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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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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GLISH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박희영(경희대학교 한의학과 학술연구교수) ; 윤석인(경희대학교 한의학과 학술연구교수) pp.1-32 https://doi.org/10.22257/kjp.2023.3.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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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자비명상 프로그램이 우울, 불안, 스트레스, 마음챙김, 자기자비와 같은 심리적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2022년 4월 29일까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학술지 논문 및 학위논문 28편을 선정하여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수동적 통제집단(예: 대기자 통제)과 비교한 경우와 적극적 통제집단(예: 마음챙김 명상, 요가 및 기타 심리치료)과 비교한 경우를 나누어 분석하였고, 조절변인으로는 연구의 질, 출판 여부, 실험 집단 내 평균 연령 및 성별 비율, 프로그램 소집단 인원 수, 진행자의 전문성, 총 개입시간(분), 총 개입기간(주), 총 회기 수, 과제부과 여부, 자비의 대상을 설정하였다. 수동적 통제와 비교한 경우, 자비명상 프로그램은 우울에 대해 큰 효과크기, g = 1.161, 마음챙김에 대해 중간 정도의 효과 크기, g = .757, 자기자비에 대해 큰 효과크기를 보였다, g = .823. 조절효과분석 결과 마음챙김 및 자기자비 변인에서 자비의 대상에 따라 효과크기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마음챙김: p = .029; 자기자비: p = .041. 즉, 자기자비명상과 타인자비명상을 함께 포함한 프로그램은 타인자비명상에만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보다 마음챙김을 더 높였고, 자기자비명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은 타인자비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보다 자기자비를 더 높였다. 한편 적극적 통제와 비교한 경우, 자비명상 프로그램은 마음챙김과 자기자비에 대해 유의한 효과크기를 보이지 않았으며, 변인별 연구 수가 부족하여 조절효과분석은 수행하지 못하였다. 추가적으로 연구 수가 부족했던 불안과 스트레스에 대해 탐색적으로 통제집단 유형을 통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불안과 스트레스 모두 중간 정도의 효과크기를 보였다, 불안: g = .709; 스트레스: g = .557. 조절효과분석은 변인별 연구 수가 부족하여 수행하지 않았다. 연구의 질, 표준화된 프로그램 여부와 관련하여 민감도 분석을 수행한 결과, 표준화된 프로그램의 사례를 제외했을 때 자기자비에서의 큰 효과크기가 중간 정도의 효과크기로 떨어짐을 알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출판 편향의 위험은 높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주요 시사점과 추후 연구 제언을 논의했다.

Abstract

In this study, in order to examine the effects of LKCM program on psychological health such as depression, anxiety, stress, mindfulness, and self-compassion, 28 domestic articles and dissertations targeting healthy adults up to April 29, 2022 were selected and meta-analyzed. The case compared to the passive control group (e.g., wait-list control) and the case compared to the active control group (e.g., mindfulness meditation, yoga, and other psychotherapy) were analyzed separately, and the moderating variables were the quality of the study, publication status, the average age and gender ratio in the experimental group, the number of people in the program subgroup, practitioner's expertise and the total intervention time (minutes), the total intervention period (weeks), the total number of sessions, whether or not assignments are given, and the subject of loving-kindness & compassion (LKC). Compared with passive control, LKCM program had a large effect size for depression, g = 1.161, a medium effect size for mindfulness, g = .757, a large effect size for self-compassion, g = .823. As a result of the moderating effect analysis, the difference in effect size according to the object of LKC in mindfulness and self-compassion was significant, mindfulness: p = .029; self-compassion: p = .041. In other words, the program including self-compassion meditation and other-compassion meditation showed higher levels of mindfulness than the program focusing only on other-compassion meditation, and the program focusing on self-compassion meditation showed higher levels of self-compassion than the program focusing on other-compassion meditation. On the other hand, when compared with active control, LKCM program did not show a significant effect size for mindfulness and self-compassion. Additionally, the control group types were integrated and analyzed for anxiety and stress, which were insufficient in the number of studies. As a result, both anxiety and stress had midium effect sizes, anxiety: g = .709; stress: g = .557. Moderation effect analysis was not performed due to the insufficient number of studies per variable. As a result of performing sensitivity analysis in relation to the quality of the study and whether it was a standardized program, it was found that the large effect size of self-compassion dropped to a medium effect size when the cases of the standardized program were excluded. Overall, the risk of publication bias was not high.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major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임지은(충남대학교) ; 전우영(충남대학교) pp.33-58 https://doi.org/10.22257/kjp.2023.3.4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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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왜 사람들은 시간이 걸리는 보상에 대한 인내심이 부족한가? 왜 자신에게 더 유익할 수 있는 미래의 큰 보상보다는 지금 얻을 수 있는 작은 보상을 더 선호하는가? 다른 시점에 주어지는 보상 간 선호의 차이를 연구하는 시점 간 선택 연구에 따르면, 미래 자기 연속성이 선택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 미래 자기 연속성이란 현재 자기와 미래 자기의 연결 정도에 대한 지각이다. 연구에 따르면, 미래 자기를 타인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미래를 위해 현재의 작은 보상을 포기하지 못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현재 자기와 미래 자기가 연결되어있다고 느낄 때, 즉 미래 자기 연속성을 높게 지각하면 이러한 경향은 줄어들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시점 간 선택과 미래 자기 연속성의 관계를 확인하고, 시점 간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미래 자기 연속성의 구성 요소들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어떤 심리, 사회적 변인들이 미래 자기 연속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통해 미래 자기 연속성 개념이 인간의 다양한 판단과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하는데 어떻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Abstract

