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7X
노출치료는 실험실 연구와 학습이론에 입각하여 개발된 대표적인 행동치료이며, 불안장애에 대해 특효가 있는 치료로 알려져 있다. 본 고에서는 불안장애에 대한 노출치료의 제한점을 개선하고 그 치료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제언하고자 하였다. 우선 노출치료의 발견과정을 역사적 관점에서 고찰해 보았다. 다음에는, 노출치료의 효과에 대한 경험적 연구결과들을 각 불안장애 별로 개관한 후 내담자의 비수용적인 태도, 증상의 재발 및 제한된 치료효과 등 노출치료의 몇 가지 제한점들을 제기하였으며, 노출치료와 인지치료를 결합한 기존 치료들의 실상을 요약하였다. 그런 다음, 노출치료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효능을 보이는지를 설명하는 이론들을 소거나 습관화와 같은 초기의 학습이론들과, 정서적 처리, 자기효능감 및 예언적 정확성 등 인지적 요인을 강조하는 보다 최근의 인지행동적 이론들로 구분하여 논의하였다. 앞서 논의한 내용들을 토대로, 치료순응의 증진 및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그리고 효능증진방안으로서 노출치료 절차를 개선하는 방안과 노출치료에다 보다 세련된 인지적 전략들을 효과적으로 추가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였다. 끝으로, 앞으로의 연구를 위한 쟁점들을 제기하였다.
Exposure therapy is a laboratory-based behavior therapy and clearly effective for anxiety disorders. This paper aimed to explore and recommend various improvements for the limitations of exposure therapy. First, the discovery process of it was historically investigated. Next, empirical studies of exposure therapy for various anxiety disorders were critically analyzed, and current status of the existing combinations of exposure and cognitive treatments was summarized. As limitations of exposure therapy, clients' poor compliance, relapse and recurrence, and limited clinical improvements were noted. Both earlier learning and more recent cognitive-behavioral theories were then discussed as theories that explain how exposure therapy works. Based on the aforementioned discussions, both strategies for enhancement of treatment compliance and general measures to prevent relapse or recurrence were offered. Furthermore, methods of combining exposure With more sophisticated cognitive treatments effectively as well as improvements for the procedures of exposure therapy were recommended. This paper concluded with directions and methodological issues for future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