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7X
기억이론은 Atkinson과 Shiffrin 기억모형에서 기억을 구조적으로 서로 다른 단기저장고와 장기저장고 또는 활동기억과 수동기억으로 분류한 것을 시작으로 하여 많은 발전을 이루어왔다.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의 구분은 실험적 결과, 신경생리학적 증거, 그리고 임상사례의 결과와 잘 부합된다. 그러나 하나의 단기기억과 장기기억 저장고 개념은 단기기억 모형에 대한 이론적 대안으로 작업기억 모형이, 장기기억에 대한 중다기억체계이론들이 신경생리학적 자료들을 토대로 제안되어 수정되어 왔다. 한편 기억과정으로의 부호화와 인출의 생리적 기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기억이론들은 그 이론적 적절성뿐만 아니라 임상장면에서 나온 환자 사례들과 신경생리학적 증거들에 의해 이론적 타당성을 검증받을 수 있다.
Memory research has served the frame work for cognitive psychology in methodological and theoretical aspects (e.g., Atkinson & Shiffrin's model, 1968). Many theories of memory have developed after the multi-score model of Atkinson & Shiffrin, in which memory is seen as a series of scores such as short-term store and long-term store or active memory and passive memory. Retrieval as a memory process also has been widely studied, and working memory model has suggested against the concept of a single short-term memory. Moreover a separate domain of research, multiple memory systems, emerged at 80's for explaining the phenomena of long-term memory, based on neuropsychological data. The theory of memory could be tested for its theoretical validity in terms of theoretical appropriateness bur also the degree of explaining neuropsychological data. The present paper provides basic accounts of memory theories with relevant neuropsychological 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