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 ENGLISH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어유경(서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 도례미(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 강지현(동덕여자대학교 아동학 전공) pp.297-321 https://doi.org/10.22257/kjp.2024.11.43.4.297
초록보기
초록

학생의 마음건강 문제는 나날이 악화되고 있고 이런 실정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학생 시기의 심리적 문제는 성인기의 정신건강 문제와도 직결된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 때 학생의 마음건강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또한 학교는 학생들이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곳이고 교사는 학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학교와 교사를 통한 개입요소의 적용은 여러 의미에서 효과적이다. 본 논문의 저자들은 지난 3-4년에 걸쳐, 교육행정기관과 협업하여, 학교 장면에서 가장 호소가 많은 학생들의 주의력 및 충동적 행동 문제에 대해 학교와 교사 및 학부모가 유능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관련 집합교육 및 다양한 방식의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또한 늘어나는 아동 청소년 자살 및 자해 사안에 대한 학교의 대처 유능성을 높이고 전문상담(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며,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전문위원단’ 활동을 통해 위기 학생이 발생한 학교 현장으로 전문가들이 파견되어 다차원적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한편 반복적 사례관리를 실시하였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심리학자로서 학교 기반 지원 체계와 어떤 협력적-통합적 모델을 구축해 나갈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추후에 더 많은 심리학자들이 훈련받은 경험과 지식으로 학교현장과 협업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자 하였다.

Abstract

The mental health of students is deteriorating at an alarming rate, presenting substantial challenges within educational settings. Given the well-documented relationship between student mental health and long-term adult mental health outcomes, it is crucial that these issues not be overlooked. Schools, as the primary settings where students spend most of their time, and teachers, as trusted resources, provide a meaningful and effective context for interventions. Over the past 3-4 years, the authors of this paper have collaborated with educational administrative bodies to provide group training and various consulting methods, enabling schools, teachers, and parents to competently address prevalent issues, such as student attention deficits and impulsive behavior. Furthermore, to enhance schools’ capacity to manage the rising incidence of suicide attempts and self-harm, and to strengthen the capabilities of school counselors while ensuring a safe educational environment, a “Visiting Expert Task Force” was deployed to schools experiencing crises, delivering therapeutic interventions on-site. This program dispatches professionals to schools experiencing crises, providing multidimensional therapeutic interventions and ongoing case management to improve school response capabilities, enhance the skills of school counselors, and ensure a safe educational environment. This paper describes these initiatives and considers how psychologists can establish collaborative and integrative school-based support models, with the ultimate goal of equipping more psychologists to collaborate in school settings based on their trained expertise and knowledge.

유하나(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심리학과) pp.323-345 https://doi.org/10.22257/kjp.2024.11.43.4.323
초록보기
초록

청소년의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개입과 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청소년기 발달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청소년기의 사회․정서적 발달을 개관하고, 청소년기 발달적 특성이 어떻게 사회․정서 문제에의 취약성으로 발현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더불어, 구체적인 정서 및 문제 행동을 청소년기의 발달적 특성이라는 맥락에서 이해해 본다. 끝으로, 청소년기의 건강한 사회정서 발달 도모와 문제 예방 및 개입을 위해 심리학계에서 고려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논의한다.

Abstract

In order to understand social-emotional challenges during adolescence and provide proper prevention and interventions, an in-depth understanding of adolescent development is needed. This paper summarizes social and emotional development during adolescence, and connects the adolescents’ developmental characteristics and their vulnerability to social-emotional problems. In addition, specific emotional and problem behaviors are discussed in the context of the developmental characteristics. Suggestions and considerations for healthy social-emotional development and prevention/interventions are discussed.

우지향(중앙대학교 겸임교수, 선사고등학교 전문상담교사) pp.347-368 https://doi.org/10.22257/kjp.2024.11.43.4.347
초록보기
초록

국가시책으로 출발한 ‘위(Wee)프로젝트’는 한국의 학교상담 체제와 불가분의 관계이다.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심리․정서 발달을 돕는 활동은 학교 교육에서 그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본고에서는 위(Wee)프로젝트 관련 법령, 정책보고서, 통계, 학술자료 등의 문헌자료를 토대로 학교상담 20년의 현황과 쟁점을 개관하여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학교상담 체계 구축의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첫째, 학교상담 전담 행정관리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둘째, 학교상담 표준화 모형에 대한 공론화 필요성을 언급하였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학교상담 전(全)학교-이원화 모델’을 제안하였다. 셋째 학교상담의 협업과 연계의 집행 전략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넷째, 학교상담자의 정체성 확립과 소진에 관한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학교상담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에 관한 현장 실행연구의 축적이 절실하다. 본 논의를 통해 한국의 학교상담이 시책(時策)사업으로 출발했던 프로젝트에서 보편적 예방․발달 중심의 한국형 학교상담 제도로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Abstract

The “Wee Project,” initiated as a national policy, is inseparable from school counseling in South Korea. Activities that support students’ psychological and emotional development are becoming increasingly important in the context of school education. In this paper, we review the current status and issues of 20 years of school counseling based on literature such as laws, policy reports, statistics, and academic materials related to the Wee project. By analyzing the status and issues over the past two decades, this study seeks to provide insights for building a school counseling system that fosters students’ healthy growth. First, there is an urgent need to establish a dedicated administrative management system for school counseling. Second, mentioned the need for public discussion regarding a standardized model for school counseling and proposed the ‘School-wide Dual-track Model’ as an alternative. Third, a review of strategies for implementing collaboration and cooperation within school counseling is required. Fourth, measures must be devised to establish the identity of school counselors and address burnout. Fifth, it is essential to accumulate field-based research on the planning and operation of school counseling programs. Through this discussion, it is hoped that school counseling in Korea can evolve from a policy-driven project into a Korean-style school counseling system focused on universal prevention and developmental approaches.

한국심리학회지: 일반