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7X
'기억의 좋음'을 정확히 가리기 위해서는 '약호화 조건-인출 조건 합치도'를 맞추고 기억 검사를 해야한다. '약호화 조건-인출 조건 합치도'를 맞추기 위해서는 약호화 단계에서 어떤 약호화 활동이 이루어졌는가를 정확히 알아내야 한다. 이러한 입장에서 약호화 활동을 '동화'와 '융화' 그리 고 '총체지향적 약호화 활동'과 '부분지향적 약호화 활동'으로 구분해서 연구하였다. 이러한 구분에 따라 본 연구는 Bransford et al.(1977)의 실험을 반복한 후 3개의 실험을 더 하였다. 그 결과 응집성 있는 기억재료가 응집성 없는 기억재료보다 기억이 더 잘 된다는 기존 연구의 입장을 받아들이며 그 반대결과를 보인 Bransford et al. (1977)의 결과는 '약호화 조건-인출 조건 합치도'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보였다.
To ensure appropriate compatibility between encoding conditions and retrieval conditions, the present research discriminated encoding activities into four; assimilation, accomodation, whole-oriented processing, and part-oriented processing. With this discrimination the present research replicated Bransford et al. (1977) and conducted three more experiments. The results showed that cohesive pictorial materials were remembered better than non-cohesive pictorial materials and that the results of Bransford et al. (1977) came from inappropriate compatibility between encoding conditions and retrieval condi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