장을 구성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환자 스스로 빈칸에 적절한 조사를 채워 넣는 것이었다. 여러 격조사 보기 중에서 주어진 문장에 맞는 격조사를 선택하는 과제에서 환자의 정확율은 50%이었다. 문장-그림 일치 과제와 문장완성과제에서의 수행 정도를 보면 브로카 실어중 환자는 문장의 이해를 위해 격조사를 이해하는 능력은 완벽하나 문장의 산출에서 격조사를 사용하는 능력에서는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결과는 통사 지식의 사용 기제가 문장 이해 과정과 산출 과정에서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환자 스스로 빈칸에 적절한 조사를 채워 넣어 문장을 완성하는 과제는 주격조사와 목적격조사를 산출하는 데에서 차이가 있는 가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되었는데, 실험 결과는 목적격에서보다 주격에서 더 많은 실수를 일으켰다. 주격에서의 실수가 목적격에서보다 더 빈번히 발생한 본 연구 결과는 김사향(1997)과 이하원(1998)의 결과와는 정반대이다. 즉, 김사향(1997)과 이하원(1998)에서는 목적격에서의 실수가 주격에서보다 더 컸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와 다른 두 연구자의 결과는 이중해리(double dissociation)를 보이고 있으며, 이런 결과는 주격조사의 정보 처리 기제와 목적격 정보 처리 기제가 분리되어 있음을 암시한다. 또한, 격조사를 스스로 채워 넣는 과제에서 시제(tense)를 나타내는 어미 산출과 존칭을 나타내는 선어말어미 산출에서 해리를 보였다. 시제 어미 산출에서는 50% 정도의 실수를 보인 반면에 선어말어미 산출에서는 거의 실수를 보이지 않았다. 이런 결과는 어미 산출에서도 선어말어미종류에 따라 다른 종류의 정보 처리가 작용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Abstract

In the current study, the syntactic processing related with the comprehension and production processes was examined. In order to see agrammatism in comprehending and producing the subjective and objective cases, the sentence-picture matching task and the sentence completion task were employed. The sentence-picture matching task was to measure the comprehension performance of the semantically reversible sentences. The semantically reversible sentences can't be understood correctly without understanding the subjective and objective case postpositions. The results of the sentence-picture task showed that the agrammatic Broca patient comprehended the semantically reversible sentences 100% correctly. Two sentence completion tasks were used to evaluate the production processing of the case postpositions and morphological inflections. In the sentence completion task, the patient produced the correct case postpositions about 50% correctly. The dissociation in comprehending and producing the subjective and objective case postpositions found in the sentence-picture matching and sentence completion tasks implicates that the syntactic processes involved in comprehending and producing the case postpositions are distinct. In the two sentence completion tasks, it was found that the performance in producing correctly the subject case postpositions was much lower than that in the objective case postpositions. This fact provides the double dissociation in considering the previous studies(Kim, 1997; Lee, 1998). That is, Kim(1997) and Lee(1998) reported that two Broca patients showed superior performance in producing the objective cases to the performance in the subjective cases. Thus, the current and the previous studies suggest that the different case postpositions are processed differently. Also, the single dissociation in inflection for tense and aspect was found. Based on this single dissociation, it is possible that the inflections for the tense and aspect might be modular in the respects of the functional localization or information processing.

박희경(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 pp.6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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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론은 구조 견해와 처리 견해의 제시와 이론적 통합으로 발전하여 왔다. 본 논문에서는 외현기억과 암묵기억에 대한 연구의 개관과, 구조 견해와 처리 견해가 외현기억과 암묵기억을 어떻게 설명하는지를 살펴보았다. 구조 견해는 구조적으로 서로 다른 기억 체계들이 외현기억과 암묵기억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이 기억들은 신경생리학적인 기초가 분리되어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처리 견해는 외현기억과 암묵기억이 서로 다른 기억 처리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별개의 기억체계를 가정하는 것은 이론적 낭비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구조 견해와 처리 견해는 통합적 틀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두 견해간의 이론적 차이가 외현기억과 암묵기억을 포함하는 기억모형의 발전과 이해에 도움을 주고 있다.

Abstract

The theories of memory have contrasted the structural view and the processing view, however there have been suggestions that two views might be integrated. The present paper reviews the research on explicit memory and implicit memory, and explains the theoretical differences between the structural view and the processing view on the explicit and implicit memories. The structural view (or the system view) assumed that explicit memory and implicit memory could reflect separate memory systems in different brain regions based on neuropsychological data. On the other hand, the processing view argued that different processing operations could result in different memory expressions, such as explicit and implicit memories. The processing view has the benefit in term of the theoretical parsimony. Recently, there have been attempts to integrate these two views on explicit memory and implicit memory. Moreover, the theoretical differences between the two views have contributed to expand memory models.