Why do people often seem impatience about the far future rewards? Why do people often choose a smaller but immediate reward over a larger one in the future? Literature on intertemporal choices explains that future self-continuity can influence their degree of impatience. Future self-continuity is the sense of connectedness between the current and future selves. According to the research on self-continuity, the present self tends to regard the future self as a stranger. Therefore, it may be difficult for the current self to endure the rewards for the future self. However, this shortsightedness could decrease if people feel connected to their future selves. This paper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future self-continuity and intertemporal choice and the components of future self-continuity that affect intertemporal choice. Finally, the paper explored psychological and social variables influencing the perception of future self-continuity. Throughout this, we discuss possible implications related to future research.

장재윤(서강대학교) ; 김보람(University of Central Florida) ; 문혜진(한성대학교) pp.59-85 https://doi.org/10.22257/kjp.2023.3.4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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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직무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더 큰 회복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반대의 결과가 나타나는 회복 역설 현상(Sonnentag, 2018)과 그 기제를 검증하기 위해 직무 스트레스 요인과 주요 회복 증진 과정인 심리적 분리 간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구체적으로, 직무 스트레스 요인을 도전(업무 부하)과 방해(역할 갈등) 요인으로 구분하여, 스트레스 요인의 유형에 따라 심리적 분리에 차별적인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하였다. 또한, 회복 역설의 기제를 설명하는 부적 활성화 가설과 에너지 자원 고갈 가설을 바탕으로 두 가지 매개변인(부적 정서, 에너지 자원 고갈)의 효과를 각각 검증하였다. 직장인 94명으로부터 주중 퇴근 무렵에 직무 스트레스 요인과 매개변인을, 다음 날 아침에 심리적 분리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일일 조사 자료를 수집하였다. 다층경로모형을 적용하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두 가지 유형의 직무 스트레스 요인 중 업무 부하는 회복 증진 과정에 부적인 영향을 미쳤다. 방해 스트레스 요인인 역할 갈등과 심리적 분리 간의 관계에서는 부적 정서의 매개 효과만 유의하였고, 에너지 자원 고갈의 매개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논의에서는 회복 역설 현상을 설명하는 데 있어 활성화된 부적 정서가 갖는 의미와 현장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Recovery paradox (Sonnentag, 2018) shows the paradoxical results from job stress, even though the higher the level of job stress, the greater recovery is required. The current study explores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stressors and psychological detachment as a recovery-enhancing process to examine the paradoxical phenomenon. It specifically examined whether there was a differential impact on psychological detachment depending on the type of job stressors (challenge, hindrance). Additionally, the effects of the two mediators were investigated based on the negative activation hypothesis and the energy resource depletion hypothesis. Ninety-four employees participated in a daily survey. As a result of multilevel path analysis, the workload had a detrimental impact on psychological detachment. Also, only the mediating effect of negative emotion was significant in the link between role conflict and psychological detachment; the mediating effect of energy resource depletion was not. The significance and practical implications of understanding the recovery paradox phenomenon and its mechanism are discussed.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