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7X
본 연구는 상대적으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았던 성인 전반을 대상으로 이들이 구직활동을 하는 중에 경험하거나 지각하게 되는 장애의 내용을 파악하여 객관화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직지원센터에서 서비스를 받는 고객 50명과의 심층 면담을 통하여 451개의 구직장애 진술문을 확보하였고, 이를 다시 3개 대범주, 11개 중범주, 44개 소범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이 항목들에 대한 전문가의 내용타당도 검증 및 항목빈도분석 결과를 반영하여 70개의 문항을 선정하여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25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10개 요인구조, 41개 문항이 가장 의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요인은 정보탐색 및 구직서류 작성능력부족, 기업 및 취업시장 문제, 성격․심리적 특성 및 태도,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 부족, 경력관리부족, 외부의 시스템적 지원 부재, 체면유지에 따른 어려움, 가족부양에 따른 어려움, 변화에 대한 준비부족, 면접대응능력부족으로 명명되었다. 각 요인별 신뢰도는 전반적으로 만족할만한 신뢰도 계수를 보였다. 또한 구직장애요인탐색검사는 준거인 구직강도, 구직효능감, 그리고 정신건강과 모두 유의하게 관련되어, 검사의 준거관련타당도가 입증되었다. 또한 여성은 정보탐색 및 구직서류작성능력부족, 면접대응능력부족에 더 많은 장애를 느끼고 있었고, 남성은 변화에 대한 준비부족에서 더 많은 장애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 시사점, 그리고 제한점 및 미래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Most of the studies concerning career barriers have been limited to women, students, or employees. This study attempted to develop the scales to measure job-seeking barrier factors for the unemployed people. First, through the in-depth interview with 50 unemployed people, 451 statements of job-seeking barriers were obtained. Based on the classification methods of previous studies and professionals’ advice, 3 large categories and 11 medium categories and 44 small categories were classified. Secondly, the questionnaires composed of 70 job-seeking barrier items and 28 criterion variables items were distributed to vocational schools, search firms and mostly outplacement service center. 250 questionnaires were collected and analyzed. The results of exploratory factor analyses showed that the 10 factor model was most meaningful. These factors were as follows: 1) lack of information search and writing abilities of job applications, 2) company and job market problem, 3) personality․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attitudes, 4) lack of reemployment support program, 5) lack of career management, 6) absence of external systematic support, 7) difficulties by retaining dignity, 8) difficulties by support of family, 9) lack of preparation for the change, and finally 10) lack of abilities about dealing with job interview. Reliabilities of 10 factors were generally satisfactory. Also the scale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all the three criteria, confirming criterion-related validity of the scale. Implications of the results and the direction of future study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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