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7X
정치광고와 상업광고 분야에 응용될 수 있는 사회심리학적 원리들을 학습이론, 사회지각 원리, 태도 및 설득 관련 개념들을 중심으로 논의한 다음, 문화적인 변수들과 가치관의 변화 등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상업광고와 정치광고가 모두 설득메시지의 처리과정과 효과에 기반을 두고 있고, 어떤 상품이나 후보자에 대해 호의적인 인상과 태도를 형성하여 구매행동과 투표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심리학적 개념들이 응용될 여지는 아주 넓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는 광고 영역도 특히 한국에서 상업광고에 제한되지 않고 정치광고의 영역에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며, 기본적인 사회심리학적 개념과 원리들을 응용하여 해당 영역의 연구들이 축적된 후에 이를 바탕으로 상업광고뿐만 아니라 정치광고 분야에까지 체계적인 응용을 시도한다면, 시행착오의 비율을 훨씬 감소시키면서도 수용자에게 친화적이면서 동시에 효과적인 광고 제작이 가능해질 것이다.
Social psychological concepts and principles which can be applied to political and commercial advertising were reviewed. Learning principles, social perception concepts such as averaging principles, negativity effect, order effect in impression formation, attitude formation and change processes, Korean value shift and conformity, etc. can all be appropriately applied to the production and distribution of political as well as commercial messages in advertising. Because both commercial and political advertising are based on persuasive processes of messages purported to change people's impressions and attitudes on products and candidates and finally to increase in buying and voting behaviors, social psychological concepts can widely be applied. In order to decrease trial and error during the real production of favorable and effective persuasive messages, the accumulation of scientific studies on such concepts should be followed by systematic application of them to commercial as well as political advertising, which is now a promising field of application especially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