오경자(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하은혜(연세대학교 심리학과) pp.8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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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문화적 요인이 아동 청소년 문제행동의 양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한국에서 수집된 CBCL의 자료를 Achenbach 와 Edelbrock(1983)이 보고한 미국 CBCL자료와 비교하였다. 한국의 자료는 만 4세-16세 연령의 임상군 남아 952명, 여아 426명, 그리고 동일한 연령의 정상군 남아 778명, 여아 740명으로부터 수집된 자료가 분석되었다. 그 결과, 첫째, 한국 임상군 CBCL자료의 요인분석을 통하여 구성된 문제행동 증후군들은 미국의 CBCL 증후군들과 공통되는 부분이 많았다. 또한 공격성, 비행 등의 외현화장애 중후군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문항 구성이 매우 유사한 반면, 우울 불안등의 내면화 중후군의 경우는 한국과 미국의 문항구성이 차이를 보였다. 둘째, 한국 아동 청소년집단은 외현화증후군에서 미국 아동 청소년보다 낮은 점수를, 그리고 내면화증후군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 셋째, 미국과 한국의 부모들이 빈번하게 호소하는 문제들은 대체로 일치하였으나, 미국의 경우는 외현화 문제가 전문기관에 의뢰될 확률이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러한 문제행동 양상에서의 문화적 차이는 양육방식의 차이, 탈의 판단기준, 그리고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믿음과 태도의 차이와 관련시켜 논의되었다.

Abstract

In this paper cross-cultural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in child and adolescent behavior problem patterns were examined by comparing the Child Behavior Checklist data collected in Korea and the U.S. The Korean CBCL data were from the clinic referred sample of 952 boys and 426 girls between the ages of 4 and 16 and the non-referred sample of 778 boys and 740 girls in the same age range recruited from schools. The U.S data were from the standardization sample for the original CBCL as reported by Achenbach & Edelbrock(1983).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comparisons of behavior problem syndromes empirically derived from factor analyses of the Korean and American CBCL revealed considerable similarities, particularly in externalizing syndromes such as Aggressive and Delinquent syndromes. There was less similarity in the pattern of internalizing syndromes such as Anxious and Depressive syndromes. Second, Korean children and adolescents compared to their American peers showed significantly lower scores on the Aggressive and Delinquent scales but significantly higher scores on internalizing scales such as Somatic Complaints, Social Problems and Attention Problems. Third, there was considerable similarity in the type of problems frequently reported by parents from the two countries, but externalizing problems were much more likely to get clinic referral in the U.S. than in Korea. The crossnational differences outlined above were discussed in terms of cultural differences in childrearing practices, criteria for judgment of behavioral deviance, and beliefs and attitudes about mental health problems.

Seongeun Kim(School of Education and School of Medicine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and Department of Psychology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pp.10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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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에서는 청소년 흡연 행위가, 변화 또는 성장을 적절하게 묘사하도록 제안되어진 잠재 성장곡선 분석 방법으로 종단적 관점에서 연구되어진다. 이 접근법이 변화율과 시초상태의 모수치에 의해서 대변되는 성장 프로파일의 추정에 사용되어진다. 청소년 흡연 행위 예방 프로그램으로부터 얻어진 종단 데이터가 사용되어진다. 청소년 흡연 행위 형태에 관한 가설, 성장곡선에 관한 개인차에 관한 가설, 성장에 영향을 주는 배경 변인에 관한 가설이 검증되어진다. 청소년 substance 사용 행위의 발달과정을 모형화하는데 있어서 이차곡선 모형이 적합함이 입증되어진다.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던 학교들에서 청소년 흡연 행위가 더 작은 율로 증가되는 것이 보여진다.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처치했던 그룹에서는, 시초상태시의 흡연 청소년이, 모든 후속 측정 시점에서 흡연량을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이 검증된다.

Abstract

This research was in part done while the author worked at International Bank of Research and Development.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grants given to the author from U. S. Department of Education, the U. S. National Science Foundation, the U.S. National Center for Educational Statistics, and the American Educational Research Association under Grant #RED-9452861. Opinions reflect those of the author and do not necessarily reflect those of the affiliated institutions. Earlier versions of this paper were presented at the annual conference of American Educational Research Association, April16-19, 1999, Western Psychological Association, April 29-May 2, and American Society of Addiction Medicine, November 7-9, 1998. In this paper adolescent smoking behavior is investigated with the latent growth curve methodology, which have been proposed to adequately depict change or growth. The approach was used for the estimation of growth profiles represented by the parameters of initial status and the rate of growth. A longitudinal data set obtained from a smoking behavior prevention program for adolescents was used in this study. Hypotheses concerning the form of growth in adolescent cigarette use, individual differences in the trajectory over time, and background variables influencing growth were tested. The analyses demonstrated that the quadratic growth curve was appropriate for modeling developmental process of adolescent smoking behavior. The schools that implemented the health education program showed a smaller rate of increase in smoking behavior.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